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쿨 오프닝 - Nameless story -
2018. 12. 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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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일본에서 범람하는 이세계 물중에 그나마 괜찮은 것들 중 하나인 녀석입니다.
먼치킨물+나라운영 속성이 들어간 것이죠. 다음 분기 방패용자는 나중엔 먼치킨이 돼긴 해도 당장은 힘든데다가 방패귀족을 등한시하는 한국 게이머에겐 매우 생소한 세계관 탓에 고생을 좀 하는데, 여긴 딱히 그렇게 감정노동도 하지 않아 편-안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만 극초반에 비중있게 다뤄지는 여캐릭터의 배경이라던가는 우리 입장에선 불편하기도 하죠.
아무튼 먼치킨+나라운영물은 또 은근 재밌습니다. 저는 이런 장르는 옛날 한국 판타지 소설 범람때 죽음의 서라는 소설로 처음 접했었죠. 평범한 고등학생이 한강에 빠져 이세계로 이동 후 말하는 검을 만나 숨겨진 혈통이 밝혀지며 강한 조력자를 모아 나라도 운영하고 한국으로도 왔다갔다 해보고 뭐 그런 소설이였죠. 지금 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땐 취향저격이였습니다. 근데 잠깐 떠올리면 지금보면 BL이니 미친년 얀데레물이라던지 여장남자라던지 그때는 부각안됬다는 온갖속성이 그 시절도 있었습니다? 허미.
그렇게 생각하면 그당시 판타지 소설 들을 다시 한번 보는 듯한 이 일본의 이 이세계물 붐도 언젠가 꺼지겠지요. 그 중에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특출한 설정을 들고오는 작품을 가지고 그때마다 킬링 타임 하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장황하게 떠든건 오프닝이 평범하게 적절한 수준이라 말할게 없어서 입니다. 동분기 어떤 오프닝처럼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나쁜건 아니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함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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