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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선 실컷 찬양했으니, 엔딩의 귀요미 애완동물 3종세트와 함께 곧 스마트폰에 들어갈 예정인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이번분기 올리는 오프닝 엔딩 애니중에 돋보적으로 색기가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보다시피 굴곡따윈 개나 줘버린 몸매와 작업복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이루죠. 몇명이 남캐였어도 위화감이 없었을 겁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의 힘이날까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다운 설정도 보입니다. 배경은 로봇과 AI가 실생활에 쓰이는 근미래로 잡아뒀는데, 막상 이런 시대에서도 DIY를 하는 구나 정도의 숨긴맛밖에 되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젠 DIY따위 필요없는데 왜 하냐 라는 느낌의 갈등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더 열어보니 평범하게 무언가(동아리 영화 기타 등등) 하는 소녀 일상물이였엉..

혹시 나중에라도 근미래적인 요소가 뭔가 DIY부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글쌔요? 그냥 현대였어도 아무런 무리없는 전개에, DIY 스토어가 대형으로 커다랗게 운영이 되고 있는 걸 보면 딱히 DIY자체가 쇠퇴된 느낌조차 없습니다. 완결전에는 뭔가 나오려나?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69

 

[ed] 플립 플래퍼즈 엔딩 - FLIP FLAP FLIP FLAP -

FLIP FLAP - 뒤집고 펄럭이고 튕기다 정도의 뜻을 가진 제목 답게 동화풍의 어디로 통통 튈것 같은 동요 동화 풍의 엔딩입니다. 어딘가 로젠메이든이나 인류가 쇠퇴했습니다 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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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하면 은근 SF에 발 하나를 걸친 미래를 테마로 많이 삼네요.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아서 그런 것일까요? 오프닝에도 소개한 플립 플래퍼즈도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스토리 내용은 오프닝에 걸맞게 미래적인 주제에 엔딩은 몽환적인 동화이야기여서 인상에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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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오프닝들은 정말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슴에 꽃혔던 것은 무엇인가? 하면 이걸 고르겠습니다. DIY 부의 오프닝입니다.

합창 + 통통튀는 타악기 음 + 감초같은 트럼뱃 + 단 다다도단~ 중독성있는 프레이즈 으로 귀를 즐겁게 자극하면서도 음악의 리듬을 단 하나도 그냥 흘러내버리지 않는 화면의 짜임새가 좋습니다. 특히 40초 부근에 전개되는 춤 동작과 화면 전환이 기가 맥힙니다. 그리 큰 움직임도 아닌대도 딱딱 들여맞는 것에 쾌감중추가 자극되는 듯 하네요. 거기에 화면구성에 맞춰서 각 6명의 파트를 적절히 분배해 놓은 것도 오리지날 애니메이션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반대로 오프닝 국룰 중 하나 1분경부터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는 억제하는 대신에 마지막까지 중독성있는 멜로드로 마무리.. 크으.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68

 

[op]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 Serendipity -

이번 분기 뭐가 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선두를 차지하는 플립 플래퍼즈 입니다. 1,2화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대체 뭐가 진행되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세계관도 상당히 황당한데 설명은 전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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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모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딱딱 들어맞는 건 아니죠.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같은 경우엔 음악이나 화면이나 각각 따로 보면 꽤나 정성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걸 합치면 음악이 화면을 못 따라가고 화면이 음악을 못 따라가고, 화면 전환도 음악의 리듬과는 영 딴판이죠. 오히려 그래서 아스트랄 한 맛은 또 살아있으니 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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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보단 엔딩이 도입부도 그렇고 더 희망차게 괜찮은 음악입니다.

그냥 이 엔딩 하나만 보면 어디든 있을법한 스틸샷 모음 원가절감 엔딩인가 싶어 하겠지만

사실 각 에피소드마다 엔딩 화면이 각각 다른데다가, 심지어 파스텔화로 그려낸 내용이 아주 알찹니다. 본편에서 마저 표현하지 못한 사이드 스토리가 엔딩에서 진행되죠!

이번에 올린 엔딩은 6화에 있던 녀석인데, 작중 등장인물들이 데이트하면서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한명의 사진만 열심히 찍어주면서 또 절호의 표정을 놓쳐서 아쉬워하는 장면이나, 결구 마지막에 몰래 투샷을 찍는 등 엔딩에 이렇게나 스토리가 알찬 것은 오랜만이네요.

이 애니를 보는 사람들은 꼭 엔딩을 놓치지 않길.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33

 

[ed] 야마노 스스메 2기 첫번째 엔딩 - Tinkling Smile -

이런 치유 일상물에서 왜 오프닝때 하늘을 안 나나(!) 했더니 결국 엔딩에서 납니다 ㅋㅋㅋ그러고보니 궁금하네요. 어째 다들 낙하산도 없이 스카이다이빙 고오급 기술을 평범한 일상물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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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야마노 스스메 엔딩에서도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숏 스토리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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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까지 12분 짧은 애니메이션이였는데, 4기에 해당하는 넥스트 서밋부터는 25분짜리 정규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1,2,3편은 각 1,2,3기의 총집편 같은 느낌이였던지라 처음보는 사람이 이걸로 시작했다면 전개가 미친듯이 빠른게 느껴질 겁니다. 그리고 나서야 간신히 보통 속도가 되어가는데 초반에 워낙 빨라서 아직도 전개가 빠르게 느껴지는건 참..

음악이나 영상이나 평범하다..싶어 포스팅은 하지말까 했는데 1분경에서 등산을 떠나는 자녀들을 배웅하는 부모님의 시점에서 등장인물들을 하나씩 조명하는 장면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유루캠에서 가볍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보호자도 없이 고산병에 걸릴 수도 있는 산에 청소년들끼리 등산을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겠죠. 그래서 부활동의 경우 선생님이 중요한데 야마노 스스메에선 또 여러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이고요. 본편에서는 부모님들이 걱정은 크게 보이지 않고 격려와 응원만 해줍니다만 오프닝에서 짤막하게나마 부모의 시선을 느끼게 해준 것은 부모의 마음으로 등장인물들을 지켜봐달라는 마음일까요.

