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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하는 이세계물처럼 악역 영애물도 한번 뜬 이후 온갖 방식으로 변주되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죠.

간단히 보면 게임감각으로 환생한 여주인공이 일단 레벨을 올려보고 먼치킨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로 진부할 뻔 했지만

아무리 게임감각이라도 그 기행을 설명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필두로 내세운 개그성덕에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분기는 특히나 힘을 덜 주지만 특정 화면에서만 작화를 몰아주기 전략은 사용한 것이 많았는데 얘도 그 중 하나죠.

오프닝도 동화가 그리 좋다곤 못 하겠지만, 그만큼 어떻게든 캐릭터들의 미모를 지키면서도 리듬에 맞춘 화면 구성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약간의 페이크 오프닝 스러운 장면까지. 제작진 힘냇구나.

그런데 엔딩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니 여기서 저번 분기 가장 움직임이 많은 엔딩이 이 애니메이션에?!

심지어 왕자랑 결혼하고 싶은 영애의 상담을 들어준다는 스토리성까지 갖춘 데다가, 가사에 맞춘 공들인 화면에 레벨99를 생각나게 하는 가사, 귀여운 SD캐릭터의 움직임, 귀여운 춤, 오프닝에 비해 엄청나게 화려한 화면, 거기다가 캐릭터의 미모가 200퍼센트 오른 작화까지?

더더욱 놀라운건 저 금발 영애는 애니메이션화 된 곳에선 스토리 비중이 아직 거의 없는 캐릭터였다는 점까지. 아무래도 제작진 중에서 저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던게 틀림없습니다. 그 덕분에 저번 분기 넘버 원 엔딩상을 수여합니다.

정말 신기하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69

 

[op]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오프닝 - 乙女のルートは

처음엔 길~다란 제목만보고, 아 또 흔한 그것인가 하고 걸렀었는데 소문을 듣다보니 오프닝을 그 angela가 맡았다네요? 아니 그 angela를 오프닝으로 불렀다고? 어 오프닝이라도 한 번 볼까? 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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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시초에 해당하는 작품도 경의를 담아서 감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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