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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스토리 와서 포스팅하려니 포스팅 화면이 매우 많이 바뀌었네요 ㄷ

이번 분기 탑이라는 케무리쿠사를 이번 분기가 다 끝나고서야 이제 포스팅하는 건..

그 타츠키 감독이니 아무래도 오프닝 엔딩도 이용해서 조금씩 바꿔가거나 의미를 부여해서 연출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금까지 존버 해봤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막상 올릴 때쯤 보니깐 그 소위 연출이라는 것이 죄다 스포일러라서 이런 단순 오프닝 포스팅에서 쓰긴 힘드네요 ㅜㅜ

  저예산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오프닝 화면은 솔직히 심심한 편입니다. 1분경에 시작되는 하이라이트 액션씬은 본편의 액션보다 비슷한 수준이죠. 오프닝에 힘을 더 주기 마련인데 더는 힘들었나 봅니다 ㅜㅜ

케모노 프렌즈 오프닝 - https://musicofangel.tistory.com/1289

 

[op] 케모노 프렌즈 오프닝 - 어서오세요 자파리 파크에 (ようこそジャパリパークへ) -

17년 1분기 의문의 다크호스작이 되어가는 케모노 프렌즈입니다. 처음에 이미지만 보고 "아 5분 숏 애니메이션이구나 +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구나" 하며 넘겼던 애니메이션이죠. 근데 나중에 20분 풀 애니메이션..

musicofangel.tistory.com

생각해보면 저번 케모노 프렌즈 오프닝도 화면의 화려한 연출보다는 노래와 떡밥이 하드캐리하던 오프닝이었지요.

하 이전 글 넣기가 힘드네요. 원래 티스토리에 있던 이전글 넣기가 창은 뜨는데 작동을 안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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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퇴장한 시즈가 엄청난 존재감으로 시작후, 2쿨 중간 스토리가 될법한 학원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엔딩입니다.

  엔딩다운 훈훈한 음악과 함께 강에서 낚시를 훈훈하게 하다가 갑자기 몬스터나 될법한 물고기가 낚이더니 그걸 순식간에 요리하면서 잔치를 벌이는 시퀀스. 1쿨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엔딩 종료 직전의 은하수가 있는 화려한 밤하늘은 그대로 오프닝에 이어져서 시작합니다.

...어 잠깐만?

강에서 조낸 큰 물고기를 낚고 그걸 존나쌘 주인공이 토막을 내버리고 그걸로 요리를 해서 잔치를 벌이면서 훈훈하게 종료???  이꺼와 비슷한걸 적어도 두번은 본 것 같은데... 저장된 1000개에 달하는 오프닝 엔딩을 좀 찾아보겠습니다.

  주인공은 칼을 쓰는 먼치킨이고 훈훈한 동료들-아이들이 있는 그게 뭐가 있더라 으음.. 거기에 아주 최근건 아니고,,,,

2019/02/23 - [~ani music~/└─19년 1분기─┘] - [op]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쿨 오프닝 - メグルモノ(순회자) -


하아... 대충 올렸던 op/ed 다 뒤져봤는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뭐죠 분명히 어디선가 봤는데 말이죠. 포스팅을 안했었나 봅니다. ㅜㅜ  그렇다면 2010년~2015년 사이란 건데... 제보받습니다!

  혹은 그냥 리틀 버스터즈 낚시 이야기같이 다른 애니메이션의 본편 스토리로 자주 나오는 이러한 대형 물고기 시퀀스를 오프닝 엔딩 내용으로 착각했던가.. 그런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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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1쿨에서 일찌감찌 아예 생에서 탈락한뒤 오래 지난 메인히로인 시즈지만 오프닝과 엔딩에서의 존재감은 2쿨에서도 여전합니다.

  그만큼 커다란 스토리 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말이죠. 1쿨에서 마을크래프트를 했다면 2쿨에선 거대 몬스터 레이드에서 갑자기 선생제자 학원물이 됩니다 ㅋㅋㅋ 그건 엔딩에서 더 나오므로 여기까지만

  제목의 순회자 라는 제목처럼 음악도 애니메이션 음악이 아니였다면 대체 뭘 부르고 싶은 거였냐 하는 소리를 들을만한 수수께끼에 가득하면서도 진지하게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런만큼 화면에서 또한 이미 본작에선 위엄이고 뭐고 없는 캐릭터들 마저 쓸때없이 간지나게 진지합니다 ㅋㅋㅋ 설마 (스포) 캐릭터마저 저렇게 표현해줄 줄이야. 캐릭터들에게 관대한 오프닝로군요.

