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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은 예전엔, 아니 몇십년전엔 그야말로 왕도 of 왕도였지만 어느순간 소꿉친구는 조용히 연심만 키워가다가 갑툭튀한 새로운 여자에 주인공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다가, 결국 고백하면서 울면서 차이는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렘계 러브 코미디가 유행을 타게 된 것도 이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왜냐면 하렘계 러브 코미디에서 소꿉친구 루트로 가면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이 강력한 나머지 나머지는 쩌리가 되어버려 긴장감을 잃기 쉬울테지요. 하렘계 에선 누가 특출나기보다는 줄타기를 잘 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재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미소녀 공략 시뮬레이션 게임 류에서야 다양한 루트를 탈 수 있으니 별 문제 없지만 스토리가 하나인 매체에선 이젠 소꿉친구는 패배의 아이콘일뿐...

  그런 가운데 이런 시류를 역행하고자 하는 작품이 한두개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번 작품은 제목부터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이야기죠. 다만 이 작품은 모든 히로인이 소꿉친구라는 것으로 해결해버립니다. 얼마나 패배의 아이콘이였으면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무튼 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는데, 동화공방이여서 꽤나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오프닝도 이전 동화공방을 생각하면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고, 특히나 음악이 통통 튀면서 하드캐리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오프닝이 만들어졌습니다만... 전 동화공방 오프닝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점이라는 것에서 예상을 했어야 했습니다... 너무 길어졌으니 나머지 이야기는 엔딩에서 하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074

 

[op] 삼자삼엽 오프닝 - 클로버♧혁명(クローバー♧かくめーしょん) -

  아 그동안 오래된 오프닝 엔딩만 보다가 최근에 나온 오프닝 엔딩 포스팅 쓸 생각하니 가슴이 뛰는군요! 그 첫타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바로 삼자삼엽 오프닝 클로버 혁명입니닷! 16년 2분기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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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처음에 클로버 나오는걸 보다보니 예전 동화공방의 삼자삼엽 오프닝이 생각나네요. 이야 다시 봐도 재밌는 오프닝이에요. 오랜만에 다시 정주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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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탈 것은 참 오묘한 느낌을 주는 물건입니다.

작게는 자전거나 퀵보드에서 시작해서 크게는 자동차, 더 크게는 비행기까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리에 인간의 발로는 도달할리 없는 시간에 데려다주는 탈 것을 소유하게 되고 운전하게 되면 갑자기 세상이 더 넓어진 듯한 착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감성을 은연하게 잘 표현해주는 슈퍼 커브의 오프닝입니다.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것처럼 탁한 색조였다가 기어를 올려 달리기 시작하니 세상이 밝아지고 색감도 돌아오는 오프닝 연출이 참 좋습니다. 

저도 막 면허를 따고, 제가 마음껏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가지게 되었을 땐 가슴이 뛰었죠. 크게 개조는 안하더라도 좀 더 편하기 위해 이것저것 달아보기도 하고요. 그런 추억을 은근히 자극해주는 이번 분기 밥먹으면서 느긋하게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운전 자체도 좀 신경쓰이는 일이고, 주차장도 은근 스트레스고, 가끔은 대중교통이 더 시간면에서 좋을 때도 있지만 직접 운전을 선택하고 마는 것을 보면 탈것이란 것은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래도 바이크는 좀.... 

musicofangel.tistory.com/1364?category=648970

 

[op] 은혼 포로리편 오프닝 - VS -

은혼이 돌아왔습니다! 지난번 애니메이션 분량 이후 원작에선 한창 완결을 위한 진지 스토리로 진행중입니다만, 이번에 돌아온 포로리편은 평소의 은혼다운 일상편으로 은혼합니다! 1화의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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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쿠터 나오는 오프닝 봤더니 왜 갑자기 은혼이 떠오르는 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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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마찬가지로 우치다 마이야의 곡으로 다이나제논의 엔딩은 장식되었습니다.

이번 분기 마이랭킹 최고 오프닝은 미소년 탐정단에게 내줬지만, 이번분기 최고 엔딩은 슈퍼 커브랑 다투는 괜찮은 엔딩입니다.

일단 음악 자체의 캐리도 훌륭한데 21:9 화면을 둘로 나눠서 여러 등장인물의 스몰 스토리를 동시에 진행해가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버스나 배팅센터 씬처럼 전혀 상관 없는 두 장면이지만 어로 이어지는 듯한 구성또한 멋집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각각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스몰 스토리 엔딩 진행에서는 마지막에 전부 모이게 되는데... 5천년전 그 사람은 같지 있지 않는 것은 앞으로 스토리 진행의 떡밥일까요.

musicofangel.tistory.com/1455?category=765679

 

[ed] SSSS.GRIDMAN 엔딩 - youthful beautiful - 우치다 마아야

 스토리가 실제 세계에서 어긋난듯한 괴수와 히어로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것 때문인지  배경은 실사기반, 캐릭터는 그림으로 그려낸 엔딩입니다. 아무리 색감을 애니메이션틱하게 했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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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맨 1기 엔딩도 떡밥천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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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였으면 전작 그리드맨 오프닝처럼 그 동분기 오프닝 중 가장 좋은 오프닝을 차지할 괜찮은 오프닝이지만,

이번 분기엔 미소년 탐정단 오프닝이 넘사벽이라...

