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music~/└─18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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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엔딩중 가장 도입부가 듣기 좋은 3기 엔딩입니다.

그런데 화면 도입부는 가장 싫은 콘티 모음이군요=_=;

아무래도 3기에선 워낙에 정신없는 싸움과 절망적인 전개만 계속되다보니 엔딩은 반대급부로 거의 모든 내용을 훈훈한 학생의 '원작에서조차 표현되지 않은' 일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 조합으로 애들이 놀러다닐리가 없잖습니까.

  아무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현재까지 연재분중 가장 명장면으로 최고의 빌런과 히어로의 싸움이 언급되기도 하며 3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사실 이 다음에 나오는 장면이 가장 명장면이였습니다.

  이 훈훈한 일상을 그려낸 엔딩에서조차 걱정스런 눈빛으로 이즈쿠를 지켜보는 어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가정방문때 그 장면은 인상에 팍팍 남아서 현재 연재분에서 생사를 오가는 미도리야 이즈쿠의 행보가 다소 의뭉스럽기까지 합니다.

2017/07/25 - [~ani music~/└─17년 3분기─┘] - [ed]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2쿨 엔딩 - 왜냐하면 나의 히어로.(だってアタシのヒーロ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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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빌런과 히어로가 격돌하는 나히아 3기.

꽤 음악 선택을 재밌는 것을 했군요. 리듬감있게 흘러가는 렙부분이 지나고 본격적인 액션씬이 나오는 순간부터 오히려 길게 늘여뜨리는 클라이막스부분을 가진 음악.

.....때문에 액션씬에선 되게 안 어울리게 진행되다가

그 후 최강의 빌런과 히어로가 격돌할때 이 이전의 루즈한 진행은 다 이 한순간만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듯한 두근거림. 그리고 마지막 투샷에서 길게 내뱉는 노래와 기가막히게 어울리는 마무리.

 저 두 사람의 연출을 보여주기 위한 1분 20초간의 기반 다지기군요.

2017/07/25 - [~ani music~/└─17년 3분기─┘] - [op]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2쿨 오프닝 - 하늘에 노래하니(空に歌え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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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녀 일상물 엔딩에 흔히 나오는 왕도(?)이자 실패하기 어려운 연출이 다시한번 코믹 걸즈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얇은 파자마 파티죠!

  비쥬얼 적으로도 끝내는 엔딩의 분위기로도 실패할 일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선택입니다. 오프닝이나 엔딩이나 참 안전한 선택인 코믹걸즈입니다.

  벌써 반년은 된 것 같은데 그림실력은 커녕 네임조차 출판서에서 통과되지 못 하는 캐릭터라던가 만화에 너무 심취해 중2병이 다시 온 캐릭터 등만 그려러니 하고 넘기면 마음놓고 볼만한 일상물입니다. 하기사 그것이 일상물의 본연의 임무긴 하죠.

  편안하게. 긴장하지 않고, 밥먹을때 딱 좋은.

그래서 그렇게 일상물 피난민이 생기나 봅니다.

2016/12/16 - [~ani music~/├─12년 2분기─┤] - [ed] 빙과 1쿨 엔딩 - 꿈결의 약속 (まどろみの約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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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 미소녀 일상물의 명맥을 유지하는 코믹 걸즈 입니다. 오프닝에서 키라라 점프가 대놓고 그걸 알려주지요 ㅋ

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들이 다들 어딘가 나사가 좀 빠져 있어서. 이 정도의 오프닝으로도 합창 버프와 일상물 특유의 안정된 연출로 나름 상위권에 든 오프닝입니다.

  저는 그러고보니 합창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니코니코 동화 불러보았다 동영상도 한명이 잘 부른 것보다 평범한 몇 명이서 같이 부르거나 합친 것이 더 마음에 들어요. 아무래도 각자의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처럼 음악에 녹아든다는 점이 그러한가 봅니다. 제가 독주보다 협주, 오케스트라라, 4중주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선상인가 봅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음악에선 보통 그런 합창은 일상물에서의 성우들이 부른 음악이 거의 대부분이죠. 저를 일상물에서 벗어나게 못 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2017/02/02 - [~ani music~/└─17년 1분기─┘] - [op] 가브릴 드롭아웃 오프닝 - 가브릴 드롭킥 (ガヴリールドロップキッ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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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 엔딩중에 가장 퀄러티가 좋다고 생각하는 우마무스메 엔딩입니다.

이게 최고를 차지할 줄이야.=_= 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 가뭄이 좀 심각합니다. 보통 애니메이션 나오자마자 정리하던 신작 오프닝 엔딩 포스팅을 이제와서 쓰기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가 마음에 확 드는 것이 이번 분기에는 없었던 탓도 있습니다.