 

이런 스타일 제복은 사기야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32

 

[op] 야마노 스스메 2기 두번째 오프닝 - 每日コハルビヨリ(매일 따뜻한 날) -

첫번째보단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상당히 고 퀄러티의 오프닝을 자랑하는 야마노 스스메 2기 두번째 오프닝입니다.첫번째 오프닝의 캐릭터 무테그림만큼의 파괴력은 아니나 거기에 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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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프닝의 연출만 보면 이전 애들이 더 신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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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들의 옷은 자주 바뀌지 않곤 하죠. 그런데 카드캡터 체리에서 뱅크신 변신씬 재활용 국룰을 씹어먹고 계속해서 사복 마법소녀복 가리지 않고 새로운 옷이 나올때는 꽤 신선한 충격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도 기본 베이스가 속옷과 다름없는 비키니여서 그런지 또 이래저래 옷을 입혀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오프닝에서 다양한 옷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라무를 보여주고 엔딩에서도 여러 옷의 라무를 스크롤 해주네요. 거기에 남주까지 여러가지 사복을 입히는 혜자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엔딩의 곡이나 화면은 평범한데 마지막에 라무가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에서 반짝이는게 떨어지는게 영 마치.. 그것 같은 데 노린건가 내가 음란마귀에 씌여버린 건가....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5

 

[op] 카드캡터 체리 오프닝 - Catch you Catch me -

카드캡터 체리 한국판 오프닝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한국판 오프닝이 2개 있더군요!!! 노래는 같지만 화면은 다른 오프닝 두개, 기억속에 나는 2개를 모두 보았다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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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김에 오랜만에 카드캡터 체리 한국판 오프닝 들어볼까요. 일본판 catch you는 나이대 맞게 방정맞는데 한국판은 좀더 성숙한 느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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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모르던 제가 알고보니 먼 옛날 1기 오프닝곡 라무의 러브송의 커버 정도는 들었던, 그리고 지금의 러브 코미디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시끌별 녀석들의 오프닝입니다.

이 여자 저 여자에 집적거리다가 정실(?) 라무에게 되갚음을 당하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은 지금에는 오히려 신선한... 아니 용납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요즘엔 하렘형은 다소 저물고 1:1 순애가 다시 올라오는 중에 이런 절조없는 남주인공 캐릭터성은 루미코 여사의 파워로 현대에도 무마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온갖 패러디와 원작 떡밥으로 가득한 정보량은 배부를 정도로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원작에서 인기탓에 정실 포지션을 뺏긴 소꿉친구에 대놓고 공식에서 티배깅을 1초 사이에 넣을 정도니... 음악또한 가면갈수록 사랑의 감정이 고조된 끝에 넘쳐버리는 빠른 템포로 두근두근 거리는데 영상 정보량까지 넘치니 몇번이고 돌려봐도 재밌습니다.  특히 넘치다 못해 샤우팅까지 지르는 부분에서 모든 사진과 주변 인물이 라무로 가득할땐 소름이 돋습니다. 1분경에 몸을 주체 못하는 춤은 옛날 1기 오프닝에서 따온 듯 하군요.

아 내용과 별개로 1분 7초경 뺑뺑이 안쪽에서 보는 경치는 오래간만이군요. 밖에서 누가 돌려주는 뺑뺑이 안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로 재밌었는데. 요즘엔 안전문제로 놀이터에서는 볼 수 가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65

 

[op] 셔플 (shuffle) 오프닝 - You -

페이트와 달리 작화가 게임과는 달리 꽤 무너진 감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08년도에 이 글을 처음 썻을 때 이렇게 쓰다니 그 당시 나는 뭘 생각한거지??!?! 스튜딘의 동인애니 페이트가? 지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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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하렘형 애니메이션을 무엇일까하다가 얘가 생각났습니다. 여기저기 손을 뻗치다가 결국 정실의 정신이 위험해지는 애니메이션이였죠(왜곡). 오프닝 음악이 꽤 괜찮으니 한번 들으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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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이 쩔었는데 2기는 평범해지는 그런 애니는 꽤 많았습니다만...이번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2기는 제 예상을 기분 좋게 배반했습니다. 음악은 1기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성을 활용한 전파송입니다만 음악 자체의 퀄러티도 올랐는데 영상의 퀄러티가 미친듯이 발전했습니다.

1기는 애니메이션 본편도 만화책을 간신히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느낌이였는데 오프닝도 동화도 최대한 억제하고 부자연스럽고 정보량도 적었습니다.

그런 반면 2기 오프닝은 가사와 연동해서 오프닝 안에서도 미니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고, 거기에 음악에 맞춰서 훨씬 자연스러운 동화와 함께 역동적인 화면 전환은 그 맛을 더 살려주고 있습니다. 음악또한 1분 13초쯤 페이크 마무리 넣는 듯 하며 차분한 주제로 마무리하는 등 맛깔스럽게 발전했습니다.