2018/12/25 - [~ani music~/└─18년 4분기─┘] - [op]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쿨 오프닝 - Nameless story -

노래 가사가 그런만큼 실사 뮤직비디오도 한번 보시죠. 넵 이쪽은 더 수수께끼의 연출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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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겐 15분 애니메이션은 보통 돈을 아낀다고 생각해 엔딩은 이미지 한장으로 떼우는 일이 많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우에노 선배는 오프닝에 꽤 격있는 퀄러티를 보여주더니

  엔딩은 벌써 3개나 꺼냈습니다=_=... 3화마다 갈아치우고 있네요. 각각 게시글 따로 쓰긴 힘들어 하나로 합쳐버리겠습니다. 이 기세면 4번째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1분 분량으로 짧다고 해도 말이지 15분 애니메이션 주제에 건방지다!

 뭐 그래서인지 첫번째 엔딩 빼고는 퀄러티 자체는 그냥 원가절감 엔딩입니다 ㅋ 첫번째 엔딩만으로 해도 꽤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음반인가? 음반을 팔기 위해서인가??

첫번째 - サイエンス・マイペース(과학 섹시)

두번째 - ラブミーサイエンス(러브미 과학)

세번째 - 放課後トラベラー(방과후 traveler) -

2018/10/29 - [~ani music~/└─18년 4분기─┘] - [ed]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엔딩 - 불가사의 카르테(不可思議のカルテ) -

많은 엔딩을 보니 최근 애니메이션으론 이게 생각나네요. 스타킹 히로인에 전력을 쏟은 나머지 나머지 루트는 극장판에 모든 힘을 돌린 청춘 돼지의 엔딩들입니다.

허 근데 이제 보니 청춘 돼지 엔딩 다 안 올렸었군요. 서둘러 수정해야겠습니다. 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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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애니메이션 15분짜리는 잘 안 보는 편이였습니다. 짧기도 짧고 호흡은 숨도 못 쉴도 빠르고 내용도 별로 없고 오프닝 엔딩은 무시되거나 있으나 마나고.

  그런데 요즘들어 15분도 볼만한게 가끔씩 보이네요. 이 우에노 선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오프닝은 음.. 화면은 그래도 진실 조금이라도 말해주지만 노래만큼은 훌륭한 낚시 노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만 그렇게 귀엽게 부르면 뭐에 쓰나! 아 그러고보니 영상도 충분한 낚시구만요 ㅋㅋㅋㅋ

  보통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의 길이는 1분 30초라 한 1분정도에 하이라이트가 시작되지만, 15분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은 1분정도라 하이라이트도 숨가쁘게 40초에 시작됩니다. 이 우에노 오프닝도 짧은 1분이지만 꽤 충실하게 짜여있습니다.

2016/10/10 - [~ani music~/├─16년 1분기─┤] - [op] 집주인은 사춘기! 오프닝 - Shining Sky -

15분 애니메이션이라면 이게 생각나네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이것도 템포 엄청 빠르게 진행하긴 했었죠 ㄷㄷ.. 듣다보면 이쪽이 숨가빠지는 그런 15분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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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패 용사에서 초반부 명장면이라고 하면 당연 이 주인공 나오후미가 그동안 음식의 맛도 아이의 성장도 느끼지 못하다가 눈이 트이던 바로 그 순간이겠지요.

 서적으로 글로 상상해야 했던 그때야 그게 상당히 와 닿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몇화만에 훌쩍 커버린게 바로 보이다보니 그때 그 감성을 느끼긴 좀 어려웠을 겁니다. 그 장면 전까진 약간 블러처리라던지 애매하게 연출했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한데 뭐 애니메이션으로 그걸 표현하긴 상당히 난해하긴 했겠네요. 그래도 4화에서 최선을 다한 연출은 정말 눈물났습니다. 하지만 저걸로 저 방패용사의 앞길이 이제 탄탄대로라는건 아니라는게,...

  아무튼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엔딩으로나마 1화-1주일만에 자랐기에 더이상 볼 수 없는 라프타리아의 어렸을 적 귀여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가끔 애니 제작진들 보면 꼬맹이한테만 작화력을 몰빵하는 걸 볼 수 있다니깐요. 귀여움은 진리인가 봅니다.

2018/02/03 - [~ani music~/└─18년 1분기─┘] - [op]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오프닝 - エプロンボーイ(에이프런 보이) -2018/02/03 - [~ani music~/└─18년 1분기─┘] - [ed] 에미야가의 오늘의 밥상 엔딩 - コラージュ(콜라주) -

그걸 생각하다보면 이리야를 매우 좋아하는 유포터블의 오프닝 엔딩이 생각납니다. 이것도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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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분기에서 이번 분기로 이어지는 슬라임에 이어 이번 분기 이세계물 방패 용사 입니다.

근데 사실 얘는 나온때가 꽤나 된, 그것도 웹판이 서적화 된 것이 2013년인지라 지금의 이세계 범람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아니 그걸 범람시키게 작품 중 하나라고 해야 될까요. 옛날에 웹판을 어떻게 번역기 돌려서 간신히 읽었던 기억만 납니다.