거기에 저번 그리드맨 오프닝와 비교해 이번 다이나제논 오프닝은 아쉽게도 시동이 좀 늦게 걸리는 것도 아쉽습니다. 50초 부근에서 시작되는 하이라이트 부분부턴 정신없이 빠져드는데, 그 이전에는 그리드맨때에 비해 임펙트가 좀 없는 평이한 멜로디가 이어갔던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부분부턴 확실히 두근두근 대는 감성을 잘 살려서 본편에서도 이부분이 나올때마다 붙잡혀 버리네요.

 

 

 

musicofangel.tistory.com/1454

 

[op] SSSS.GRIDMAN 오프닝 - UNION - OxT

이번분기 오프닝 순위 2위, 제가 1위라 했던 청춘돼지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오프닝의 정석을 잘 구현해주는 작품입니다. 1. 제목 나오기전 첫 10초만에 시선과 귀를 사로잡기 2. 약간 긴장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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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그리드맨 오프닝도 듣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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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처럼

엔딩은 아이돌 애니메이션 같은 2기 엔딩입니다.

평범하게? 강렬한 색의 배치가 돋보이는 그림들, 평범하게 평화로운 멜로디, 평범하게 훈훈한 엔딩 속 스몰 스토리...

근데 오프닝에서 그 난리를 치는데다가 본편까지 이래저래 난리 피우는 내용 뒤에 이런 엔딩이다보니 위화감만 느껴집니다.

아니 정말 저 평화로운 캐스터네츠 소리 뭐냐고요...

musicofangel.tistory.com/1457?category=765679

 

[ed] 좀비 랜드 사가 엔딩 - 빛으로(光へ) -

기괴한 오프닝과 한치앞을 모르는 본편에 이은 엔딩은 너무나 평온해서 오히려 아슷흐랄합니다. 하기사 매화 전개는 아슷흐랄한데 엔딩직전만큼은 훈훈 하니깐 의외로 어울릴지도? 3D빼고 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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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도 참 좋았죠. 이 애니메이션의 엔딩이란 점만 빼면. 솔직히 첨엔 아소바세 엔딩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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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뭘까요.

나오는 기대도 이제 멈처버렸던 우마무스메 게임, 월희 리메이크, 좀비 랜드 사가 2기, 등등 정말 기대하다 잊어져버린게 떡상하는건 주식뿐만이 아닌가 봅니다.

암튼 돌아온 좀비 랜드 사가는 이번 오프닝 또한 아이돌물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열혈 오프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니 무슨 오프닝 음악만 들으면 금방이라도 거대 로봇이라도 나올 것 같네요. 아니 제목부터 대하여, 함께 울어다오가 대체 뭡니까. 이게 무슨 아이돌 애니 오프닝이야.

코로나에 뭐에 아마 더 시궁창이 되었을 사가는 또 한번 부흥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1기에도 그랫지만 2기도 참 거의 노골적이다시피 지역 광고를 때려넣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애니메이션에선 이러면 미친듯이 재미없어지던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것도 마냥 재밌게 나오는게 참 대단한 능력입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456

 

[op] 좀비 랜드 사가 오프닝 - 수꽃 네크로맨시(徒花ネクロマンシー) -

이번 분기 골때리는 애니메이션 탑 좀비 랜드 사가입니다. 장르를 억지로 분류하자면 미소녀 좀비 아이돌 개그 패러디 애니메이션? 내용은 아슷흐랄하지만 큰 줄기는 평범한 아이돌 그룹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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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표현하기 힘들게 아슷흐랄했던 1기 오프닝도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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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탐정단 인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웬 샤방샤방한 남정네가 떼를 지어서 나오는 걸 보고 나서야 제목을 착각한 것을 깨달은 미소년 탐정단입니다.

아무리 제가 오란고교 호스트부 니 뭐니 이것저것 여성향도 보긴 했지만 지금은 러브코미디 하렘물도 정신적으로 힘든지라 보기 포기하려던 차

오프닝을 보고 함락되었습니다. 이 오프닝은 뭡니까 미친. 

일단 이번 분기 마이랭킹 1등 오프닝이 되시겠습니다. 그냥저냥 했던 저번 분기에 비해 이번 분기엔 정말 강렬하고 멋진 오프닝이 넘치는데에도 그 중에서도 가장 돌려보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통통튀는 피아노와 강렬한 빛과 어둠의 대조로 시선과 귀를 한번 끌어모은 오프닝은 이후 제 혼을 빼앗아가기엔 충분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와 함께 화면이 정신없이 우릴 끌고가는데 더 말이 필요합니까. 보시죠.

(sub by Kairan)

아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마지막에 여주가 남장하고 마는것... 내용보니깐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 같거니만.

musicofangel.tistory.com/1125

 

[ed] 혈계전선 엔딩 - シュガーソングとビターステップ(슈가 송과 비터 스텝) - UNISON SQUARE GARDEN

 15년 2분기의 최고의 흥겨운 엔딩! 혈계전선 엔딩 입니다! 듣고 있으면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는 신나는 곡이죠! 1분부터 시작되는 음악의 주제가 워낙에 좋아서 곡이 끝날 때까지 몇 번씩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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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캐들 춤추는 걸 보니깐 문득 이 혈계전선 엔딩이 생각나네요. 비슷하게 통통튀는 음악과 춤이 꿀맛인 엔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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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에 ClariS 음악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까진 좋아하지 않은 시절도 있었죠.

