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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d] 어리석은 천사는 악마와 춤춘다 오프닝 및 엔딩 - オトワ(오토와), Gift -
지난분기 가장 아까웠던 애니메이션, 어리석은 천사는 악마와 춤춘다 입니다.
도샨코 갸루와는 또 한결 다른 고전적인 연예물 맛의 도입부와 개그, 음지에서 막 올라온 양지작가 스러운 색기가 꽤나 재밌는 만화이지만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선 그다지 화제는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막상 보면 꽤 재밌고 여주인공도 예쁘게 그려지는데 왜지? 한다면 오프닝에 그 답이 보이는 듯 하죠
분명 여주인공의 귀여운 표정들이나 미모는 저번분기 최상급을 차지하는 어느 장면에서도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최상급의 작화로 그려내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장면과 그림을 많이 썻는 데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계속 엇박이 나고 융합되지 않습니다. 즉 화면 구성의 리듬감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거기에 남주인공 작화는 조금 미묘한 것도 있고.
이 단점은 이 만화가 액션물로 넘어가전인 초기 개그 및 러브코미디 시절에 크나큰 불협화음을 가져온 걸로 보이죠. 알다시피 개그는 타이밍과 리듬이 중요한데 이게 조금 어긋나면 뭐라 말못할 느낌이 드는게 것참. 특히나 뇌내 복싱씬은 한컷한컷 진행되는 만화에서는 괜찮은 리듬으로 진행되지만 그걸 애니메이션에서 너무 길게 늘여뜨리는 바람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을 겁니다. 아쉽구만.
엔딩과 비교하면 더욱 그러하죠. 엔딩도 약간씩 리듬이 어긋나긴 하지만 오프닝보다는 훨씬 좋아서 보기 편안합니다. 오프닝에 비하면 말이야.. 50초부근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그림체로 둘의 꽁냥꽁냥을 보여주는 화면에서 드럼이 잡아주는 리듬에 유의하며 그림이 하나씩 나타나는 장면을 보십시오. 불-편 해질겁니다 ㅋㅋㅋㅋ
https://musicofangel.tistory.com/342
천사하니 천사소녀 네티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한곡. 이런 고전 애니도 오프닝 보면 리듬감에 맞는 화면전환이 기가막힌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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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d]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오프닝&엔딩 - My dream girls, とげとげサディスティック(삐쭉삐쭉 사디스틱) -
결국 이 애니메이션의 차례가 되어버렸군요. 지난분기의 다크호스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입니다.
이번분기에 제가 보는 것들은 유달리 한정된 예산에서 돈 부을 곳을 붓고 아닌 부분은 최대한 절약하는게 눈에 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 마법소녀를 동경해서는 특히나 그랫었죠. 그리고 그 예산을 쓸 곳을 제대로 쓴 것이 결국 떠버린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헌데 그 내용이 마법소녀를 달고, 어렸을 적 마법소녀가 당하는 장면을 보며 묘한 느낌을 가졌던 사람들을 저격하는 거라는게 문제지..
헌데 오프닝이 어째 흠잡을 곳이 별로 없는 수작이 튀어나왔습니다? 음악은 분명 너무 애니메이션을 반영한 가사가 아닌데도 가사가 화면하고 찰싹 들러붙은 구성에 놀라고, 묘하게 카메라 워킹도 좋고? 그런 카메라 워킹에서 작붕도 없이 표정이 정말 풍부하게 귀여워서 푹 빠졌습니다.
그니깐 괜히 다크호스가 될만한 저력은 오프닝부터 이미 갖추고 있었죠. 거참.
엔딩도 구성이 굉장히 깔금한 수작입니다. 가사를 모르면 얘들이 마법소녀겠구나 싶은 훈훈한 셋이서 놀러갔다오며 기념사진 찍었다는 페이크 엔딩 스토리도 좋고. 음악도 통통 튀어 즐겁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88
하지만 너무 딥 다크한 백합에 지치기도 하니 달달한 백합순정 전생 왕녀와 천재 영애의 오프닝을 들으면서 정화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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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순정순정함이 유행하는 이때
유우부단한 남주와 미친듯이 대쉬하는 다수의 히로인들이라는 어찌보면 고전의 미학을 현대 시대로 가져온 도산코 갸루 입니다.