  처음 방패 용자가 떨어진 곳이 나라 단위로 주인공에게 적대적인 곳에서 무기도 사용못하는 주제에 어찌어찌 살아남는 이야기라 꽤 재밌었죠. 물론 방패 스킬 풀고 하는 거 보면 어느순간 걍 먼치킨처럼 보이기도 하고, 슬라임처럼 지 마을도 만들고 그럽니다. 웬지 판타지물에서 주인공이 마을 경영 타이쿤 찍는건 한번씩 다 거친다니깐요.

 암튼 최근에 대충 지나가왔던 이세계물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고 조금은 더 처절한 이세계물입니다. 이 녀석을 묵히고 묵혀서 20권 넘어서야 나온 애니메이션인 만큼 꽝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초반부 발암은 발암이였습니다.

    오프닝은 크게 특이할 것 없는 판타지물 오프닝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세계물 오프닝에선 이런 랩스타일이랄까 일렉쪽이 많이 보이네요.  

2018/01/27 - [~ani music~/└─18년 1분기─┘] - [op]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오프닝 - スライドライド(슬라이드 라이드) - Run Girls, Run!

  그런 의미로 작년 이맘때 나왔던 데스마치의 오프닝입니다. 주절거림이 많은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딱히 이런 음악은 취향이 아닌지라.. 데스마치도 엔딩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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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갓쿠야 애니메이션은 엔딩까지도 서비스가 넘쳐납니다. 이번 분기는 정말 혜자스럽네요.

그런 이번 분기 선두에 있는 갓쿠야의 엔딩입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엔딩 퀄러티에 감복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화려하게 하면 바로 오프닝으로도 손색없습니다. 특히 요즘엔 오프닝에나 보이는 1분부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눈을 호강시키네요. 다소 거친 펜선같은 느낌마저 좋은 엔딩입니다. 

  1분부터 귀를 신나게 달리는 현악기 소리들로 실컷 즐겁게 해주더니 마무리 영상과 음악의 시퀀스까지 완벽합니다.

 애니메이션 분기마다 고르는 팁이 있다면, 오프닝과 엔딩이 특이하면서도 보기듣기좋은 영상이라면 반드시 집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기듣기좋기만 한 것이라면 나름 공식비슷한게 보여서 오프닝과 엔딩이 적당히 좋은데 본편은 미묘하다던가 하는게 있는데... 만약 '특이'하면서도 보기듣기좋으면 정말 드문 녀석이니깐요. 지뢰걸리기가 오히려 힘들 겁니다.

2019/01/28 - [~ani music~/└─19년 1분기─┘] - [op]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오프닝 - 러브・드라마틱 feat. 이하라 릿카(ラブ・ドラマティック feat. 伊原六花) -

2019/01/28 - [~ani music~/└─19년 1분기─┘] - [ed]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3화 치카 엔딩 - チカっとチカ千花っ♡(치카와치카1000의꽃) - 후지와라 치카(코하라 코노미)

그런 의미에서 오프닝과 3화 엔딩 한번씩 더 보고 가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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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극 풍의 어레인지로 참 재밌었던 오프닝에 비해

 엔딩은 뭐 크게 비행기나 서부극과는 상관없는 잔잔한 멜로디가 흘려나옵니다. 어찌보면 비행대 소녀들의 일상물(?)이기도 하니 말이죠 ㅋㅋㅋ

이래저래 비행기들과 공중전보는 맛이 있는데 아쉬운 점이라는 하필이면 주인공 기체가 하야부사 (2차세계대전 시절 일본육군 전투기) 라는 것. 아무래도 우리가 보기엔 조금 씁쓸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딱히 그런쪽의 이야기가 안나오니 이대로 가면 좋겠네요. 하야부사의 화력 부족이라던지는 애니메이션에서도 표현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떡밥?

 그나저나 전 거기에 전 저때의 비행기들은 잘 구분이 안 가네요. 제트기부터나 좀 알고 있지요. 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걸스 앤 판쳐에서 탱크 다 외운것처럼 비행기도 외워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9/02/13 - [~ani music~/└─19년 1분기─┘] - [op] 황야의 코토부키 비행대 오프닝 - ソラノネ(하늘의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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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엔 갑자기 전투기 애니메이션이 걸리 에어포스와 함께 이 녀석 2개나 출현했습니다.