이거 전개를 보면 원작의 그것까지 갈 것 같은데 이런 오프닝을 보여준만큼 2기는 어떤 연출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71

 

[op]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오프닝 - なだめスかし Negotiation (달래고 어르는 Negotiation) -

covid-19으로 지난 분기 애니메이션이 멈춰버린 채 새로운 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올해가 반이 지나간 것이 느껴지는군요. 흑 암튼 이번 3분기는 여는 오프닝은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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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하. 이땐 그냥 원작의 재미에 얹혀가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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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1기 엔딩에선 긴장감을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피할 수 없었다면

엔딩에선 15초 이후부터 이미 '가족'인 그들의 거리감을 따듯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50초 부근부터 시작되는 저녁 준비씬은 그야말로 걸작. 요리를 잘하든 못하든 가족 모두가 요리에 참석하는 것은 1기 엔딩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랩하듯 리듬을 타는 음악에 맞춰서 지루할 틈 없이 화면 전환을 하는 영상또한 수준급입니다. 그러면서도 미래를 보는 개로 수미상관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 분기 my랭킹 엔딩부분 1위를 차지할 만하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48

 

[ed] 스파이 패밀리 엔딩 - 喜劇 (Comedy) -

오프닝에 이어서 엔딩에서도 본편과 같이 훈훈하지만은 않은 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냐가 꾸는 꿈이라는 작은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고아원에서 학교 그리고 지금의 집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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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을 가족의 일상을 훈훈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았지만 저에겐 상당히 불안하기만 했죠. 아마 이번 2기 엔딩하고 1기 엔딩을 비교해보면 제 느낌에 공감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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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1기 오프닝도 좋았습니다만, 2기 오프닝에서 더 진심이라는 알았던것은 저 쩌는 작화보다 노래 부른 그룹이 bump of chicken 이였기 때문입니다. 기동전사 건담도 그렇고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들은 절 행복사 하고 싶을 걸까요? 이번 분기는 유난히 좋은 오프닝 엔딩 음악이 풍년인 날입니다. 행복하네요.

1기 오프닝과 엔딩에서는 단란해보이는 가족 속 급조된 가족안에서 가족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불안한 분위기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번 2기에서는 그야말로 이들은 이미 '가족'임을 강조하는 듯 아버지의 훈훈한 시각으로 딸과 아내를 찍는듯한 훈훈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모습에선 항상 어두운 곳에서 빛이 인물들을 전체적으로 감싸지 않고 비추지 않거나, 일부분만 비추거나, 음영이 강하게 한쪽면만 비추고 있는데

가족이 된 그들에게는 빛이 온갖방향에서 인물들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두운 밤중의 놀이공원에서까지 말이죠! 참으로 알기 쉬운 대조라 더 마음에 드네요. 특히나 일반 오프닝에선 꽤 빠른 타이밍인 40초부터 꽃들과 함께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끌고가는 bump of chicken의 역량또한 장난아니네요. 나중에 꼭 풀버전도 들어보시길.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47

 

[op] 스파이 패밀리 오프닝 - ミックスナッツ(Mixed Nuts) -

이번 분기 훈훈함을 책임지는 스파이 패밀리. 초능력자 딸, 암살자 아내, 스파이 남팬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온갖 해프닝이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개그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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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1기 오프닝과 비교하면 이번 2기 오프닝이 얼마나 훈훈한지 다시한번 곱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후.. 저땐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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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서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봇치 더 락. 이 세계의 축복을 을 못지 않게 얼굴을 정말이지 자유분방하게 쓰는 주인공 덕분에 매화 짤이 늘어나가고 있죠. 그러면서도 라이브 할때 힘을 팍 줘서 로토스코핑을 사용했나 싶을 정도의 신들린 악기 연주 작화를 보여주며... 제 마음속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와 케이온 이후 이런 밴드 라이브 씬을 또 볼 수 있을 줄이야..

거기에 외톨이 속성을 극단적으로 발현한 주인공입니다만, 저 또한 저런 울렁증을 다소 가진 사람이기에 동감되는 바도 많고 쓰리군요. 음악들도 주인공 봇치가 작사한다는 설정에 부합되려 하는지 어딘가 어두운 것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오프닝 초반부엔 케이온에서 본 듯한 캐릭터 설명 화면이 배치되서 평범한 밴드 애니 오프닝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곧 의미가 있는 듯 없는 듯 온 갖 비현실과 보색과 기하학과 연출을 오가는 봇치의 내면세계를 지난 뒤, 현실에서 동료와 만나 라이브를 하고... 마지막에 다시 회색빛 현실이 오는것이, 마치 내향적인 사람이 회식나가서 한번 논다음 집에와서 현타온 것 같은 느낌이군요.

앞으로도 폼 떨어지지 않고 이번 분기 마음놓고?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되길 기도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20

 

[ost] 스즈미야 하루히 12화중에서 -God knows...- Other

일본 애니송 노래방 랭킹에서 아직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출처) 스즈미야 하루히의 God know입니다. 락밴드 분위기의 곡으로 막 프로그램 다운로드 한(?) 유키의 찰진 기타 연주와 만능소녀 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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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알면 아저씨라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God knows.씬 혹시 이걸 모르신다면 여기 온김에 보러가죠. 밴드 작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던 씬입니다. 그런데 이번 봇치 더 락에선 5화와 6화 연속 이것보다 더한 작화를 해내더군요.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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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오프닝의 YOASOBI도 그렇지만 엔딩도 또 좋아하는 작곡가의 음악이 나와줬네요. 하츠네 미쿠 음악부터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 음악도 그렇지만 감정이 고조되는 음악이 일품이죠. 특히 첫 사랑이 끝날 때 그건... 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질 듯 합니다.

엔딩은 화려함보다는 뭔가 떡밥을 뿌리는 것 같은 영상이네요.  건담을 이제 6화까지 보긴 했습니다만, 6화가 막 나올때 커뮤니티가 한번 발광하는걸 지켜봐서 6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예상하고 봤더니 그렇게 까지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전개를 보아하니 그 애가 그렇게 되는 전개여서 그렇게 난리를 피우리라것을 짐작할 수 있었죠.