오 이건 이십년전 그 맛이군! 오히러 신선! 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도, 혹은 예전이 골수까지 빨아먹은 클리쉐와 답답함에 매몰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훗카이도인들이라도 저런 차림으로 괜찮은가 싶게 돌아다니는거 보면 이전 훗카이도 여행갔을때가 기억나는군요. 다들 잘 싸매던데.
오프닝도 상당 1분경까지 굉장히 고전 러브 코메디 느낌이 듭니다. 도망가는 남주에 초현실적인 하늘 날기, 등. 거기다 노자키군에 케모노 프렌즈 오프닝으로 괜찮은 음악이 더해지니 은근 괜찮은 오프닝..일.. 뻔.. 했는데
후반부 춤은 대체? 아니 내마위2기처럼 춤 추는걸 뭐라 하진 않겠습니다만 기괴한 춤이 눈길을 빼앗습니다. 춤도 기괴하지만, 이 다소 예산을 아끼는 애니에서 눈동자의 기묘한 고정 등 결국 작붕느낌이 들어 불쾌한 골짜기에 진입해버렸습니다.
이게 다 틱톡의 폐해야..
엔딩도 굉장히 고전의 미학?이 있는 러브코메디 엔딩입니다. 정지화면같지만 아주 살짝씩 움직이는 히로인, SD 캐릭터와 사랑을 이야기 하는 괜찮은 음악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엔딩을 한정된 예산에서 뽑아낸 듯 합니다. 그런데 이정도 움직임이여도 저번분이 상위권이라는게 참.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75
같은 가수가 부른 노자키 군 오프닝도 듣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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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d] 악역 영애 레벨 99 ~히든 보스는 맞지만 마왕은 아니에요 오프닝 및 엔딩 - LOVE or HATE?, 好きがレベチ(좋아함의 레벨이 달라) -
범람하는 이세계물처럼 악역 영애물도 한번 뜬 이후 온갖 방식으로 변주되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죠.
간단히 보면 게임감각으로 환생한 여주인공이 일단 레벨을 올려보고 먼치킨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로 진부할 뻔 했지만
아무리 게임감각이라도 그 기행을 설명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필두로 내세운 개그성덕에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분기는 특히나 힘을 덜 주지만 특정 화면에서만 작화를 몰아주기 전략은 사용한 것이 많았는데 얘도 그 중 하나죠.
오프닝도 동화가 그리 좋다곤 못 하겠지만, 그만큼 어떻게든 캐릭터들의 미모를 지키면서도 리듬에 맞춘 화면 구성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약간의 페이크 오프닝 스러운 장면까지. 제작진 힘냇구나.
그런데 엔딩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니 여기서 저번 분기 가장 움직임이 많은 엔딩이 이 애니메이션에?!
심지어 왕자랑 결혼하고 싶은 영애의 상담을 들어준다는 스토리성까지 갖춘 데다가, 가사에 맞춘 공들인 화면에 레벨99를 생각나게 하는 가사, 귀여운 SD캐릭터의 움직임, 귀여운 춤, 오프닝에 비해 엄청나게 화려한 화면, 거기다가 캐릭터의 미모가 200퍼센트 오른 작화까지?
더더욱 놀라운건 저 금발 영애는 애니메이션화 된 곳에선 스토리 비중이 아직 거의 없는 캐릭터였다는 점까지. 아무래도 제작진 중에서 저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게 틀림없습니다. 그 덕분에 저번 분기 넘버 원 엔딩상을 수여합니다.
정말 신기하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69
악역영애 시초에 해당하는 작품도 경의를 담아서 감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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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d]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오프닝 및 엔딩 - まっさかさマジック!(거꾸로 가는 매직), 明日は明日の風が吹く(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어) -
저번 분기 개그물 및 일상?물 및 먹방물의 지위를 차지했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고문이라는 테마 하나가지고 이절에 삼절에 뇌절을 저지르지만 아직까지도 폼이 죽지 않는 신기한 만화이죠.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버티긴 힘든지 요즈음은 도저히 포로같지 않는 대우로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고 있지만요.
오프닝영상을 보면 요즘 드문 애니메이션 음악같은 음악에 처음엔 페이크 오프닝도 기획했던 것 같은 공주님의 액션씬이 눈에 띕니다. 본편에서 이정도까지 작화에 공을 들일 일은 거의 없기도 해서 오프닝에 몰빵한 느낌도 납니다 그려.