걸리 에어포스는 판타지 기동을 보인다면 이쪽은 2차 세계대전 연대쯤 되는 프롭기들을 가지고 '어느정도' 사실적인 공중전을 선보인다는 것이 차이인데 이쪽이 훨씬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해적의 공중버전으로 보이는 공적에 대항하는 용병부대와 같은 코토부키 비행대의 일상을 서부극식으로 그리는 지라 오프닝 음악또한 그런 서부극 배경음악의 향기가 서려있습니다 ㅋㅋㅋ

  1화부터 배럴롤에 리더와 윙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 배럴롤에 대항하는 공중기동 등 공중전을 그냥 지나가지 않고 보다보면 또 그게 재밌습니다. 거기에 주요 인물들을 3D 캐릭터로 처리한 것도 인상에 남네요. 3D 캐릭터 TV 애니메이션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자연스런 화면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오프닝 화면 연출은 그럭저럭인데 음악이 워낙 재밌어서 계속 듣게 되네요.

음악들 듣다보니 카우보이 비밥이 생각나는데 이건 아직 포스팅을 안했네요?! 헐 이걸 안하다니. 조만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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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캬 좋은 곡입니다. 이번 분기 엔딩 음악으로 순위권에 들겠습니다. 

   종이의 질감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색감으로 모브 주변인물과의 따뜻한 공기를 그려냅니다. 제목인 세피아는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요. 오프닝에선 능력자 배틀물처럼 한창 싸우기만 하다가 엔딩은 참 훈훈하기 그지없군요 ㅋㅋ

  어 잠깐만 근데 마지마막이? 꺽인 해바라기에 회색 빛깔 콘크리트?

 2기 마지막이 어떻게 되길레 저렇게 약간 불안하게 끝을 맺는 겁니까 ㅜㅜ 분명 그 전에 여럿이서 걸어갈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거니만.

2016/12/17 - [~ani music~/├─12년 2분기─┤] - [op] 빙과 2쿨 오프닝 - 미완성 스트라이드 (未完成ストライド) -

제목을 보다보니 이 오프닝이 생각나네요.  회색에서 색이 통통 생기는게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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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적당한 품질의 인코팅으로는 도저히 네모네모를 없앨수 없는 굉장한 정보량의 오프닝입니다!

1기 오프닝도 대단한 연출의 연속이였지만, 2기 또한 제대로 아슷흐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연출을 어떻게든 다 써보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오프닝이라 눈이 참 즐겁습니다 ㅋㅋㅋ 슬릿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오프닝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것참.

1기에도 그랫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이래저래 액션이 스토리에 들어오기 때문인지 몰라도 배틀물에서 흔히 본  1분대 시작 클라이막스 액션씬도 화려하게!

2016/09/15 - [~ani music~/├─16년 3분기─┤] - [op] 모브사이코 100 오프닝 - 99 -

1기는 99였는데 2기는 99.9까지 가버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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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스틱한 그녀라길레 처음엔 DV-즉 가정폭력과 결부된 무거운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만

 알고보니 집안에서 일어나는 삼각관계..ㄷㄷ

 미인자매 가운데서 휘둘리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작품입니다. 

 엔딩은 그 자매중 여동생쪽을 주로 놓고 있습니다. 원작은 아직 진행중입니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야기의 단락을 어디쯤에서 지을지 궁금하군요.

  다만 엔딩 화면에서 어느정도 이미 스포를 하고 있습니다. 누나-남주 를 지켜보는 여동생, 멀어져가는 우산속에서 혼자서만 비를 맞게되는 여동생, 그리고 맑아진뒤 방과 후 학교 교실에서 무언가가 일어나는데?

2017/07/31 - [~ani music~/└─17년 3분기─┘] - [ed] 사랑과 거짓말 엔딩 - Can't you s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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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의 막장드라마연예물 도메스틱한 그녀 입니다.

  첫 장면부터 욕망을 상징하는 손톱 매니큐어, 붉디붉은 입술을 강조하며 시작하는 강렬한 오프닝.

  연예물이지만 막장드라마는 것을 반영했는지 나오는 일물들의 표정이 내내 피지 않습니다. 그렇게 잔잔하기 진행되다 피아노 장면을 기점으로 감정을 폭팔. 

  흑백에 무기력하게 갇혀있는 주인공을 쟁취하기 위해 컬러(욕망)를 간직한체 흑백으로 뛰어가는 4명의 여자들. 하지만 두명은 그만 주저하고 마는데, 마지막엔 결국 두 자매의 눈싸움으로 마무리되는 서사. 그런데 마지막에 마지막에 주인공의 손을 잡은 여자는 피아노를 치는 컬러(매니큐어)를 가지고 있지 않는 여인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흑백과 컬러의 대비를 잘 써먹은 오프닝.

  다만 아쉬운건 곡 자체는 피아노는 딱히 안 쓰이다보니 화면에 강렬한 피아노 연주장면에서 피아노가 딱히 없다는 모순인 점 ㅜㅜ 물론 혼자서 피아노를 강렬하게 치는 장면 자체는 꽤나 잘 뽑았습니다.