본질적으로 건담들이 병기다보니 전쟁으로 진행되어가면 이야기가 어두워질 수 밖에 없을텐데 과연 어찌 조절해서 엔딩 마지막처럼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게 되련지 궁금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274

 

[ed]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 ova 엔딩 - Peace of Mind -

역시 angela. 실망시켜주지 않는 음악입니다. 가창력을 앞세웠던 앞선 오프닝 엔딩에 비해 이 곡은 여러 소리가 꽤 포함되 있습니다. 당시 볼 땐 정말로 버닝하면서 봐서 하루에 17화까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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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창궁의 파프너 최근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아서 얘네들은 과연 해피엔딩을 향해가는지, 아니면 아직도 꿈도 희망도 없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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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가 나와서야 간신히 책상앞에 나와 시작하는 이번분기 오프닝의 시작은 건담으로 갑니다.

건담 1기를 tv로 보다가 만 저에겐 사실상 건담을 처음 본다고 해도 괜찮겠죠

그런 이번 건담을 보게 한 동력은 물론 사람들의 평이 상당히 좋고 화제성도 높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습니다만, 오프닝을 YOASOBI(밤놀이) 에서 맡았기 때문입니다. 오프닝 시작하고 5초만에 '어 여기가 맡았어?!' 하고 알아차렸죠. 근래 뜨고있는 유닛이기도 한데, 그 음악을 듣자마자 귀르가즘을 느낄정도로 빠져버렸지요. 

이번 건담 오프닝 음악 또한 좋지만, 오프닝 전개의 강약을 위해서 평소보다 텐션을 약간 조절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 음악이 맘에 드셨던 분은 꼭 YOASOBI의 다른 곡들도 들어보시길. 처음부터 끝까지 어깨춤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275

 

[op] 창궁의 파프너 오프닝 - Shangri-La -

어릴때 본 지구용사 선가드 이후로 처음봤던 메카닉물입니다. 그렇죠, 다시 애니를 보기 시작하자마자 접한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그것도 참 이게 단순한 메카닉물이 아니였죠;;처음 1화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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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로봇 애니메이션은 제가 다룬게 많진 않군요. 오랜만에 창궁의 파프너의 웅장한 음악도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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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애니가 시작되려는 이때 이제야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철야의 노래 엔딩을 포스팅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웬만큼 진행하기 전까진 엔딩에 정을 붙이지 못 했던 점도 있었죠. 그런데 어느정도 에피소드가 진행되다가 엔딩 전 그 화의 마무리가 기막히게 되고 그리고 강렬한 색감의 조명과 함께 흘러나오는  '철야의 노래-' 그리고 푹 빠졌습니다. 오프닝에 비해선 동화도 없고 심심한 화면인데 시작할때의 임펙트가 자기 할일 다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각 화를 기막히게 잘 끝내는 애니들은 엔딩을 단독으로 감상하기보단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이어지는 엔딩을 듣는 것이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게 꽤 있죠.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죠죠 엔딩같은게 있죠. 엔딩 곡이 엔딩 화면 전부터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연출에 자신감이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베이스기타가 곡 전반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깔려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그 베이스가 부각되기 어려워서 음악이 또 180도 달리 들립니다. 베이스를 잘 표현하는 PC 스피커로는 베이스가 시끄러울정도로 깔려있는데 폴드4에서 들을때는 또 음악이 깔끔해져 버리더군요. 취향은 사바사?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17?category=659944 

 

[ed]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엔딩 - ちいさな冒険者 (조그마한 모험가) -

오프닝은 좌중우돌 신나는 모험활극 곡이였다면, 엔딩곡 또한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 엔딩을 맡기엔 너무나 평화로운 시골의 정경이 떠오르는 잔잔하고 훈훈한 곡입니다. 화면 또한 예전 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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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과 엔딩 이야기를 하니 너무나 괴리감이 있었던 이 엔딩이 생각나네요.

본편에서 그렇게 난리치다가 엔딩곡이 흘러나오면 갑자기 차분... 이것도 완급조절이였을까요 ㅎ

이왕에 이번분기 마무리된 시점이니 동분기에 본 다른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해보죠,

새엄마전여친 - 오프닝 때 느꼈던때로 예산이 풍족해 보이진 않는데 그 와중에 최선을 다한 애니메이션, 소설을 읽는 듯한 독백이 너무 많았던건 단점이자 예산절감의 연출이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쌈싸름한 감정을 잘 캐치해냄.

리코리스 리코일 - 원하는 걸 만들어주고 원하는 걸 보여줌. 팝진성이야 1화부터 막나간다고 선언했던거 같은데.

아유무 - 걱정했던대로 작화와 연출이 참... 원작의 재미가 캐리해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지난 분기 니지가사키가 워낙 재밌었어서 기대를 했는데 이게 영... 라이브마다 의상도 정신을 좀 놓지 않았나 싶음

철야의 노래 - 다가시카시에 봉인된 잠재력이 깨어났다 ㅁㅊ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올해의 하드캐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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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엔딩으로 채웠던 러브 라이브 답지 않게 엔딩에서 많은 이미지를 사용했었던 슈퍼 스타. 그 2기 엔딩도 재밌게 잘 뽑혔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파자마파티 스러운 홈파티 하는 스토리로  이러저러 시도를 하니 보기 좋습니다. 특히 머리모양 바꿔보는건 고득점이네요. 5명에서 9명이 되니 참 복작복작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학교에 새로 1학년이 들어와서 신인원은 추가 될 수밖에 없겠나 싶은데, 그러면 기존 인물들이 3기가 되어 3학년이 될 무릎엔 최소 12명이 될 수도 있겠군요.

바로 이전 분기에서 니지동이 부자학교에서 '러브 라이브따윈 엿이나 잡수라지, 우리의 스쿨 아이돌은 이런 것이야~' 하고 있다가, 바로 예산이 걱정되는 약소학교에서 반드시 성과를 남기려는 슈퍼스타로 오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그런데 또 리엘라는 9명으로 늘었는데 이번 라이벌로 부각되는 곳은 또 솔로야..  으 나중에 민나노 치카라야(이게 모두의 힘이야!) 하는 전개가 되지만 않기를 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30

 

[ed]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엔딩 - 未来は風のように (미래는 바람처럼) -

그동안 러브 라이브 엔딩들은 정통적으로? 상당히 정적인 엔딩들로 채워줬는데 이번 엔딩은 상당히 동적이여서 눈이 참 즐겁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한명씩 추가되며 춤추는 장면은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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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리엘라 특유의 V자 모아서 하는 제스쳐가 기존 5명일때 딱 별모양이라 이뻣는데 이젠 난잡해지겠군요 ㅜ 으앙 음악만 잘 뽑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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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2기가 돌아왔습니다.