그런데 요즘에 간간히 보이는 곡들은 꽤 좋네요?

하기사 일하는 세포 음악의 오프닝을 들은 다음에 만나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풀버전을 찾아서 듣고 싶네요.

하지만 그런 괜찮은 음악에 입혀진 화면은  3개 그림으로 클로즈업만 하는 전형적인 예산절감 엔딩인게 가슴아플 따름.

1기 엔딩도 무한 걷기 엔딩이였는데 그보다 더 떨어질 줄이야. 가끔 아주 유명한 작품은 엔딩을 대충 만드는게 신기할 따름. 힘 팍팍 줄 동기가 없었던 걸까요.

musicofangel.tistory.com/1438?category=754591

 

[ed] 일하는 세포 엔딩 - CheerS - ClariS

음악쪽이 안습이였던 오프닝에 비해 어느정도 퀄러티는 보장해주는 클라리스가 맡은 엔딩은 괜찮습니다. 게다가 이분들 노래는 오랜만에 듣는데 엔딩이라 그런진 몰라도 스타일이 꽤나 바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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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  claris 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2기 엔딩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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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유산균이 굉장히 귀엽게 나오는 이번 오프닝.

음악은 1기와 마찬가지로 대체 왜 이런가 싶은 정체불명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은 전파송으로 분류가 되겠군요.

일하는 세포 본편은 매화 설명을 정중히 해주는 것도 그렇고 좀 어린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어린아이들에게는 이 음악이 와닿는 것일까요. 제가 어렷을 적 이런 음악을 좋아했었던 것 같진 않지만 올챙이적 기억 못 한다니 좋아했을지도요.

그나저나 아무리 유산균이라고 해도 저렇게 몸속을 헤집고 다니는 걸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가끔 자기 몸도 외부 물질로 피터지게 싸우는 목속인데 저런게 돌아다녔다간... 유산균을 열심히 먹으라는 요구르트 업체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귀엽고 우호적으로 그려지며 절반가량의 분량을 차지했죠. 그거와 별개로 몸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세포군에게도 굉장히 경악했습니다. 체세포가 떨어져나가서 핏줄을 돌아다니며 몸 속을 여행한다니... 암세포도 그렇고 이 몸이 아주 건강한 건 아닌가 봅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437

 

[op] 일하는 세포 오프닝 - 미션 건강제일!(ミッション!健・康・第・イチ) -

본격 면역학 만화 교과서 일하는 세포! 생물학을 전공한 덕후로서 한번쯤 이런 캐릭터화 된 미생물이나 몸 속 세포들을 상상한지라 이 사람은 이 것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고증은 어떤지 찾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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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오프닝 들으니 1기 오프닝이 정말 그나마 선녀로 느껴지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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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이나 엔딩이나 본편 분위기와는 딴판으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본편이 하도 암울하니깐 그랫을까요. 오프닝과 엔딩만큼은 밝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오프닝은 그래도 화면과 음악이 모두 밝았습니다만 (아시발꿈 엔딩지만)

엔딩 화면은 희망찬 모습이지만 음악이 블랙기업에서 자기최면 걸고 일하는 듯한 가사가 아주 그냥 일품입니다.

거기에 일정한 리듬이 계속 반복되는 이 음악...  세뇌시키는 듯합니다. 

오프닝에서 자는동안 행복한 꿈이라도 꾸었다가, 본편에서 미칠듯한 상황에 고통받다가, 하루의 마지막에 엔딩에서 어떻게든 자기최면을 걸고 내일은 더 좋겠지 하고 잠드는 듯한 회사원을 보는 듯한 흐름입니다.

이런 스토리를 의도한 것이 아니였을까요. 

musicofangel.tistory.com/1438?category=754591

 

[ed] 일하는 세포 엔딩 - CheerS - ClariS

음악쪽이 안습이였던 오프닝에 비해 어느정도 퀄러티는 보장해주는 클라리스가 맡은 엔딩은 괜찮습니다. 게다가 이분들 노래는 오랜만에 듣는데 엔딩이라 그런진 몰라도 스타일이 꽤나 바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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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세포 1기 엔딩으로 다시한번 힐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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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1분기 오프닝 엔딩 마무리 하는군요.

말딸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조금이나마 있던 밤 자유시간이 요즘 사라져버려서 블로그 관리도 못 하고 이러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1분기 참 암울한 애니메이션이였던 일하는 세포 블랙의 오프닝입니다.

동분기가 동시에 방영한 일하는 세포와 너무나 분위기가 비교되서 보면 볼수록 암울했던 애니메이션이죠. 일하는 세포도 온갖 병원균에 병에, 가끔은 암세포에도 고통받는 몸이지만 반대로 이쪽 블랙의 몸은 현대의학으로 간신히 버티는 수준의 몸이라 암세포가 이미 어디서 몰래 자라고 있을 듯한 몸입니다.

암울한 점은... 현대인의 많은 사람들이 이 몸과 같이 고통받고 있을거란 것이죠. 요 몇 년 사이에 일본 만화들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같은 분위기의 소위 블랙기업에 대한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지요. 이 만화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블랙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몸의 상황과 맞추어 적절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또 암울하기만 합니다만...