2018/12/09 - [~ani music~/└─18년 4분기─┘] - [op]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 오프닝 - 17才(17세) -

이쪽도 흑백과 컬러의 대비를 써먹은 지난 분기 오프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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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해피 프렌즈라는 제목을 보니 이젠 없는 환상의 케모노 프렌즈 2기가 생각나는 것을 왜일까요. 훌쩍..

아무튼 이번 분기는 재밌는 엔딩이 많아 해피합니다. 동화공방에서 오랜만에 꺼내들었군요. 미확인으로 진행형 엔딩도 비슷한 분위기였죠.

  움직임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닌데 뭡니까 이 귀여운 엔딩은! 음악도 성우 5명 합창이라 귀가 즐겁습니다.

  저 정체불명의 콧수염 캐릭터도 이렇게 보니 어울리네요. 

  오랜만에 이번 분기는 오프닝 엔딩으로 힐링받는 분기네요 ㅜㅜ

2016/07/18 - [~ani music~/├─16년 2분기─┤] - [op] 삼자삼엽 오프닝 - 클로버♧혁명(クローバー♧かくめーしょ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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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동화공방 오프닝, 엔딩이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꽤 힘을 썻습니다. 뭐 오프닝은 적절하게 오히려 엔딩이 힘쓴 것 같죠

문제는 그 작품이 상당히 위험한 작품이라는 것이 문제지요. 나이차만 보면 전전 분기의 어떤 백합얀데레물이 생각납니다. 아 여기도 주인공이 아싸일 뿐이지 별 다른 건 없군요=_=

  주인공이 남자라면 무진장 위험해질 테니깐 여자로 만들어버리고 욕망을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다행이도, 처음 이후에는 그럭저럭 아이들의 귀여움으로 치유받는 힐링물이 됩니다. 하하하하 입히는 코스튬도 1화만 좀 위험했고요.

 하지만 저 나이대의 아이들이 저렇게 천사일리 없어... 하지만 픽션이니깐요! 그냥 따듯하게 봅시다.

2017/02/02 - [~ani music~/└─17년 1분기─┘] - [op] 가브릴 드롭아웃 오프닝 - 가브릴 드롭킥 (ガヴリールドロップキ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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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대체 몇 개월만입니까? 엔딩에서 소름이 돋는 날이 올 줄이야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화 엔딩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엔딩이 흘러나왔습니다!

  학생회에서 서기를 맡고 있는 치카의 단독 엔딩인데, 딱히 본편에서 치카가 주가 되는 스토리가 나온 것도 아니고 이 엔딩의 베이스가 되는 스토리가 될법한 렙에 관한 에피소드도 아직 먼 이야기인 점도 놀란 점이지만, 문제는 퀄러티가 무시무시하다는 것이죠.

  일단 영화같은 21:9비율에서 시작해서 이게 뭔가 했더니, 거기에 이어 놀랍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미친 동화를 보여주어서 보는 사람들을 경악시켰죠.

   부드러운 프레임 갯수,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부드럽게 흘러내리며 움직이는 치마, 몸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살짝 흔들리는 다리, 대체 이걸 어떻게 그려냇나 싶을 정도입니다. 거기에 귀여운 곡과 춤 동작은 덤으로 생각될 정도죠.

  이 엔딩을 보고 일본의 3D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발전했나? 이런 자연스런 움직임은 로코스코핑 기법을 사용한 것이 분명해! 3D로 대충 잡고 2D로 그 위에 따라 그린 것일거야! 등등 여러가지 이야가 나왔습니다. 저도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3D로 만든건가? 하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네요. 

  더 놀라운 소식은 이걸 거의 혼자서 했다고 합니다. 교토 애니메이션 출신의 나오야 나카야마(목소리의 형태, 경계의 저편, 울려라! 등) 이라니 오랜만에 교토 애니메이션의 춤 오프닝엔딩(?)을 본 셈이 되겠군요. 먼치킨이여도  이정도까지 하려면 애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막을 만들어봤는데 아무래도 가사가 렙 기반이라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도 많고 하기 힘들었네요.

2015/11/28 - [~ani music~/├─‥ ㄹ ‥─┤] - [op] 럭키스타 오프닝 -「もってけ! セラふく」 가져가요! 세라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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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분기 러브코미디 원탑을 달리고 있는 카구야 님의 오프닝~

그런데 설마 이러한 오프닝이 나올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설마설마하니 트로트라니?

저쪽에서도 트로트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첫 소절부터 아주그냥 구수한 남성 목소리로 시작되는 것에 놀랐습니다 ㅋㅋ

아무튼 구수한 음악과 함께 화면의 연출도 일견 화려해보이면서도 데칼코마니에 옛 향수가 떠오르는 색감에 절제된 춤동작 등 묘하게 구수함이 살아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이한 오프닝이네요.