대신 페이크 오프닝 스럽게 진행되서 그런지 가사 자체는 화면과는 그다지 연관은 없습니다. 그래도 적당히 리듬에 잘 진행되는 괜찮은 오프닝. 특히나 마지막 15초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오프닝 화면이 기가 막힙니다.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노래가사는 별 관계는 없지만 괜찮은 음악과 동화책 같은 그림체로 구성된 너무나 훈훈한 엔딩입니다.
고문이라는 자극적인 요소를 들고 작내 인물들이 하는거 보면 이 엔딩같은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너무나 따듯한 세계라는게 참. 마왕이 적당히 해도 될 정도의 실력자라 저 세계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걸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712
음악을 듣다보니 100명 여친 처럼 가사도 완벽히 들어맞는 오프닝 뽕을 느껴보고 싶어서 한번 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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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가 엔딩에 가까워져서야 애니화 소식에 놀라고, 게다가 트리거라는 소식에 다들 적잖히 기대했을 던전밥 애니메이션입니다.
그것에 비례해서 오프닝 엔딩에 대한 나의 기대감도 치솟않습니다만...
Bump of chicken 의 잔잔한 곡은 참 좋습니다만 곡 자체의 호흡이 상당히 길어서 오프닝으론 묘한 느낌인데
거기다가 트리거도 어찌보면 예산절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 구성을 매우 간단 담백하게 구성했습니다. 엔딩이라 해도 만무할 정도로 정지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죠.
초반엔 거대인간화 한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서 어색함과 색다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만 그 이외에는 약간 군중극 스러운 원작답게 온갖 인물들이 던전에 모이는 듯한 묘사를 담백하게 그려냈습니다. 심지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1분의 시작을 인물들 모인 정지그림이라니깐요?
가장 움직임이 많은 씬이 던전 밥 스럽게 밥먹는 장면이라니 하하. 음악만 듣기엔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프닝이 그러할진대 엔딩도 당연히 큰 기대를 할 수 없었죠. 어디까지나 정지화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도 좋아서 더 슬퍼..
그래도 원작에선 거의 볼 수 없는 파린의 모습이 많이 그려져 훈훈한 것 좋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24
같은 bump of chicken 곡이라도 이렇게 까리한 오프닝을 짜냈던 혈계전선 오프닝이 그리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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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d]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2기 오프닝&엔딩 - 僕は...(나는…) , 恋してる自分すら愛せるんだ(사랑을 하는 자신조차 사랑할 수 있어) -
이미 블로그 조회수는 상관안하고 취미로 하는 블로그라 해도 1분기것을 4월에 정리하는 것 좀 그렇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던 1분기 애니중에서 딱 와닿는 녀석이 없어서 의욕이 안 났다고밖에 못 하겠네요. 음악이 그럭저럭 좋거나,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서 꽤 좋은 건 있는데, 무진장 좋은 건 없었다고 할까요.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 뻔 했던것, 그것이 이번에 올리는 내마위 2기 오프닝입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자그마한 멜로디에서 야마다가 따듯한 빛에 감싸인 순간부터 터져나오는 음악과 그와 리듬을 맞춘 화면구성,
둘을 장식하는 따듯한 빛결 하며, 애니메이션의 본편 내용을 기가막히게 조금씩 보여주는데다가, 심지어 코타로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에, 그 가사에 맞춰서 화면구성까지. 평소라면 분명 저에게 크리티컬 히트 할 오프닝이였는데...
왜.. 왜.. 갑자기 춤을 추냐고...아니 둘이서 추는 것도 아니고 강당 한가운데에서 친구들이 둘러싸인 상태에서 춤을 추고 자빠졌어어...
코타로가 분명 조금씩 변하는 캐릭터이긴 하나, 그 성격과 성향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닌데 저런걸 오프닝에 시키는 걸 보고 팍 식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할지, 요즘 오프닝에 틱톡에서 나올거 같은 짧은 춤이 나오곤 하는데, 반대로 오프닝에 나온 춤을 틱톡으로 확산시켜 주길 바라는 계산으로 그러는 걸지도요.
근데 좀 캐릭터를 좀 으아아아
엔딩은 괜찮은 음악과 정지화면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엔딩입니다만, 그럼에도 제작사의 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엔딩입니다. 성정과정 끝에 만난 두명을 조명하는 것만해도 괜찮은 구성인데, 설마 2기 이후를 다룬 외전의 장면까지 엔딩에 삽입할 줄이야? 원작 만화를 보는만큼 보이는 클라이맥스가 죽이는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709
오프닝 속 춤에 급습을 당하긴 했지만, 1기 오프닝보다는 훨씬 나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