블랙기업의 슬픈 회사생활을 다룬 만화를 보면 그 블랙환경 자체를 바꾸긴 보단 다른 곳에서 힐링을 받으려는 모습을 보니, 만화에서조차 그런 꿈을 꾸지 못한다는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437

 

[op] 일하는 세포 오프닝 - 미션 건강제일!(ミッション!健・康・第・イチ) -

본격 면역학 만화 교과서 일하는 세포! 생물학을 전공한 덕후로서 한번쯤 이런 캐릭터화 된 미생물이나 몸 속 세포들을 상상한지라 이 사람은 이 것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고증은 어떤지 찾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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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발랄했던 일하는 세포 1기 오프닝도 같이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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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라는 제목만 보고

에휴 또 이세계야? 거름.

했었는데. 오프닝이 또 제가 좋아하는 CHiCO with HoneyWorks 에서 담당했다는 것을 알고 바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저의 CHiCO 노래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그런지 오프닝 화면하고 그 노랫소리가 제 머릿속에서 맞물리지 않습니다. 뭔가 이 가수 노래는 두 친구간의 청춘, 연인의 청춘, 등을 노래하는 느낌인데 이세계의 아스트랄한 광경이 화면으로 나오니 묘한 느낌입니다.

근데 은근히 백합 냄새가 풍기는 거 보면 또 맞는 인선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제가 저 가수에게 좋아했던 점이 얼마 안 남아있는 것 같아 슬픈 곡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적당히 재미지게 보고 있는데 이세계 다루는게 예전 바케모노가타리 보는 것 같네요. 아 허구추리도 비슷하죠. 그런데 미군 구하는 씬을 마지막에 클라이막스로 남겨두려다가 지금 시간축이 완전 어긋나서 모순덩어리인 것도 웃깁니다. 나중에 스즈미야 하루히처럼 원래 시간대는 이래요! 드립 치려나...

musicofangel.tistory.com/1398

 

[op]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오프닝 - ノスタルジックレインフォール(향수 해바라기) - CHiCO with Hon

이번 분기 의외의 곳에서 온 취향저격 애니메이션 3.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입니다. 청년만화라는데 제 감성도 결국 그렇게 되어가는 것일까요. 순정만화틱하면서도 약간 균형이 틀어진듯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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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CHiCO  노래나 하나 더 듣고 가시죠. 이 애니메이션 엔딩이 참 현실적..이면서 슬퍼서 기억에 오래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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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코믹스 보면 굉장히 백합 향기가 풍긴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도 뒤지진 않죠. 물론 우정..우정이라고 하긴 하는데 대놓고 노린듯한 풍미가 계속 올라온단 말이죠.

이 엔딩도 보십소, 마치 못 보는 애인을 그리워하듯 창문가에서 서로 하늘을 바라보는 연출을 쓰지 않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맥퀸 왜이렇게 늠름하답니까. 무서.

요즘 한창 우마무스메 모바일 게임하느라 그 전에 하던 모바일겜 거의다 손을 놔버렸습니다. 모바일 분재겜만 하다가 오랜만에 게임성 있는 빡센겜이 나오니 이거 또 재밌네요.

마침 맥퀸도 있고 테이오 서포트도 있으니깐 두개 써서 우승시키러 갑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424?category=748876

 

[ed]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엔딩 - グロウアップ・シャイン!(glow up shine!) -

이번 분기 엔딩중에 가장 퀄러티가 좋다고 생각하는 우마무스메 엔딩입니다. 이게 최고를 차지할 줄이야.=_= 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 가뭄이 좀 심각합니다. 보통 애니메이션 나오자마자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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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도 들으러 가죠. 우마무스메가 일본 경마 말들을 모티브로 해서 참 이게 묘한게, 그 모티브가 된 말들의 스토리를 보고 애니메이션 보면 또 재밌는데, 반대로 말의 스토리가 바로 애니메이션에 반영되다 보니깐 셀프 스포당하는게 또 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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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마의 올스타들이 캐릭터화 되서 육상경기?를 한다는 거의 걸스판처의 전차도 급의 초기 장벽 설정을 들고와서도 

그럭저럭 흥할 분위기였는데 계획된 모바일 게임이 듀크 뉴캠 포에버화 되어서 잊혀저 가다가...

갑작스런 2기 애니메이션 발표와, 생각 이상의 퀄러티로 나와 일본 모바일 게임을 그리고 덕후 커뮤니티를 정ㅋ복ㅋ하고 있는 우마무스메입니다. 

평범한?스포츠 대회물이 된 걸스판처와 같이 여기도 평범한 육상 경기를 다루는 애니메이션 처럼 오프닝도 음악만 듣다보면 열혈 스포츠물 같은 느낌입니다.

7명에 달하는 성우들이 각자 파트를 맡아서 부르다보니 그런지 하이라이트까지 굉장히 애매한 느낌인게 아쉽습니다만, 호라!(자!) 하는 부분만큼은 꽤나 즐겁네요. 한번만 더 해주지. 

근데 마지막 화면까지 스즈카는 스마트폰 안에 있다는건 넘 심한거 아니냐..