이전 9인 체제, 니지동의 싱글 및 듀엣 체제로 흥하고, 5인 체제와 독특한 시도로 또 매력을 뽐냈던 슈퍼스타가 다시 9인체제가 되네요.

시사도 필요하니 몇 명 정도 더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4명이나 더 들어온다면 적어도 신입생 들어오는 걸로 6화는 잡아먹겠군요.. 아직까지는 불안불안한 느낌입니다만 어떻게 잘 캐미를 만드는 지 지켜봐야겠네요.

오프닝은 1기에 이어 러브 라이브에 드문 장치마를 선보이는데 어찌 그리 예뻐보이진 않습니다. 춤추면서 휘날리는건 참 괜찮은데 전체적으로는 음... 음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29

 

[op]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오프닝 - START!! True dreams -

그동안 9인 체제였던 첫 5인 체제로 시작한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나오기전엔 정말 별 소리 다 듣곤 했지만 일단 나와보니 엥? 꽤나 재밌어요. 특히 매화 나오는 라이브씬은 니지동 때보다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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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1기 오프닝때도 마음에 별로 안 들었네요. 삽입곡 옷들은 괜찮은데 왜 오프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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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노력상을 받은 새 엄마 전 여친 엔딩입니다.

음악도 괜찮고, 엔딩 줄거리도 좋고 연극 연출로 주인공들의 심정을 표현한 것도 참 좋은데.

작화를 아낀다고 인형연극하면서 그야말로 정자세로 끝까지 입만 움직이는 유메가 살짝 기괴합니다. 머리카락조차 흔들리지 않게 해서 아끼겠다는 의지가 느껴져요.

그래도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뽑아낸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66

 

[op]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오프닝 - デネブとスピカ(데네브와 스피카) -

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부분 노력상에 빛나는 새 엄마 전 여친 오프닝입니다. 제목을 저렇게 줄이니 이상하네. 철야의 노래 처럼 고퀄러티는 아니지만, 한정된 자원 속에서 최대한 뽑아냈다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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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도 그렇고 아무래도 풍족하지는 않나본대 정성은 느껴지니 그럭저럭 볼만 할 것 같습니다. 괜찮으면 책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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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부분 노력상에 빛나는 새 엄마 전 여친 오프닝입니다. 제목을 저렇게 줄이니 이상하네.

철야의 노래 처럼 고퀄러티는 아니지만, 한정된 자원 속에서 최대한 뽑아냈다는 느낌이 드는 오프닝입니다. 동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연출을 너무 저렴하지는 않게 잘 뽑아내서 음악과 캐미를 최대한 이끌어내서 꽤 즐겁습니다.

비슷하게 예산이 한정된 걸로 보이는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의 오프닝은 기괴한 춤과 더불어 차마 볼 수가 없었기에 아예 포스팅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으헝헝.

이번분기 꽁냥물 중 하나인데 원작은 모르는데 아직 초반 느낌은 남주인공 친구의 과도한 개입에 노잼이 되었던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코미디 느낌이라 살짝 불안합니다. 만 두 주인공의 철철 흘러넘치는 꽁냥이 기대가 되네요. 하는짓들 보면 아직 애정이 철철 넘치는데 저러면서 엔딩까지는 재합체 안하고 눈치보면서 꽁냥될거란 말이지..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21

 

[op]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 코미디 오프닝 - Chance! & Revenge! -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은 예전엔, 아니 몇십년전엔 그야말로 왕도 of 왕도였지만 어느순간 소꿉친구는 조용히 연심만 키워가다가 갑툭튀한 새로운 여자에 주인공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다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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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남주인공 친구 개입은 최소화 해서 이 애니메이션 처럼만 안 됬으면 좋겠습니다.. 만은 아무래도 사귀였다 깨진 두 커플 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으니 괜히 커플사이에 개입하지 말고 자기 전여친이나 잘 챙겼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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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타미나! 노이타미나! 노이타미나!

...

오프닝이 시작하자마자 가슴에 일단 저 세번의 외침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절 사로잡은 이번 분기 탑을 차지한 오프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특유의 그림체를 가진 원작자의 애니메이션 답게 오프닝도 신나면서도 눈을 어지러히 즐겁게 합니다. 특히 '하늘로' 떨어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밤의 풍경은 오프닝 뿐만 아니라 본편에서 잘 표현되어 있죠.

보다가 45초부근 왜 하늘로 떨어질때 yeah yeah yeah 하는 부분에서 연출을 주지 않았지? 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제목 뜨면서 정적이 오길래 어 오프닝 벌써 끝났나? 했다가 페이크에 다시한번 당하고 마는 재밌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77

 

[op] 다가시카시 오프닝 - Checkmate!? -

16년 1분기 독특한 이야기로 시선을 끝었던 다가시카시입니다. 물론 일본의 막과자를 알면 300프로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만, 한국에서도 비슷한 과자와 놀이가 생각나 옛날에 대한 추억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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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의 노래에서는 인물들끼리 변하는 심정을 미묘하게도 잘 그려내고 있는데, 다가시카시에서도 그럴 낌이 있었죠. 다만 거기는 막과자 주제가 너무 쎄서... 아무튼 다가시카시 오프닝도 재밌는 카메라 연출로 괜찮으니 오랜만에 보러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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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감정을 고조시키는 사유리의 음악으로 타키나(검은 장발)의 심정을 표현한 듯한 가사의 엔딩입니다. 오프닝에서 치사토(빛) 타키나(그림자)로 대비시킨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타키나가 달리고 달리지만 엔딩에서 끝까지 치사토 앞(오른쪽)에 선 적은 없습니다. 엔딩에서 삽입된 본편 부분처럼 치사토가 워낙에 초능력자급 먼치킨이긴 한데.. 본문에서 한번쯤 갈등요소로 나올 수 있겠군요.