2015/12/30 - [~ani music~/├─‥ ㄷ ‥─┤] - [ed] 따끈따끈 베이커리 2기 엔딩 - To All Tha Dreamers -

묘하게 이 따끈따끈 베이커리 2기 엔딩이 기억나네요. 그 감성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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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시작 1분기부터 꽤나 어긋나있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마구 나오고 있습니다. 우에노상에 천사가 내게 내려왔다에 모브 사이크에 등등등. 아아 새해 시작하자마자 무섭네요.

  하지만 이번분기 가장 미친사람들이 등장하는 건 바로 이 카케구루이 2기일 겁니다.

 1기 오프닝에서도 상당히 멋진 오프닝으로 눈을 사라잡아주신지라 2기 오프닝도 기대했었는데, 기대한 만큼 나와주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이번 분기의 애니메이션들의 오프닝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정도면 베스트 3엔 들어가겠네요.

  1기 오프닝에선 정신없는 스피드로 달렸다면 2기 오프닝은 적당한 템포로 가지만 더욱 스케일 큰 음악으로 왔습니다. 1기에 비해 색기는 줄이는 대신, 끊임없이 시청자에게 눈길을 주며 자신들의 세계에 끌어들이려는 듯한 연출입니다. 무시무시하구만요.

2017/07/19 - [~ani music~/└─17년 3분기─┘] - [op] 카케구루이 오프닝 - Deal with the devil - Tia & ryo(supe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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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캐릭터들이 많은 엔딩의 왕도중인 하나인 파자마파티! 여러모로 환상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만...어때요 좋은 그림인데.

  오프닝만큼의 똘기는 없지만 파자마파티중의 다과를 연상시키는 배경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제가 그동안 많이, 특히 이번분기 애니메이션 엔딩들에 움직임이 없다고 불평하는 포스팅이 많은데, 딱히 오프닝만큼의 그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에요. 마무리하는 엔딩의 특성상 차분한 분위기가 있으니 말이죠. 다만 단순한 이미지 슬라이딩 말고 이 엔딩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결코 케이온 엔딩같이 많은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다 예산과 시간탓이 있겠지요. 흑

  그래도 이정도의 엔딩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재밌는 워킹 오프닝 엔딩들도 해야하는 언젠가 몰아서 해야지 하고 생각만하다가 못 하고 있네요 ㅋㅋㅋ

2016/05/31 - [~ani music~/◈ 케이온 ◈] - [ed] 케이온! (K-ON!) 엔딩 - Don't say "l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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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계속 특색없다, 적당하다 라고 평을 써댄 오프닝 포스팅만 하다보니, "그렇다면 특색 있는 재밌는 오프닝이 뭔데?" 라는 질문이 들려오는 것만 같아 옛날 5년전 오프닝을 가져왔습니다.

  예전에 그리드맨과 청춘돼지 오프닝을 이야기하며 오프닝의 정석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정석적인 전개가 아니여도 굉장히 재미나서 몇번이든 보고 싶은 오프닝은 물론 존재합니다. 애니메이션 음악중에 굉장히 특이한 음악, 소위 전파송이 잘 쓰인 오프닝 엔딩이 대표적이죠. 이것도 그런 오프닝 중 하나인 서번트 서비스의 오프닝입니다.

  굉장히 신나는 음악도 음악이지만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위화감없이 접합한 데다가 슬로우모션과 패스트모션을 적절하게 조화해낸 연출이 기가막힙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각 캐릭터들의 특징까지 남김없이 소개했어! 이 오프닝 기획한사람 대체 누굽니까. 전 화면속 크래딧을 못 읽는다고요 으헝.

  암튼 가끔씩 나타나는 이런 잘 만든 전파송 계열 애니메이션 오프닝은 절 이 오프닝 엔딩 수집에서 못 벗어나게 합니다. 아 세계로 들인 녀석들이기도 하죠.

2016/05/31 - [~ani music~/◈ 케이온 ◈] - [op] 케이온! (K-ON!) 오프닝 - Cagayake! GIR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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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부분에서부터 퀄러티가 미묘하게 상승하는 엔딩이라 흐뭇한 엔딩. 노렸구나 제작진!

  이렇게 보니 모든 여캐에게 절대영역속성이 있군요. 

  이정도의 움직임만 있어도 이번 분기에선 상위권이라는 사실에 살짝 눈가를 훔침니다.

  암튼 이 엔딩처럼 흐뭇하게 보면 되는 애니메이션. 

  다음 분기부터는 한국에 정발은 안됬지만 이상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고, 일본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다는 러브코미디 5등분의 신부가 등장합니다. 내용은 하나도 모르기에 니세코이 이후 새로운 녀석이 될지 궁금하네요.