 

musicofangel.tistory.com/1423

 

[op]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오프닝 - Make debut! -

말 모에화로 애니메이션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우마무스메입니다. 물론 나오기전엔 이게 대체 무슨 ㅁㅊ짓이냐, 사스갓 일본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일단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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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도 듣고 가시죠. 다시 들어보니 2기랑 오프닝이랑 굉장히 비슷하네요. 1기 스페셜위크-스즈카 2기 테이오-맥퀸 조합도 그대로 가져온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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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만 나왔던 오프닝에 비해

그나마 작중 캐릭터의 합창으로 인해 귀라도 풍성하게 즐거운 엔딩입니다.

엔딩 전개야 이전부터 내려오던 그림 몇개로 떼우기 이긴 합니다만 렌게 그림이 지극히 초등학생 틱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2기에선 현실복붙도 하고 자기만의 테이스트로 그려내기도 한 아이인데 말입니다.

만화에선 자주 있는 재능있는 아이이긴 한데, 주변 사람이 알아보고 빨리 밖에 내보내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렌게인데 작중 그런 이야기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림 재능은 약간 비현실적이라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3기 들어선 리코더 잘 못 부는 걸로 초등학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습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111

 

[ed] 논논비요리 리피트 엔딩 - おかえり(어서와) -

 마지막 쯤 이렇게 오늘은 여기까지 뜨면 뭔가 아쉬웠죠. 아 이 애들하고는 또 다음주에 보겠구나! 하면서요. 엔딩은 아쉽지만 시골풍경으로 그림 한장한장으로 떼우는 예산절감용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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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성우 합창곡도 듣고 가죠. 노래는 이번 3기가 더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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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비율이 묘하게 이상한 시골 생활을 다루는 논논비요리가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독특한 목소리로 은근 맘에 들어하는 nano.RIPE 노래라 오랜만에 반가웠는데

어째 오프닝 화면은 밑에 섬네일로 한 것처럼 하품이 나온답니까.

잘 팔리는 애니메이션에서 잘 팔릴걸 아니 뒤로 갈 수록 오프닝의 정성이 떨어지는 슬픈 예 중 하나가 되겠군요.

아쉬울 따름.

musicofangel.tistory.com/1110

 

[op] 논논비요리 리피트 오프닝 - こだまことだま(메아리 언령) -

시골 여자 아이들의 생활을 아빠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는 애니메이션, 논논비요리 리피트 오프닝입니다. 논논비요리 전편의 오프닝도 아직 포스팅 안 했지만, 일단 하드에 남은 것부터 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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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논 비요리 2기 리피트 때도 그렇게 화려한 건 아니지만 3기보단 정성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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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아이돌을 이용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가 또 몇번째일까요? 아무래도 돈이 되긴 하나 봅니다.

일단 애니메이션을 통한 출발은 산뜻합니다. 이 오프닝을 포함해서 버릴 곡이 거의 없네요. 엔딩곡은 있긴한데, 단체 아이돌 그룹임을 이용해 엔딩마다 다른 캐릭터송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 다 나온 다음에야 올려볼지 말지 생각해보겠네요.

 거기에 3D가 쓰였는지도 정말 자세히 보면 모를듯한 자연스러움에, 머리카락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한 작화는 기가 막힘니다.

다만 애니메이션만 잘 뽑고 게임은 몇 년동안 안 나온 그 애니메이션이 기억나서, 이왕이면 잊혀지기 전에 빠르게 게임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근데 사실 1화부터 퇴장한 그 캐릭터는 대체 어떻게 살릴 생각이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423

 

[op]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오프닝 - Make debut! -

말 모에화로 애니메이션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우마무스메입니다. 물론 나오기전엔 이게 대체 무슨 ㅁㅊ짓이냐, 사스갓 일본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일단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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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잘 뽑은 다음 게임은 듀크 뉴캠 포에버가 되면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뜬금 2기로 다시 달리는 우마무스메의 1기 오프닝도 보고 가죠. 다시 들어보니 곡은 확실히 idoly pride쪽이 취향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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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때없이 심각했던 오프닝에 비해

부드러운 질감을 잘 살려서 마치 클레이 애니메이션 틱한 느낌을 주는 아기자기한 3D 캐릭터를 이용한 엔딩은 참 마음에 듭니다. 특히 하루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스토리가 좋네요. 분명히 유튜브나 니코동에선 적절히 편집해서 무한반복 하게 만든 영상이 있을 겁니다. ㅋㅋㅋ

3D로 하니 할 수 있는 회전을 과감히 선보이는 연출이 특히 마음에 드네요.

공부 가르치면서 다리 흔드는게 왜이리 귀엽답니까 ㅋㅋㅋ 오랜만에 정성이 듬뿍 들어간 엔딩으로 힐링합니다.

musicofangel.tistory.com/194

 

[ed] 후타코이 얼터너티브 엔딩 - ぼくらの時間 (우리들의 시간) -

엔딩으로는 특이하게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쓴 엔딩입니다. 가끔 있긴 하죠. 그런데 놀라운 점은 매화마다 줄거리에 맞춰서 엔딩 화면이 계속 바뀐다는 점입니다!! 이 은근히 실험적인 애니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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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느낌의 곡을 쓴 클레이 애니메이션 엔딩도 하나 보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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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순정을 책임지는 호리미야의 오프닝입니다.

주인공들이 만나는게 옛날 그남자 그여자가 생각나네요. 여러 커플이 성립되려 하는 것도 그렇고 전개도 시원시원하게 엉뚱하게 질질 끌지 않아 참 마음에 듭니다.

