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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3개 화까진 슬라임 통통 튀는 것만 보여줘서 실망했다가 어찌 나중에 천천히 추가된 엔딩장면입니다.

  거기에 이번 분기 가장 많은 움직임을 주는 엔딩이라 감동. 생각하면 그 그리드맨조차 엔딩은 정지화면 슬라이드 입니다.

  오프닝보다 취향에 맞는 음악과 함께 화면의 움직임도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살짝 더해서 오프닝으로 해도 손색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세히 본분이면 아시겠지만 엔딩 마지막에 줄서있는 장면은 오프닝 시작할때 등장인물들이 있는 장면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그래요 이런 소소한 연출 좋아요. 그래서 더 오프닝 스럽지요.

  동분기에 다른 라이트 노벨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혼자 2쿨이라 전개가 느긋합니다. 때론 너무 느긋하지 않나싶을정도요. 반면 그 오프닝을 정말 좋아했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는 첫 에피소드 이후 한권당 2화에 몰아넣다가 전개가 너무 빠른 나머지 슥슥 지나가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좀 더 천천히 연출해야할 곳에서 쉭 지나가니 감정선도 따라가질 못하고 성우가 말하는 것도 빠르고 틈이 없고요. 심지어 엔딩직전 끝맞추는 것도 너무나 뜬금없으니...

  그렇기에 오랜만에 너무나 느긋한게 흠일 정도인 원작있는 이 애니메이션이 동분기에 있는건 재밌네요.

2018/10/29 - [~ani music~/└─18년4분기─┘] - [op]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오프닝 - 너 때문(君のせい) - the peg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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