2017/04/30 - [~ani music~/└─17년 2분기─┘] - [ed] 연애폭군 엔딩 - 「スキ」を教えて(사랑을 가르쳐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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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 정신줄 놓고 밥먹을때 보기 좋은 편-안한 러브코미디물입니다.

오프닝에서 보다시피 괜찮은 여주인공 디자인, 애니메이션의 적절한 작화, 적당한 음악 

본편도 마찬가지에 적당적당한 킬링타임 러브코미디물입니다. 이렇게 오프닝 엔딩을 올리는 것도 이게 참 좋은 오프닝 엔딩이라 올리는 것 보다는, 아 그때 그런 애니메이션도 봤었지 개인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일기같은 거라고 해야할까요. 가끔 옛날 기억도 안나는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엔딩 포스팅보면 그것도 나름 추억돋습니다. 

 그러고보니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환경설정은 참 잘 만든 왕도인 것 같아요. 예전에 로미오와 줄리엣 애니메이션이 또 있었던거 같은데.. 그 폭망한... 뭐였지?

2015/12/07 - [~ani music~/├─‥ ㄹ ‥─┤] - [op] 로미오 x 줄리엣 오프닝 - You raise me up -

아 이거군요. 유명한 그 곡을 번안한 곡이라 음악은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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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3개 화까진 슬라임 통통 튀는 것만 보여줘서 실망했다가 어찌 나중에 천천히 추가된 엔딩장면입니다.

  거기에 이번 분기 가장 많은 움직임을 주는 엔딩이라 감동. 생각하면 그 그리드맨조차 엔딩은 정지화면 슬라이드 입니다.

  오프닝보다 취향에 맞는 음악과 함께 화면의 움직임도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살짝 더해서 오프닝으로 해도 손색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세히 본분이면 아시겠지만 엔딩 마지막에 줄서있는 장면은 오프닝 시작할때 등장인물들이 있는 장면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그래요 이런 소소한 연출 좋아요. 그래서 더 오프닝 스럽지요.

  동분기에 다른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혼자 2쿨이라 전개가 느긋합니다. 때론 너무 느긋하지 않나싶을정도요. 반면 그 오프닝을 정말 좋아했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첫 에피소드 이후 한권당 2화에 몰아넣다가 전개가 너무 빠른 나머지 슥슥 지나가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좀 더 천천히 연출해야할 곳에서 쉭 지나가니 감정선도 따라가질 못하고 성우가 말하는 것도 빠르고 틈이 없고요. 심지어 엔딩직전 끝맞추는 것도 너무나 뜬금없으니...

  그렇기에 오랜만에 너무나 느긋한게 흠일 정도인 원작있는 이 애니메이션이 동분기에 있는건 재밌네요.

2018/10/29 - [~ani music~/└─18년4분기─┘] - [op]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오프닝 - 너 때문(君のせい) - the peg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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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일본에서 범람하는 이세계 물중에 그나마 괜찮은 것들 중 하나인 녀석입니다.

  먼치킨물+나라운영 속성이 들어간 것이죠. 다음 분기 방패용자는 나중엔 먼치킨이 돼긴 해도 당장은 힘든데다가 방패귀족을 등한시하는 한국 게이머에겐 매우 생소한 세계관 탓에 고생을 좀 하는데, 여긴 딱히 그렇게 감정노동도 하지 않아 편-안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만 극초반에 비중있게 다뤄지는 여캐릭터의 배경이라던가는 우리 입장에선 불편하기도 하죠.

  아무튼 먼치킨+나라운영물은 또 은근 재밌습니다. 저는 이런 장르는 옛날 한국 판타지 소설 범람때 죽음의 서라는 소설로 처음 접했었죠. 평범한 고등학생이 한강에 빠져 이세계로 이동 후 말하는 검을 만나 숨겨진 혈통이 밝혀지며 강한 조력자를 모아 나라도 운영하고 한국으로도 왔다갔다 해보고 뭐 그런 소설이였죠. 지금 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땐 취향저격이였습니다. 근데 잠깐 떠올리면 지금보면 BL이니 미친년 얀데레물이라던지 여장남자라던지 그때는 부각안됬다는 온갖속성이 그 시절도 있었습니다? 허미.

  그렇게 생각하면 그당시 판타지 소설 들을 다시 한번 보는 듯한 이 일본의 이 이세계물 붐도 언젠가 꺼지겠지요. 그 중에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특출한 설정을 들고오는 작품을 가지고 그때마다 킬링 타임 하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장황하게 떠든건 오프닝이 평범하게 적절한 수준이라 말할게 없어서 입니다. 동분기 어떤 오프닝처럼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나쁜건 아니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함이 있죠.

