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music~/◈ 신만이 아는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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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편을 끝을 애설프게 매우 잘 마무리한 명장면을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 케이마가 공략했던 히로인들 중에서 여신과 여신이 아닌 캐릭터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을 보여주죠. 

  그리고 여신이 아님을 통감하고 첫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해 애절프게 부르는 첫사랑의 노래가 참 여신편의 마지막을 구슬프게 마무리했죠. 그리고 케이마의 현실에 대한 후회까지 곂치면서...

  깨운 여신들로 적을 소탕하는 장면을 과감히 삭제하고 치히로의 시선에서 바로 콘서트 장면으로 온 것은 이때의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신편 조커이자 진주인공같았던 치히로의 여러가지 감정을 바로 따라갈 수 있게 하죠. 그렇게 앞으로 해결할 숙제도 던져주면서 여신편을 잘 마무리 했으니 이제 다시 치히로와의 에피소드를 좀 더 그려나가면서 완결로 달려가면 되는데...

 작가가 귀차니즘에 빠졌습니다=_= 여신편 끝날때까지만 해도 매우 인기가 있었고, 잘 나가고, 시간도 넉넉했을 터인데 그 뒤를 말아잡수셨습니다.

내용 좀 진행하다가 그냥 불쑥 하고 끝내버렸습니다. 이 소드마스터 전개 때문인지 3기 + OVA까지 빵빵하게 이어져오던 애니화도 결국 완결까지 나오지 못 했습니다. 에효.. 완결을 조금만 더 잘 마무리했다면 완결까지 애니화되는 몇 안되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54

 

[ed] 신만이 아는 세계 4명이서 아이돌 OVA 엔딩 - 初めて恋をした記憶(처음으로 사랑을 했던 기억) -

여기선 이렇게 밝게 연습하고 웃으며 부르던 곡이 뒤에 그렇게 찾아올 줄이야. 여신편 삽입곡으로 왔을 때 또 다시 들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시죠. 카논의 뮤직비디오였던 오프닝처럼 엔딩은 이 2B penc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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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해맑게 부르던 이때와 비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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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여신편이 연재될 때가 생각나네요.

 기타녀하고 운동녀하고 누가 마지막 여신일 건가에 대해 이야기가 마구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신 선택에 삽질을 하는 바람에 스토리가 답답하면서도 재미나게 꼬여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상당했지요. 여전히 게임뇌인 케이마의 행동을 보면서도, 뒷배경을 모르고 삽질하는 히로인들을 보면서도 다음 전개가 대체 어떻게 되려길레 상상하던 참 재밌는 여신편이였습니다.

  저는 텐리편 1화 엔딩이나 이번 여신편 엔딩처럼 보컬은 듣기 편안한 범위만 오가더라도 다른 악기들이 빈틈없이 매우는 곡이 일관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고음불가라서 그런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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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만이 아는 세계 가장 빅잼이였던 여신편.

 이 여신편에 너무 큰 힘을 쏟은 나머지 그 뒤를 조져버렸다는 게 문제지만요 ㅜ

 이번 오프닝도 1,2기와 마찬가지로 파워 오라토리오의 일부분입니다. 풀 버전 길이요? 13분입니다 ㅎㄷㄷ...  다만 음악은 더욱 경건해졌는데 이전까지 담당하던 ELISA가 아닌 하쿠아 성우가 부르면서 노래에 의한 경건함은 다소 다운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1기 오프닝때는 현실이 필요하지 않다 하고 2기 오프닝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하고 누구도 나를 판단하지 못 하고 신(자신)만이 안다고 했던 주인공이

3기 오프닝에 와서 이게 이제 게임이 아니다는 것을 알며 더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서 필사적인 모습이 된 것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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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엔딩의 푸른하늘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2화 엔딩.

그동안 텐리는 곁에서 쭉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듯 그동안 남주인공이 공략한 히로인들을 한번 모두 돌아보고 있습니다. 으 이 순정소녀 ㅜㅜ

근데 윳쿵은 왜 거기 있냐?

이때만 해도 누가 여신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아서인지 나온 캐릭터들 전부에 여신같은 모습을 시켜주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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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떡밥이 풀리면서 쌓이기 시작해 흥미스러워지기 시작한 텐리편의 엔딩입니다.

여신의 존재와 케이마 과거의 떡밥이 등장하죠. 

케이마의 이야기를 담은 1,2기 오프닝처럼, 이 엔딩곡도 텐리의 스토리를 모두 알고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나는 엔딩입니다. 조금 말하자면 작중 가장 순정소녀입니다 ㅜㅜ

여러 악기들이 풍부하게 음을 잡아주고 있어 귀가 즐겁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에 센스있게 잠깐 끊어주는 연출까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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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이렇게 밝게 연습하고 웃으며 부르던 곡이 뒤에 그렇게 찾아올 줄이야. 여신편 삽입곡으로 왔을 때 또 다시 들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시죠.

