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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애니가 시작되려는 이때 이제야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철야의 노래 엔딩을 포스팅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웬만큼 진행하기 전까진 엔딩에 정을 붙이지 못 했던 점도 있었죠. 그런데 어느정도 에피소드가 진행되다가 엔딩 전 그 화의 마무리가 기막히게 되고 그리고 강렬한 색감의 조명과 함께 흘러나오는  '철야의 노래-' 그리고 푹 빠졌습니다. 오프닝에 비해선 동화도 없고 심심한 화면인데 시작할때의 임펙트가 자기 할일 다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각 화를 기막히게 잘 끝내는 애니들은 엔딩을 단독으로 감상하기보단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이어지는 엔딩을 듣는 것이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게 꽤 있죠.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죠죠 엔딩같은게 있죠. 엔딩 곡이 엔딩 화면 전부터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연출에 자신감이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베이스기타가 곡 전반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깔려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그 베이스가 부각되기 어려워서 음악이 또 180도 달리 들립니다. 베이스를 잘 표현하는 PC 스피커로는 베이스가 시끄러울정도로 깔려있는데 폴드4에서 들을때는 또 음악이 깔끔해져 버리더군요. 취향은 사바사?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17?category=659944 

 

[ed]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엔딩 - ちいさな冒険者 (조그마한 모험가) -

오프닝은 좌중우돌 신나는 모험활극 곡이였다면, 엔딩곡 또한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 엔딩을 맡기엔 너무나 평화로운 시골의 정경이 떠오르는 잔잔하고 훈훈한 곡입니다. 화면 또한 예전 꽤 유

musicofangel.tistory.com

본편과 엔딩 이야기를 하니 너무나 괴리감이 있었던 이 엔딩이 생각나네요.

본편에서 그렇게 난리치다가 엔딩곡이 흘러나오면 갑자기 차분... 이것도 완급조절이였을까요 ㅎ

이왕에 이번분기 마무리된 시점이니 동분기에 본 다른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해보죠,

새엄마전여친 - 오프닝 때 느꼈던때로 예산이 풍족해 보이진 않는데 그 와중에 최선을 다한 애니메이션, 소설을 읽는 듯한 독백이 너무 많았던건 단점이자 예산절감의 연출이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쌈싸름한 감정을 잘 캐치해냄.

리코리스 리코일 - 원하는 걸 만들어주고 원하는 걸 보여줌. 팝진성이야 1화부터 막나간다고 선언했던거 같은데.

아유무 - 걱정했던대로 작화와 연출이 참... 원작의 재미가 캐리해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지난 분기 니지가사키가 워낙 재밌었어서 기대를 했는데 이게 영... 라이브마다 의상도 정신을 좀 놓지 않았나 싶음

철야의 노래 - 다가시카시에 봉인된 잠재력이 깨어났다 ㅁㅊ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올해의 하드캐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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