오리지날 애니인데도 일단 최근 5화까지 매우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고아 소녀를 모아 만든 암살부대 하니 그 건슬링거 걸이 계속 눈에 어른거려서 절망회로를 계속 돌리고 있지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648

 

[op] 건슬링거 걸 GUNSLINGER GIRL - IL TEATRINO - 오프닝 - たった1つの想い(단 하나의 추억) -

빠른 호흡과 약간 정적인 이미지들을 빠르게 전환을 시켜주며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오프닝입니다~ 약 8화 까지 실제 사진들을 편집한 오프닝이더니 이제야 마지막이 가까워 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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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건슬링어 걸의 수려한 오프닝도 들어보죠. 이 만화때문에 p90팬이 잠깐 되었던 사람이 적진 않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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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분기 가장 처음 올리는 오프닝으로 선정된 것은 바로 이것! 화제작인 리코리스 리코일 입니다.

귀여운 두 소녀 캐릭의 캐미, 밀덕스러우면서도 판타지스러운 잔투씬, 가볍기도 무겁기도 한 원작 없는 오리지날 스토리 진행. 본격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가져와봤어 입니다. 한마디로 취향저격이란 것이죠.

요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마지막에 망치는게 트랜드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프닝은 무난하면서도 두 캐릭터를 집요하게도 비교, 대비하고 있습니다. 걷는 방향, 바라보는 방향, 옷의 색깔, 성격, 빛과 그림자로 기가 질릴정도로 말이에요. 그래서 나중에 얘네들이 갈등하는 스토리로 가려나 싶다가도 오프닝 마지막에 스탠 바이 미 패러디로 장난치는 걸 보면 안심하고 보라는 듯 싶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니 저런 노처녀 캐릭과도 비슷한 나이가 되어가고 있어..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7

 

[op] 데스노트 오프닝 - The World -

데스노트 오프닝.... 엄청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충족 시켜주는 수준이라 눈이 즐겁습니다..*_* 왠지 모르게 인상적인건 L과 라이토의 머리색깔이 단색인점이 꽤나 눈을 끕니다. 데스노트 애니 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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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파란색 대조시킨 오프닝 보면 일단 얘가 생각난단 말이죠. 퍼랭이 L과 뻘갱이 키라. 오랜만에 보러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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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풍 그림을 포함해 1기 엔딩의 전통?을 따른 니지동 2기 엔딩입니다. 그래도 1기 엔딩보다는 프레임이 많...나? 그리고 소소하게 꽃을 키우는 스토리가들어간 것도 좋네요. 1기에선 비를 주제로 우산을 쓰고 가다가 무지개가 떳었는데, 이번에는 조그만 비를 그룹으로 내리게 하면서 색상의 갯수가 줄어든 무지개를 직접 만들어내네요. 스토리에 관련이 있을려나요 ㅎ

아직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서, 게임 스토리에서 그렇게 파란을 일으켰던 란쥬가 어떻게 저렇게 잘 섞여들어갔는지 궁금하네요.

으.. 빨리 수술한 부위 괜찮아져서 정신 좀 차려서 풀컨디션으로 몰아보고 싶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78

 

[ed]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엔딩 - NEO SKY, NEO MAP! -

러브 라이브! 의 드디어 아이돌 마스터 3D 캐릭터와 비견할만한 퀄러티를 가진 스쿠스타에서 나온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스쿠스타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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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도 보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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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 3기 오프닝 엔딩이 다소 떨어진 퀄러티때문에 포스팅할 의욕이 떨어져 이제야 포스팅 한 것과 달리

니지동 2기 포스팅을 미룬 이유는 또 극과 극입니다.

이유중 하나는 일단 얘는 아직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그동안 이래저래 바쁜 탓도 있지만 1~2화를 보고 난뒤 이번 애니메이션은 완결난뒤에 몰아서 보자고 정했기 때문입니다. 매화마다 다른 애니메이션 오프닝만큼의 라이브 장면을 뽑아주는데 이번 분기도 개쩌는 작품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죠. 매화 하나하나 보는 것도 쩌는데 한꺼번에 몰아보면?!?!

게임에서 스토리를 개판으로 만들고 저도 접게 만들었던 란쥬 스토리가 다행히(상식적으로) 잘 바뀌어서 나온 것도 한 몫 합니다. 스쿠패스 돈 많이 썻었는데...

암튼 아무리 몰아본다고 해도 분기 지나가고 포스팅은 좀 그래서 이제서야 하게 됩니다. 다만 1기도 그랫지만 개별 라이브 장면이 쩌는 대신에 오프닝 엔딩은 캐릭터 소개형식으로 은근 평범하단 말이죠.그런데 1기는 동호회에서 캐릭터 소개처럼 한명한명 찍는 느낌이 난다면 2기는 아쉽게도 그런 스토리도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또 라이브 중에 카메라 움직임도 1기때에 비하면 좀 아쉽네요. 1기에선 1분에서 1분 15초 사이에 카메라 워킹이 쩔었는데 아쉽습니다.

다만 니지동은 단체곡이 거의 없어서 단체곡인 오프닝 엔딩은 좀 더 귀중하니 음악은 감사히 받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85

 

[op]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오프닝 - 虹色Passions! (무지개색 Passions!)