카논의 뮤직비디오였던 오프닝처럼 엔딩은 이 2B pencils 밴드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이렇게 밀어줄 때 마지막 승리자가 누구인지 알아차렸어야 했을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860

 

[ed] 케이온! (K-ON!) 엔딩 - Don't say "lazy"-

이전까지 오프닝에는 힘 팍팍 쏟다가 엔딩은 대충 하던 스타일이였던 교토 아니메가 케이온 엔딩은 그야말로 힘을 팍팍 주고 있습니다. 당시 전 '걸어가거나 날아가거나 뛰어가거나 하는 엔딩이 아니구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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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밴드 뮤직비디오라면 이걸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케이온 엔딩입니다. 한번 더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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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CD를 팔려고 했는지, 작중 아이돌인 카논은 매우 굴려지게 되는데...

그런 중 하나인 OVA 오프닝 입니다. 오프닝이라기보단 1분 30분짜리 뮤직비디오지만요.

애니메이션 화 되면서 아이돌 카논은 엄청나게 푸쉬를 받았습니다. 분량부터 노래 갯수까지 압도적이죠. 이 오프닝 처럼 단독 출연 이미지 비디오까지 찍고요. 정작 해당 OVA내용은 얘가 주인공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공연 장면에 3D 캐릭터 없는 작화를 보니 신선하군요. 제가 3D 캐릭터 공연이 볼만해졌다고 생각한 것이 아마 러브라이브 3번째 PV부터였을 겁니다. 그리고 러브라이브 2기 같은 경우엔 거의 위화감도 없어지고, 요즈음엔 게임들에서도 3D 캐릭터화가 정말 자연스러워지고 있네요. 

그래도 2D 작화의 맛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81

 

[ed]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3화 치카 엔딩 - チカっとチカ千花っ♡(치카와치카1000의꽃) - 후지와라 치카(코하라 코노미)

이게 대체 몇 개월만입니까? 엔딩에서 소름이 돋는 날이 올 줄이야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화 엔딩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엔딩이 흘러나왔습니다! 학생회에서 서기를 맡고 있는 치카의 단독 엔딩인데,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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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맛 본 2D 공연이라면 역시 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화 엔딩이죠. 오랜만에 다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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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과 마찬가지로 작중 히로인 성우들이 합창한 2기 엔딩. 평범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PFP(PSP패러디) 기기를 통해 마치 미연시 같은 구도로 진행하는 연출입니다.

PSP가 당시 휴대용게임기로서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를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엔 만화 안에서 휴대용 게임기 나온다 싶으면 PSP였는데 요즘엔 닌텐도 스위치를 그리고 있더군요. PSP도 작은 크기는 아니였지만 닌텐도 스위치가 되면서 더 크기가 커졌죠. 아마 조금만 더 커지면 휴대용이라기엔 뭐할 정도가 될 겁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원작이 게임화 될 때 거의 PSP게임이기도 했었죠. 유명한 거라면 역시 "내 여동생이 귀여울 리가 없어 PSP 게임판" 이 뇌리에 떠오릅니다. 주로 원작의 총공깽 엔딩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PSP게임 판의 엔딩을 덧 씌우는 용도로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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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에 이어서 2기 오프닝도 비슷한 찬미가입니다. 마치 거의 같은듯 묘하게 다른 워킹의 오프닝들을 보는 듯 하죠. ELISA뿐만 아니라 이 계통 게임 오프닝 관련해 매우 유명한 새의 시를 부른 Lia도 같이 듀엣으로 부르니 더 모양이 납니다.

이런 하렘형 만화 오프닝에서 이렇게나 남주를 조명해주는 오프닝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거의 2/3가 주인공 신격화를 위한 화면이라니.

1기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긴 오라트리오에서 일부만 취한 형식을 지니고 있어 풀 버전으로 들으면 또 다른 맛이 나는 곡이니 기회되면 풀 버전도 들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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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마지막 12화 후반부를 장식한...

미친 곡입니다.

미친 360도 적어도 15개 이상 게임 동시플레이

이 미친 장면을 연출한 뒤에 나온 곡입니다.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저런 비쥬얼 노벨을 하다보면 다들 속독력이 높아지는 거 같긴 합니다. 진행은 따라가지만 별 필요없는 텍스트는 대충 의미만 알아듣고 빠른 엔터로 넘어가는 스킬이죠. 익숙해지면 거의 스킵하는 스피드로 글을 읽으며 넘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수능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됬습니다? 뜻하지 않게 공부에 도움이 된 게임스킬이죠.

지금 부르는게 남주라서 그렇지 다른 분이 부른 버전으로 들으면 굉장히 좋은 곡이라는 게 함정. 코러스도 ELISA같은 분이 넣었습니다. 하하하.