다들 어딘가 살짝 부족하고 믿었던 카캡사도 ㅜㅜ

아무튼 우마무스메로 돌아와서, 처음엔 그냥 정신나간 캐릭터화라고 생각하고 아무 기대도 안하고 봤다가 어느샌가 나온부분까지 주파했습니다. 일단 달리는 씬에서 퀄러티가 좋은 나머지 무언가 저마저 시원해지는 것 같고, 스토리도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열정을 실어가며 진행되니 편안-하게 보기 좋더군요. 

  그런 느낌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엔딩입니다. 본편 끝나고 하시레하시레~ 첫 소절만에 절 붙잖았죠. 

2018/05/28 - [~ani music~/└─18년 2분기─┘] - [op]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오프닝 - ANIMATION DERBY 01 Make deb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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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모에화로 애니메이션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우마무스메입니다. 물론 나오기전엔 이게 대체 무슨 ㅁㅊ짓이냐, 사스갓 일본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일단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그리고 경마? 등 러브라이브처럼 종합 컨텐츠를 노리는 프로젝트입니다. 한마디로 홍보용 애니메이션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청춘물에 일가견이 있으며 작화가 상당한 P.A Works가 맡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애니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헐.. 

  특히 달리는 씬에선 모 정의 집단 빛보다 쩌는 연출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ㅋㅋㅋㅋㅋ 물론 인간모습으로 70km이상을 달리는 유전자 레벨로 다른 듯한 우마무스메, 이런 아이들이 경마와 비슷한 형식으로 풀밭에서 달리기 경주, 음악을 팔아먹으려는게 보이는 상위 순위의 아이돌 공연, 그외 설정들에 대해서 관대하게 넘어가야 합니다.

  오프닝은 보다보면 음악이나 연출이나 어딘가 아이돌마스터가 보이는 듯 합니다. 특히 제목부터 데뷔가 들어가 있지 않슬니까?

2016/11/14 - [~ani music~/◈ 아이돌 마스터 ◈] - [op]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1화 오프닝 - お願い! シンデレラ(부탁할게! 신데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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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대의 병맛과 감동과 둘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히나마츠리.

오래전부터 기대해왔습니다만, 오프닝에서 한번 더 뿜게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아니 이거 낚시 오프닝이라고 해야되나요. 낚시오프닝이죠? 이렇게 나오는 캐릭터들을 빠짐없이 간결하게 잘 표현하면서도

음악이 워낙에 발랄한 사랑 노래에 벚꽃이 마구마구 휘날려서 원작을 안 본 사람들은 단순한 일상물로 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물로 분류 못 할 것도 없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작품은 제정신이 아니니깐요. 전체적으로 발랄한 소녀의 사랑노래 중간중간 클라이막스에서 보이는 장면에서 은은한 어둠을 보여주고 있는 원작을 아는 사람 입장으론 ㅁㅊ오프닝입니다.

2015/12/11 - [~ani music~/├─‥ ㅅ ‥─┤] - [op] 세토의 신부 오프닝 - Romantic sum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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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의 숲 본편이 끝나자마자 피아노의 청명한 소리로 환기 후 시작되는 엔딩입니다.

피아노 소리가 워낙 좋아서 엔딩도 피아노 위주인가 하면 그건 아니여서 조금 실망.. 거기에 피아노 소리후 보컬로 급하게 옮겨가느라 좀 억지스럽게 연결하기도 했고요.

  엔딩은 제목처럼 어렸을 때의 추억을 하나하나 집으며 진행합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환경이 워낙에 총공깽급 설정이다보니=_=; 덕분에 원작에서 두개의 대회 사이에 고생하는 스토리 부분에서 괜히 길고 지루하게 늘어졌었죠.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팍팍 줄여버릴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어렸을때 추억은 오래오래 남네요. 지금이야 주말하나하나 만끽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있으니 말이죠.

2015/12/04 - [~ani music~/◈ 노다메 칸타빌레 ◈] - [ed] 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엔딩 - 東京 et 巴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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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처절한 환경에서 태어난 피아노 천재 연주가의 이야기를 다룬 피아노의 숲 입니다. 극장판도 나왔었죠

그런데 오프닝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엔딩도 아니고 오프닝에 단지 피아노를 포함한 악기 연주소리만 울려퍼지고 있어요!

  엔딩에서도 있을까 말까한 무보컬 오프닝. 처음 보는 시도입니다.

  피아노 연주가 조용히 그리고 강하게 울려퍼지기에 화면도 오프닝 답지않게 매우 정적입니다.그러면서 인물 소개는 다 하고 있죠 ㅋㅋㅋ

  풀 버전이 참 듣고 싶은 오프닝입니다.

2015/12/02 - [~ani music~/◈ 노다메 칸타빌레 ◈] - [op] 노다메 칸타빌레 오프닝 - Allegr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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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을 다한 코맹맹소리로 어떻게든 이정도로 감미로운 노래를 뽑아낸 테네사의 노력에 기반한 엔딩입니다.