다만 오프닝은 순정 일상 만화 같지 않게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입니다.

오프닝의 거장이 맡았다던가 호평이 많다고 하던데 저는 글쌔요. 원작을 모르기에 애니메이션이라도 완결까지 보면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4화까지 본 감상으로는 가볍게 훈훈한 순정 일상인데 오프닝에서 필요 이상으로 심도있는 듯하게 만들고, 여러 연출을 이용한 비유적인 표현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 분기 볼 거 정할때 너무 심각해 보여서 오프닝만 보고 안 볼 뻔했기 때문에 아쉬운 오프닝입니다.

musicofangel.tistory.com/310

 

[op] 그남자 그여자 오프닝 - 천사의약속 -

깔끔해서 정말로 좋아하는 오프닝! 음악도 좋고 가사도 좋고~ 화면배치도 좋구~>~ 처음엔 추억의 화면에 너무 가까이 오지 말라는 화면으로 시작됩니다 ㅋㅋㅋ 그남자 그여자 만화책 완결..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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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보면서 남자 쪽에 쓸때없이 너무 무거운 설정 탓에 후반부가 뭐했지만 전반 부 느낌은 괜찮았던 그남자 그여자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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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엔딩도 1기 엔딩을 불렀던 사사키 에리씨가 불러주셨습니다.

1기 엔딩때는 마치 새벽녁 조용한 캠핑장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느낌의 차분하지만 무언가 시작려 하는 듯한 곡이였는데

이번 2기엔딩은 똑같이 조용한 곡이지만 한 계절을 정리하며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그야말로 엔딩과 같은 곡이네요. 특별히 가사를 의식하지 않아도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자기전에 풀버전 틀어서 조용히 같이 잠들어버리고 싶네요. 반대로 1기 엔딩은 아침 벨로 하고 싶군요. 아 물론 억지로 깨우는 평일보다는 느긋히 일어나는 주말에 해야죠.

musicofangel.tistory.com/1395

 

[ed] 유루캠Δ 엔딩 - ふゆびとり(후유비토리)-

빨랄했던 오프닝과 달리 캠핑장에 조용히 틀 음악으로도 손색없는 잔잔한 엔딩입니다. 느릿한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해는 뜨고 엔딩을 맞이합니다. 캠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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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엔딩으로 잠들고, 1기 엔딩으로 일어나는 시스템. AI가 좀 더 발전하면 그런것도 대충 시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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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캠핑을 하고 싶어지게 해 결국 차까지 사게 만들었던 유루캠이 돌아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힐링되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1기 오프닝 엔딩을 워낙에 마음에 들어해서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음악면에선 여전하네요. 오프닝도 저번에 맡았던 아사카 씨가 불러주셨습니다. 여전히 귀가 편안하면서 재밌습니다.

다만 화면면에선 1기보단 안전하고 덜 재밌는 방향이네요. 아니 여전히 여타 양산 오프닝에 비하면 눈이 즐거운 수준입니다만 1기 오프닝이 정말 너무 재밌었던 나머지 조금 아쉽습니다.

오프닝이 대체로 이번 2기 스토리 마무리가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네요. 하기사 마무리는 다같이 캠핑갈때가 좋겠지요.

musicofangel.tistory.com/1394

 

[op] 유루캠Δ 오프닝 - SHINY DAYS -

이번 분기에 만난 복병! 애니메이션도 오프닝도 상상 이상의 퀄러티로 절 놀라게 한 애니입니다! 망가타임 키라라의 원작 애니치고 이런 오프닝이 있었는가 싶지요. 일단 목소리까지 포함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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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프레젠테이션처럼 재밌었던 지난 1기 오프닝도 다시한번 보러가죠! 아 다시 보니 2기오프닝 아직도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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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을 거의 넣지않았지만 선은 진하게 하지만 섬세한 작화가 돋보이는 엔딩.

 초반부 빼고는 그냥 그려넣고 싶은 걸 넣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 본편 내용과 상관은 없지만요 ㅋ

이 애니메이션에서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이였던 것이. 남자 주인공이 노력해서 직접 전투까지 나간다는 점. 이런 애니메이션에서 치열한 비행기 전투에 미성년 미소녀를 비행기를 태우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어떻게든 만족시키기위해 별 설정을 다 넣는데, 그러다보면 남자캐릭터는 소외받기 마련이죠.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류에서 남자캐릭터가 (나름) 노력해서 같이 전투한다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 물론 아무 훈련도 안 받은 평범한 남자 고딩이 갑자기 무인기 수준의 기동을 버티던가 혹은 유인기 한계인 9G까진 버틴다던가, 혹은 그런 남자고딩을 호흡법조차 알려주지 않고 어쨋든 콕핏에 태운 어른들이라던가 이래저래 걸리는 점은 많습니다만, 그건 그냥 여느 만화주인공들이 그렇듯이 극한의 재능+혈통 시너지로 봐주죠.

musicofangel.tistory.com/1488

 

[op]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 오프닝 - ソラノネ(하늘의 소리) -

 이번 분기엔 갑자기 전투기 애니메이션이 걸리 에어포스와 함께 이 녀석 2개나 출현했습니다. 걸리 에어포스는 판타지 기동을 보인다면 이쪽은 2차 세계대전 연대쯤 되는 프롭기들을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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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이런저런 설정 없이 그냥 여자 조종수만 있는 비행대가 메인으로 오프닝 음악이 좋은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도 한번 보고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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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날아다니는 적이 나타나고, 그것을 상대하기 위해 특별한 기체로 어떻게든 막아내는 인류를 그린 이야기 그 X번째. 걸리 에어포스 입니다.