2018/01/08 - [~ani music~/└─17년 4분기─┘] - [op] 이 게임 폐인이 사는 법 오프닝 - サタデー・ナイト・クエスチョン(Saturday Night Ques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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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에서 인물들이 노래한다는 컨셉의 엔딩은 오랜만이네요. 럭키 스타 이후인듯?

  은근 노래를 굉장히 잘 불러서 중독성 있는 엔딩입니다. 선배들의 묘한 추임새도 한 몫하고요.

  그런데 왜 부르면서 벗어재낀답니까. 노래 한소절 부를때마다 마셔대나 이녀석들.

  자세히 보면 맥주컵과 병이 날아다니는 걸 보면 토스하면서 마시나 봅니다 ㅁㅊ.

  모든 동아리가 이렇진 않을 겁니다. 하하하. 화면에 나오는 아이돌이 쓸때없이 이쁘지만 바로 근육근육한 남자들이 한가득. 운동 좀 했다는 남주는 둘째치고 허약한 금발녀석은 왜 저리 근육근육한지 모르겠습니다.

2015/11/28 - [~ani music~/├─‥ ㄹ ‥─┤] - [op] 럭키스타 오프닝 -「もってけ! セラふく」 가져가요! 세라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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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전 3분기 애니메이션 그랑블루의 오프닝입니다. 아쿠아맨 보고왔더니 생각나서 가져왔어요.

경쾌한 타악기들의 조합과 시원하게 지르는 합창으로 듣기만 해도 시원한 음악과 함께 스쿠버 동아리의 일상을 재미나게 그린 영상까지!

수영복을 입은 근육근육한 남캐릭터들! 수영복과 잠수복이 잘 어울리는 멋진 여캐릭터들! 환상적인 바닷속 풍경! 

...

뭐 다 아시겠지만 동분기 즐겁게 놀아보세와 함께하는 낚시 오프닝입니다. 아주 가아끔 다이빙을 하긴 하는데 주 이야기는 술먹고 저지르는 병신개그물이죠.

대학생 동아리의 꽂이라고 하는 술자리는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2018/08/30 - [~ani music~/└─18년 3분기─┘] - [op] 즐겁게 놀아보세 오프닝 - three piece (スリピ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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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오프닝이 밝고 신나고, 엔딩이 차분하고 어두울 때가 많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반대입니다.

을씨년스러웠던 오프닝과 대비되어 엔딩 분위기는 매우 밝습니다.

오프닝처럼 메마른 성애에서 출발한 둘의 관계는 과연 엔딩처럼 서로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데까지 무사히 엔딩을 맞이할까요?

  평소엔 신작 나오고 한달안에 포스팅을 마무리했는데 이번엔 좀 미적지근 하다가 벌써 한 화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커플의 마무리가 참 궁금하네요.

2018/12/25 - [~ani music~/└─18년4분기─┘] - [op] 이윽고 네가 된다 오프닝 - 너에게 닿아서(君にふれ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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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분기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 백합만화.

  백합만화인지 오프닝 모든 곳에 꽃이 가득합니다. 제가 꽃 종류와 꽃말을 더 잘 안다면 좀 더 재밌는 해석도 해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진 못합니다.

  시작할땐 화려해보였던 거꾸로 메달린 꽂들이 진행되며 다 시들어 진 뒤에는 을씨년스럽기만 하군요.

하지만 그런 시든 꽃 사이에서 싱싱한 꽃이 그려진 외면을 꺼내드는 두 주인공.

마지막엔 시든 꽃 덩굴로 변하는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잔잔한 오프닝인데 분위기가 참 혹독치 않군요.

2018/08/30 - [~ani music~/└─18년 3분기─┘] - [op] 즐겁게 놀아보세 오프닝 - three piece (スリピ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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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주인공 시점에서 커플인 여자아이와의 즐거운 추억을 하나하나 되집어 가는 엔딩.

엔딩에서 주마등 느낌이 난다고요? 네 뭐 그렇죠. 애니메이션 1쿨로 아주 그냥 깔끔하게 엔딩이 난지라 이런 엔딩을 그릴수 있었던 거겠지요.

  오프닝과는 달리 이 커플 자체 빼곤 매우 달달하며 행복한 나날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둘은 이것을 계속 꿈꾸며 즐겼던 거젰죠. 

  첫화에서 이 엔딩을 오프닝으로 쓰고 오프닝을 엔딩으로 써서 낚시도 할 수 있었을법 하지만 소재가 소재인 사회범규를 어긴 호불호갈리는 얀데레물이라 미리 정직하게 나가기로 했나봅니다. 그나저나 힘이 약한 얀데레물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아니면 모두 사랑에 의한 순간적인 힘의 상승일려나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다.

2017/03/14 - [~ani music~/└─17년 1분기─┘] - [ed] 쓰레기의 본망 엔딩 - 平行線(평행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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