하지만 이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 제대로 빠져있고 이 매력적일수도 있었을 히로인 또한 거기 잠겨있지요.

  더 말해 무엇하랴, 무리한 캐릭터 설정이 그것입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은 원작이 없는 만큼 캐릭터를 만드려고 힘을 들이는데, 그러다가 자칫 장대한 무리수 설정을 남발하게 되죠. 그 중에 하나는 오프닝에서도 나오던 저 놈의 레인보우 장군이 중요할 때마다 감정선을 박살냅니다 으허허. 

  이외에도 안명인식 장애라던지 테레사를 둘러싸고 있는 설정이라던지, 이제 중반도 넘었는데 오히려 캐릭터 구축이 매우 미묘한 주인공 타다 군 등등, 보면 볼수록 불편해서 결국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어찌 크게 보면 왕도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전개를 살리지 못 하다니 ㅜㅜ

2016/10/28 - [~ani music~/├─14년 3분기─┤] - [ed] 월간소녀 노자키 군 엔딩 - ウラオモテ・フォーチュン(거꾸로 도는 Fortu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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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보다가 내려놓게 된다는 동화공방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하나 더 추가된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입니다.

기본 설정과 오프닝만 보더라도 로마의 휴일이 많이 생각나는 녀석이죠. 그런고로 엔딩 부근의 이야기도 대충 예상이 가는 바입니다.

  일단 오프닝에선 오프닝 이야기를 주로 해볼까요. 그동안 상당히 양질의 오프닝과 엔딩을 쏟아냈던 동화공방인 만큼 기본 기는 있습니다. 음악 또한 월간소녀 노자키군에서도 신나게 노래를 불러주셨던 오오이시 마사요시가 이번 오프닝도 신나는 곡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동화공방에 기대했던 수준은 이정도가 아닌게 문제입니다.=_= 당장 이 오프닝 보고 비슷한 분위기의 월간소녀 노자키군의 오프닝도 봐 봅시다.

  여러 점이 있지만 특히나 실망했던건 오른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인물이 다가오는 연출 부분입니다. 동화공방이라는 이름 답지 않게 오프닝에서조차 무진장 낮은 프레임으로 대놓고 끊겨서 보이는 인물들과 배경과 별개로 전혀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는 인물들의 움직임이 신경이 쓰여도 너무나 쓰입니다. 궁예질하건데 원래 이것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전제로 했는데, 만들고보니 마땅치 않아서 인물 움직임을 느리게 늘여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돈이 없었나?ㅜ

2016/10/27 - [~ani music~/├─14년 3분기─┤] - [op] 월간소녀 노자키 군 오프닝 - 君じゃなきゃダメみたい(네가 아니면 안 되나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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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는 일은 안하고 회사에서 오피스 커플 2쌍이 꽁냥꽁냥대기만 하는 애니메이션.

요즘엔 학생배경이라기보다는 이런 회사원이 배경인게 더 재밌네요. 심지어 저번 엔딩빼고 함정 애니메이션이였던 데스마치도 겉모습은 어려도 내용이 회사원이라 그럭저럭 봤습니다. 허나 그거나 이거나 판타지임에는 다름없습니다.  

일안하고 연예하는 거라면 서번트 x 서비스도 있었죠. 그거 오프닝도 참 약 빨았었는데 말이죠  빠른 시기에 올려보도록 하죠.

  이렇게 딴소리 하는 걸 보면 아시다시피 엔딩은 그냥 엔딩입니다.

2018/01/27 - [~ani music~/└─18년 1분기─┘] - [ed]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엔딩 - スキノスキル(좋아하는 스킬) - Wake Up,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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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라고 하길레 일코하던 녀석이 얼마나 커플이 되는지가 어려운지에 대한 내용인지 알았더니

커플다운 짓이 불가능한 친구같은 두 사람의 관계변화일기였습니다. ㅜ

그만큼 자잘한 밀당으로 나오는 흐믓함이 가득 채우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지요. 인터넷에서 쓰는 용어(줄임말 등)을 그대로 말로 하다보니 어색함이 묻어나온다는 것만 참으면 꽤나 훈훈한 일상물입니다.

  이번 분기 넘버 원을 다투는 오프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원스럽게 뽑아내는 보컬과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재밌는 연출이 보기 좋게 섞여있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커플들의 셀카를 찍으며 추는 달달한 기묘한 동작이 묘하게 중독적입니다 ㅋㅋㅋ

 근데 왜 제 눈에선 땀이 흐르고 있는거죠. 

2016/12/11 - [~ani music~/└─16년 4분기─┘] - [op] WWW.WORKING!! 오프닝 - Eyecatch! Too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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