동분기 어느정도 사실적인 비행을 그렸던 비행기 애니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와 대비되서, 이미 거의 무인기 수준의 인간이 버티지 못 하는 기동을 설정에 넣어서 비행전이 아주 화려해서 보기 좋았던 애니메이션이죠.

어째 공을 많이 들일법한 오프닝에선 본편의 화려한 기동의 반의 반도 보여주지 않고 상당히 밋밋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프닝만 보고 한동안 안 봤었네요.

그런데 그래도 비행기 애니메이션인데! 하고 봤더니, 캐릭터들도 귀엽고, 스토리도 쓸만하고, 비행액션도 뽕차오르더니 말입니다? 고로 약간 이런 애니도 있었지 느낌의 오늘 오프닝 포스팅입니다.

주인공 기체가 미국쪽도, 일본쪽도 아닌 유럽쪽 그리펜인것도 재밌는 설정이였죠. 속칭 ㄹㄹㄱㅇ인데 주인공 몸이 그런건..음음.

musicofangel.tistory.com/1597

 

[op] 전익의 시그드리파 오프닝 - Higher's High -

전 비행기를 좋아하고, 만화캐릭터도 좋아하죠. 그런데 만화캐릭터가 비행기를 잔뜩 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죠.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보기 시작한 전익의 시그드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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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분기 비슷한 배경을 가진 전익의 시그드리파 오프닝도 보고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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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처절한 분위기의 세계관 설정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개그씬을 진지한 분위기 중간중간 잘 집어넣어서 크게 부담없이 볼 수 있게 절묘한 밸런스로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을 이끌어가는 전익의 시그드리파.

엔딩은 상당히 진지한 분위기로 시종일관 진행됩니다.

주인공이 죽은자를 발할라로 인도하는 사신이라는 별명은 가지고 있는데, 엔딩화면에서 마치 피를 흘리는 듯이 빨간색 꽃잎을 휘날리는 여러 비행기들을 발할라 너머로 배웅하는 듯한 이 장면은 참 묘합니다. 앞으로의 전개도 보여주는 것인가?

그리고 그곳으로 가는걸 막는 작화 300퍼센트 업한 동료들. 앞으로 전개에 대한 암시인지 지켜봅시다.

musicofangel.tistory.com/275

 

[op] 창궁의 파프너 오프닝 - Shangri-La -

어릴때 본 지구용사 선가드 이후로 처음봤던 메카닉물입니다. 그렇죠, 다시 애니를 보기 시작하자마자 접한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그것도 참 이게 단순한 메카닉물이 아니였죠;; 처음 1화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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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 설정 보다보면 은근히 생각가는 창궁의 파프너. 오랜만에 angela의 시원시원한 노랫소리도 들어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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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행기를 좋아하고, 만화캐릭터도 좋아하죠. 그런데 만화캐릭터가 비행기를 잔뜩 타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죠.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보기 시작한 전익의 시그드리파입니다. 작화도 1화 시작하자마자 나온 현대기들의 작화에 절망했지만, 곧이어 나온 영령기와 주요 비행기들의 작화는 깔끔하고, 캐릭터들도 매력 넘치고, 애니메이션 원작이기에 스포없이 꽤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스토리를 보다보니 전체 줄기는 참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은 없잖아 있어요. 특히 2년 전에 했던 걸리 에어 포스와 꽤나 흡사합니다. 거기에 창공의 파프너도 한몫하는 것 같고요? 아 더욱 옛날로 가보면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전투요정 유키카제도 있겠네요.

갑자기 나타난 현 인류보다 기술력이 높은 말도 통하지 않는 적들, 그것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기체뿐. 그 처절한 싸움중에 피어나는 스토리. 이런 큰 가닥은 좋은 클리쉐인가 봅니다. 아마 그 이전에도 비슷한 게 있었겠지요?

오프닝은 좋게말하면 평범하게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그렇게 개성이 있지는 않군요.  크게 할말이 없는 무난한 오프닝입니다.

50초 부근에 경갸 장면이 나오는데 이 세계관에선 특이하게 경례한때 경례하는 손 쪽의 눈을 윙크하듯 감아요. 그런데 그게 캐릭터 특유의 큰 눈동자와 맞물려서 본편에서 단체로 경례할때 정말 위화감 넘치는데 왜 이리 설정했는지 궁금합니다. 오딘 따라한건가?

musicofangel.tistory.com/81

 

[op]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오프닝 - Forever Blue -

고요한 음악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캐릭터 소개 형식의 간단한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오프닝입니다. 원작 소설은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같이 그 상황이 바로 앞에 펼쳐지는 듯한 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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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 오프닝을 찾게 되네요. 소설이 참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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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선 어떻게든 억눌렀던(?) 매운맛은 엔딩은 시작하자마자 적나리하게 드러내고 있는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입니다.

전파송이였던 오프닝에 비해 엔딩은 그래도 평범하게 통통튀는 귀여운 사랑노래입니다. 그거에 맞춰서 후반부에는 제목처럼 후르츠 타르트를 만듭니다만... 전반부가 너무 강렬했어요.

