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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은 예전엔, 아니 몇십년전엔 그야말로 왕도 of 왕도였지만 어느순간 소꿉친구는 조용히 연심만 키워가다가 갑툭튀한 새로운 여자에 주인공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다가, 결국 고백하면서 울면서 차이는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렘계 러브 코미디가 유행을 타게 된 것도 이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왜냐면 하렘계 러브 코미디에서 소꿉친구 루트로 가면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이 강력한 나머지 나머지는 쩌리가 되어버려 긴장감을 잃기 쉬울테지요. 하렘계 에선 누가 특출나기보다는 줄타기를 잘 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재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미소녀 공략 시뮬레이션 게임 류에서야 다양한 루트를 탈 수 있으니 별 문제 없지만 스토리가 하나인 매체에선 이젠 소꿉친구는 패배의 아이콘일뿐...

  그런 가운데 이런 시류를 역행하고자 하는 작품이 한두개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번 작품은 제목부터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이야기죠. 다만 이 작품은 모든 히로인이 소꿉친구라는 것으로 해결해버립니다. 얼마나 패배의 아이콘이였으면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아무튼 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는데, 동화공방이여서 꽤나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오프닝도 이전 동화공방을 생각하면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고, 특히나 음악이 통통 튀면서 하드캐리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오프닝이 만들어졌습니다만... 전 동화공방 오프닝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점이라는 것에서 예상을 했어야 했습니다... 너무 길어졌으니 나머지 이야기는 엔딩에서 하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074

 

[op] 삼자삼엽 오프닝 - 클로버♧혁명(クローバー♧かくめーしょん) -

  아 그동안 오래된 오프닝 엔딩만 보다가 최근에 나온 오프닝 엔딩 포스팅 쓸 생각하니 가슴이 뛰는군요! 그 첫타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바로 삼자삼엽 오프닝 클로버 혁명입니닷! 16년 2분기 탑

musicofangel.tistory.com

오프닝 처음에 클로버 나오는걸 보다보니 예전 동화공방의 삼자삼엽 오프닝이 생각나네요. 이야 다시 봐도 재밌는 오프닝이에요. 오랜만에 다시 정주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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