싱글로 활동하는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의 오랜만에 단체곡! 러브라이브 단체곡 답게 풍부하게 귀가 즐겁습니다. 그러면서도 솔로 파트가 많은게 이 동호회 답습니다. 단 하나 불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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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부터 시작하는 부드러운 카메라 워킹이나 한번 더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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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소를 위한 엔딩이었다,,

1기 엔딩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이긴 한데 비행선과 프롭기시대에서 갑자기 우주선이니 외계인이니 하니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이번 엔딩이 스타쉽 트루퍼스의 오마쥬라는데 전 그 영화를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엔딩만이지요? 1기까진 아니지요?

1기 엔딩은 카구야가 꾸는 꿈이라면, 3기 엔딩은 회장이 꾸는 꿈으로 엔딩이 진행됩니다. 4기에서 스토리 진행이 잘만 된다면 다음은 같은 장소에서 같이 꾸는 꿈으로?

오마쥬가 오마쥬인만큼 음악은 평범한데 프레임을 장난아니게 쓴 쓸고퀄의 엔딩화면이 대단합니다. 후지와라의 대머리 설정과 결국 마지막에 대머리 가발을 벗는 디테일함도 포함해서 말이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90

 

[ed]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엔딩 - 센티멘탈 크라이시스(センチメン

하아 갓쿠야 애니메이션은 엔딩까지도 서비스가 넘쳐납니다. 이번 분기는 정말 혜자스럽네요. 그런 이번 분기 선두에 있는 갓쿠야의 엔딩입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엔딩 퀄러티에 감복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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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야기인 1기 엔딩도 보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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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등 여러가지 일이 곂치다보니, 2분기 다 끝나서야 이걸 포스팅 하게 되네요.

1기, 2기에 이어서 같은 가수가 구수한 노래를 맡았습니다.  만이제서야 올리는 이유가 당연히 있으니 같은 분기 다른 오프닝에 비해 그렇게 마음이 동하지 않았지요. 어째 1기 오프닝이 고점이였듯합니다.

노래만 그런게 아니라 화면도 어째 평범한 러브코미디라고 할지 신선한 느낌이나 잘 연출되었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2기 오프닝은 회장과 부회장이 서로를 위한 도시락을 정성스레 준비하고, 무언가 사랑의 기운(?)을 탐지한 학생회 일원들이 그걸 망치는 스토리가 있었고, 1지 오프닝은 love is war라는 작품에 맞는 분위기의 화려한 화면이 볼만 했는데ㅌ

3기는 음? 연출은 1기 오프닝을 물려받으려 한 거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80

 

[op]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오프닝 - 러브・드라마틱 feat. 이하라 릿

이번분기 러브코미디 원탑을 달리고 있는 카구야 님의 오프닝~ 그런데 설마 이러한 오프닝이 나올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설마설마하니 트로트라니? 저쪽에서도 트로트라고 하는 지는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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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1기 오프닝이나 오랜만에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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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엔딩도 특이한 예술적 터치로 그려내고 있는 코미양 2기 엔딩입니다.

처음 엔딩 길이의 반을 무언가 불안한 느낌의 절제된 음악과 함께 방과후 타다군을 포함 반의 사람들과 섞이지 못하는 코미양을 담담하게 그려내더니, 그러더니 음악의 분위기가 일신하더니 나머지 길이 반을 반 학생들과 대화도 하고 손짓 인사도 나누면서 하교하는 코미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방과 후 상황 2개의 대비로 어떻게 분위기가 바뀌었는지 잘 연출한 엔딩화면이네요.

  하지만 그런 연출인 만큼 화면은 좀 심심한 편인데 반박자 빠르고 긴박한 리듬으로 가슴을 조이는 음악이 제대로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21

 

[ed]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엔딩 - ありがとう、だいすき(고마워, 정말 좋아) -

전체적으로 밝은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이지만, 한 순간 심각해졌던 때가 있죠. 그 에피소드를 반영하는 듯한 엔딩입니다. 조그만 도서실에서 무릅을 웅켜안고 앉아있는 나가토, 자신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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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소녀와 이를 이끄는 남주인공의 로맨스라, 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외전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엔딩이 생각나네요. 이 애니메이션 엔딩도 참 좋았죠. 응? 스즈미야 하루히를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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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꽁냥물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코미 양은 사키모리양, 이과사랑, 아하렌양과 달리, 오프닝 엔딩에 꽁냥을 담아내기보단 예술 작품 같은 것을 하나 만들겠다는 집념이 느껴집니다. 

지난번 1기 오프닝에서도 예술작품 스러운 오프닝이였는데, 이번 오프닝에서는 꽁냥꽁냥 느낌마저 지우고 청춘물 스럽게 그려냈습니다. 그러고보니 1기에서 썻던 책상 점핑씬은 다시 썻네요, 왜지?

아무튼 옛날 브라운관 TV같은 느낌으로 코미양의 시선을 대변하더니 코미양이 무언가 결심을 한 순간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진행되다가 이윽고 편집이 모두 끝난 (교차편집과 특수효과가 대놓고 나오죠) 완성본으로 자연스래 진행됩니다. 오프닝안에 하나의 스토리가 완결되는 것도 꽤 있고, 촬영하는 식으로 하면서 시점을 섞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시선을 결심-촬영-결과물 식으로 연출한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음악만 들으면 조금 미묘한데 연출과의 싱크로율을 딱딱 들어맞으니 보는것이 즐겁습니다. 특히 조용히 긴장을 유지하다가 터지는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숨쉴틈이 없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9

 

[op]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Epidsode 00 오프닝 - のミクル(사랑의 미쿠루 전설) - (스즈미야 하루히

원작을 보지 않는 사람에겐 이 애니메이션을 더 봐야 할까 고민하게 만들었다는 충격과 공포의 스즈미야 하루히 1화(방영시 기준)으로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episode 00 입니다. 근데 저 또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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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영화를 찍는다고?  ..그러면 그 방면의 레전설 오프닝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죠. 이걸 보십시오. 저 고등학생척하고 프로의 결과물을 만든 코미양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B급 감성의 이 허접 오프닝을 다시 한번 볼 때가 왔단 말입니다. ? 너희들 스즈미야 하루히를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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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는 다들 마음을 먹었나, 엔딩들도 많이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 아하렌 양의 엔딩이 움직임이 많진 않지만 가끔 어느 분기때는 이정도의 엔딩이 화려해보일 정도로 거의 모든 애니가 정적인 이미지 하나로 끝내버릴때도 있었죠.