이래저래 노골적이라 모든 층에 권유하기 힘든 키라라 편대 애니메이션이 되겠구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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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금빛 모자이크 엔딩 - Your Voice - Rhodanthe*

제가 이 금빛 모자이크를 보게 한 일등 공신이였던 1기 엔딩 your voice입니다. 일단 처음에 나긋나긋한 솔로로 시작하며 줌 아웃하다가 흘려나오는 색소폰 소리에 순간 사로잡혀버렸네요. 좋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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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키라라 사단의 치유물 중 좋은 엔딩곡으로 더럽혀진(?) 마음을 치유하러 갑시다. 여기도 같이 빵 만드는데 왜 이리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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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가 다 끝날 때쯤에야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보고 있는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의 오프닝~

생각보다 오프닝이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예전엔 일단 나오는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먼저 다 보고 뭐 볼지 정했었는데 요즘 시간이 없다보니 이렇게 놓치는 것도 나오는군요 ㅜ

암튼 오프닝을 보고 이번 분기의 치유물 인 줄 알았습니다만, 의외로 왜곡된 성욕, 업계 뒤이야기, 등등이 나와서 오프닝의 발랄한 분위기하곤 또 다른 맛을 내고 있는 본편이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암튼 모든 사람을 위한 만화가 아니군요. 

마왕성에서 잘 자요 오프닝과 함께 이번 분기 재밌는 전파송이 두개나 되니 좋은 날입니다 ㅎ

musicofangel.tistory.com/1581

 

[op] 마왕성에서 잘 자요 오프닝 - 快眠! 安眠! スヤリスト生活(쾌면! 안면! 새근리스트생활! ) -

이번분기 최강 전파송 + 오프닝 구성을 보여주는 마왕성에서 잘 자요.걱정없이 밥먹으면서 슬슬 보기 좋은 개그일상물 답군요 ㅋㅋㅋㅋ 세계관은 마왕이 용사가 마왕성까지 올 수 있게, 성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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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나 꿈, 희망에 대한 음악만 듣고 있다보면, 또 이런 정신나간 전파송이 끌리지 않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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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보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이 엔딩이였죠.

생각보다 음악이 괜찮아서 한 화가 끝난 뒤에도 그냥 틀어두고 음악을 듣곤 했습니다.

여기다 올리게 된 것도 오프닝 보다는 엔딩 덕이네요 ㅎ

화면은 평범하긴 하지만 쭉쭉 뻗어나가는 음악이 듣기 괜찮습니다. 오프닝과 달리 끝날때 급하게 마무리 짓지도 않고요 ㅋㅋㅋㅋ

musicofangel.tistory.com/1173

 

[op] 스텔라의 마법 오프닝 - God Save The Girls -

이번 분기 오프닝의 다크호스. 스텔라의 마법입니다! 처음엔 스텔라의 마법이라길레, 마법 소녀물인줄 알고 큐객기 같은 걸 기대하고 봤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마법은 일체 없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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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잊혀졌을 법한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법소녀같은 제목에 게임만드는 함정 애니메이션이였죠 ㅋ 오프닝이 구성이 나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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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분기 아마 곧 잊혀질, 이전에 많은 잊혀진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될 평범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는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의 오프닝입니다.

내용도 평범히 레어한 몬스터 아가씨를 주제로 해서 평범하게 일상물, 평범한 작화, 평범하게 괜찮은 오프닝, 평범하게? 매화 있는 서비스씬 등. 

뭐 밥먹으면서 적당히 보기엔 안성맞춤이였는지라 어찌 끝까지 봤기에 오프닝과 엔딩도 올립니다. 오프닝에서 저 마지막에 시간 못맞추고 급하게 끝난 티까지 정말 눈물이 ㅜㅜ 그동안 이렇게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아이들이 많았으니 이거라도 남겨야지.

musicofangel.tistory.com/1150

 

[op] 사실 나는 오프닝 - ひみつをちょーだい(비밀을 주세요) -

온갖 요상한 비밀을 가진 히로인들과 그걸 지키거나 유도리있게 넘어갈 수 있게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의 러브코미디를 그린 사실 나는 입니다. 제목처럼 보다보면 온갖 인물들이 '사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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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억하는 분 계시려나. 이것도 평범히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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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요즘 보는 애니메이션 엔딩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을 음악이라 올립니다.

굳이 비슷한 거라면 듀라라라가 있을 텐데 그건 또 포스팅 하질 않았군요.

노래 부르는 파트보다 중간에 랩하듯이 부르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드는 엔딩.

그런 음악을 포함해 참 이런 분위기는 요즘 맛보기 어렵죠. 이런 음악도 한번 들어봐야 하나, 포스팅하면서 계속 듣다보니 또 맛이 있네요.

musicofangel.tistory.com/1169?category=670323

 

[ed] 플립 플래퍼즈 엔딩 - FLIP FLAP FLIP FLAP -

FLIP FLAP - 뒤집고 펄럭이고 튕기다 정도의 뜻을 가진 제목 답게 동화풍의 어디로 통통 튈것 같은 동요 동화 풍의 엔딩입니다. 어딘가 로젠메이든이나 인류가 쇠퇴했습니다 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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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이것과 같은 약간 신비스런 음악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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