게임이란 이상의 세계에서 무적인 자신을 노래하는, 게임에서 다들 원하고 꿈꾸는 매력이자 위험한 점이기도 한 것을 가사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악순환을 피하려면 현실에서도 게임처럼 도전과제를 설정해두고 하나하나 시간내에 클리어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게임뇌를 벗어날 수 없으니깐요. 그래도 나름 그렇게 클리어하다보면 게임 감각으로 즐거워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것을 그린 작가처럼 10년간 니트 생활에 빠져버릴지도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작가가 미연시 게임에 빠져 10년간의 니트 생활을 이 만화에 농축하고 드러냈기 때문인지 이 작가에게 이 만화말고 아직 히트작이 없는 걸지도 모릅니다. 뭐든 창작하는데에는 상상력뿐만 아니라 여러 인생경험이 필요한 걸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047

 

[ost] 케이온! (K-ON!) 6화 삽입곡 - 푹신푹신 타임(ふわふわ時間) 미오.ver -

방과후 티타임 HTT의 기념할만한 첫 라이브! 푹신푹신 타임입니다! 사와코 선생의 뛰어난 패션센스를 볼 수 있는 라이브이기도 했죠(?) 이후엔 사와코 선생의 취급이 점점 안 좋아지면서 으흑.ㅜㅜ 미오가 참 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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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목소리를 듣다보니 예전 케이온 6화에서 유이가 쉰 목소리로 코러스 넣을때가 생각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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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특이하게 찬미가 같지만

엔딩들은 그냥 보통으로 듣기 좋은 애니송들입니다. 거기에 히로인들 성우가 집합해서 합창하니 더 좋습니다.

처음엔 물감을 짜놓고 발로 놀기에 대체 뭘 하나 싶은데 마지막에 완성되는 그림이 재밌는 인상파 미술? 엔딩입니다 ㅎ

지금보니 이젠 보기 드문 참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특히 저런 도서의원 히로인은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다 싶죠. 그때도 지금도 전 좋아합니다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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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량 포스팅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제는 2010~2013 년도까지 나온 신만이 아는 세계의 오프닝 엔딩 프로젝트!

신만이 아는 세계를 처음 봤을 땐 대체 이게 어떻게 흥행한건지 참으로 궁금했었죠. 애니메이션만 해도 벌써 7년전이나 간단히 초반 줄거리 설명을 하자면,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소위 미연시 게임(작품내에선 걸게임) 중증 고인물 매니아 (기본 6개 게임 동시 공략하며 그것들에 대한 공략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개인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음)인 남주가 어쩌다 사신과의 계약에 휘말려서 특정 여자애들과 키스를 해야 합니다. 중증 미연시 게임 덕후인 만큼 공략도 게임처럼 하려다가 잘 안되고 '현실은 쓰레기게임이야!'라고 하면서도 어찌어찌 공략해 나가는데...

이렇게 까지 주인공을 극혐상태에서 출발하는 것도 얼마 없을 겁니다. 유명한 작품중에선 풀 메탈 패닉의 남주인공 초반 스토리 정도겠군요. 겁나 고인물에 공략도 다 만드는 걸 보면 지력스펙 자체는 높아 보이지만 그 외에는 전부 비호감 투성이죠. 대놓고 학교 수업 중에 미연시 게임을 하는 남주인공이라니. 다만 비호감을 비호감있게 표현하면서도 여자를 공략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서서히 뿌려지고 숨겨지고 회수되는 떡밥, 조금씩 성장하는 남주인공,  히로인들의 매력 덕인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범람하는 소위 치트를 얻어 가는 이세계물을 보다가 다시 이 작품을 보니 이 때는 노력하면 된다는 것이 깔려있었던 시대였나 봅니다. 저도 이렇게 재평가를 하게 될 줄이야.

나머지 이야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프로젝트로 꼽힌 이유를 말하자면, 곡들, 특히 오프닝들이 다른 애니메이션에선 더 이상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좋습니다! 남주인공은 그 고인물 공략 플레이 때문에 함락신으로 불리는데 그걸 반영했는지 오프닝 곡들이 죄다 신을 찬미하는 듯한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끊고 들어보죠

 

  하하 보통 듣는 애니 오프닌 엔딩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음악이 튀어나왔습니다. 저의 길다면 길고 짧다고 짧은 덕질 기간에서 이러한 음악이 이 작품 외에 나온적이 없었죠.

  제목도 Oratorio The World God Only Knows ~ God only knows 第三幕(제3막) 로 대놓고 종교음악에서 내려온 오라토리오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프닝을 듣다보면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텐데, 이 곡 풀 버전이 8분입니다=_=.. 2기는 그나마 4분인데 3기에 해당하는 여신편에선 다시 13분으로 ㄷㄷㄷ

  그만큼 오프닝 화면과 같이 들어도 경건 기묘한 느낌이 들지만, 풀 버전으로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인 곡입니다. 제가 음악만 들을 때 좋아하는 애니송(?) 중 언제나 다섯개중 들어가죠.

  신만이 아는 세계가 당시에 인기도 꽤 있었고 정성(돈)도 꽤 들어가서 다른 음악들도 꽤나 좋습니다. 어디 앞으로 12개 남았네요 =_= 천천히 들어나가면서 그 미연시라는 장르가 예전에 비해 점차 세력을 잃어가는 이 때, 그 때 온갖 미연시 원작 애니가 출범할만큼 세력이 쌧던 당시를 추억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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