반복적인 멜로디로 노래를 부르며 어쿠스틱기타와 피아노로 시작하다가 악기가 계속 추가되며 중첩되는 스타트부터, 순간 전자기타로 일신하면서 곡의 분위기가 바뀌더니 계속해서 소리를 쌓아가는 귀가 즐거운 음악입니다. 노래가 좀 빌거 같으면 귀신같이 화음도 쌓으면서 들어옵니다. 

그러면서도 끝날때는 어색하지 않게 청명하고 깔끔하게 순식간에 마무리 해 버리니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풀버전도 기대되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84

 

[ed] 나만이 없는 거리 엔딩 - 그것은 작은 빛과 같은(それは小さな光のような) -

 매화 매화 정신없게 푹 빠져 보고 있다보면 갑자기 순식간에 찾아오는 엔딩 곡입니다. 갑자기 울리는 기타 연주 소리를 듣다보면 '하 벌써 끝인가..'하게 되죠 처음은 기타 소리와 함께 편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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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해간다 하니 이 나만이 없는 거리 엔딩이 생각나네요. 요즘 또 관악 오케스트라로 볼레노를 듣고 오니 이런 계속 중첩되어 가는 느낌의 곡이 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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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야 이걸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그동안 대학원 생활 마무리하는 논문 마지막 리비전이다 뭐다해서 심신이 모두 죽어서 포스팅할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쪽 이야기는 오랜만에 본 블로그에 올리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은 아하렌 양 오프닝입니다. 사키모리양 오프닝, 이과사랑 2기 엔딩 (길모퉁이..도?)에 이어서 꽁냥물로 귓구멍을 살랑살랑 간질이는 좋은 오프닝입니다.

노래 중간중간 ASMR로 녹음한 듯한 속삭임을 추가해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감상하면 순간순간 놀랍니다. 연출이나 카메라 워킹이 좋았던 사키모리양 이과사랑에 비해서 어찌보면 상당히 왕도적인 오프닝 화면인데데 좋은 노래 덕에 질리지 않고 즐겁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다른 오프닝곡이면 끝날 분위기에서 조금 더 늘려서 또 보자 ASMR로 마무리까지. 캐릭터성을 잘 살린 오프닝이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95?category=242216 

 

[op]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Crescent Love 오프닝 - 前奏曲―We are not alone -

뭐 여러가지 의미로 전설인 애니입니다=_= 보통 이정도로 오래된 옛날 미연시 비쥬얼노벨 원작 하렘계열 애니메이션은 금방 그 이를이 잊혀져 가는데, 지금 이 순간까지도 다시 꺼내져서 기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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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커뮤니티에서 양배추 작화를 보다보니 생각난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오프닝입니다. 평범한 작붕을 넘어 양배추 작화라는 말을 만들어낸 애니메이션이긴 한데, 오프닝 음악 만큼은 정말 좋았죠. 시간 있으면 이것도 듣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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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뭔가 다소 빠른 전개를 반영하는 듯한 차분하지 못하고 어딘가 긴박하게 달려가는 듯한 엔딩입니다.

본편을 보다보면 성우들이 말하는 속도가 은근히 빠른 듯한 느낌입니다. 최대한 진도를 빼려고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스피드감있는 전개로 개그를 보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너무 서두르는 것 같네요.

엔딩도 뭔가 정돈되지 않아 시끄러운 SD캐릭터와 너무 빠른 리듬으로 급하게 달려나갑니다.

한마디로 정신나갈 것 같은 엔딩이네요. 오프닝과 같은 이과사랑의 엔딩을 제외하면, 대부분 차분한 이번분기의 엔딩들중에 엔딩답지 않은 텐션을 자랑하는 엔딩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26?category=800032 

 

[ed] 길모퉁이 마족 엔딩 - よいまちカンターレ(좋은 마을 칸타레) -

오프닝보다 두근두근거리는 리듬을 가진 엔딩입니다. 아 제목의 칸타레는 cantare - 라틴어 canto의 동사원형으로 뜻은 노래하다 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대충 그린 듯한 단추눈 작화가 흥미진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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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도 대충그린듯한 SD캐릭터와 빠른 리듬으로 진행됬었죠. 그런데 2기 엔딩은 더 빨라진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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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코가 나쁜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귀욤귀욤한 길모퉁이 마족 2기 오프닝입니다. 이번분기 가장 생각없이 보기 좋은 치유물이죠.

오프닝 음악은 1기 오프닝과 비슷한 음악이네요. 두 주인공 성우가 어려운 음 없이 살짝 속삭이듯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듯한 노래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많은 악기들이 조화롭게 귀를 즐겁게 해주워서 평이한 노래에도 풍부함을 가져다 줍니다.

2기 들어서 슬슬 떡밥을 푸는것 같은데 샤미코 가정은 과연 돈에 풍족해질 수 있을지 같이 보러 가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25

 

[op] 길모퉁이 마족 오프닝 - 町かどタンジェント(길모퉁이 탄젠트)

이번분기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아주아주 훈훈할 뿐한, 은은한 아빠미소만 지으면서 볼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바로 이 길모퉁이 마족입니다. 너무나 별 사건이 없어 졸리다는 분도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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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김에 마찬가지로 훈훈한 화면으로 가득한 1기 오프닝도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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