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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봤었던 애니들은 하나빼곤 전부다 연애물 뿐이였네요. 그 중에서도 가장 속시원했던 작품- 유사 하렘입니다.

대놓고 둘이 반해있으면서, 고백 전의 알콩달콩에, 고백 후의 알콩달콩에, 결혼까지. 서로 의식할까 말까로 끝난 패배히로인이나 러시데레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 스피드의 시원시원한 전개면서도 달콤달콤한 일상 애니였죠.

그러면서도 여주에게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시킴으로서 스파이스를 톡톡 뿌려둔것이 밖에서 사먹는 집밥같죠.

사실 오프닝 엔딩의 음악은 가뭄이였던 3분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아니 다른 것도 퀄러티 만으로는 분명 뛰어넘는 것들이 두 개나 있었지만 음악은 제 취향이 아니였는지라.

특히나 엔딩의 음악이 통통 튀는 것이 취향저격이였죠. 거기에 만화책 칸 연출을 이용한 엔딩안에서의 미니스토리 전개도 좋은데 만화와 애니를 오가는 표현이 참 재밌지 않습니까

오프닝에서는 다소 난잡했던 여주의 여러가지 캐릭터 연기를 천천히 볼 수도 있고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65

 

[op] 셔플 (shuffle) 오프닝 - You -

페이트와 달리 작화가 게임과는 달리 꽤 무너진 감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08년도에 이 글을 처음 썻을 때 이렇게 쓰다니 그 당시 나는 뭘 생각한거지??!?! 스튜딘의 동인애니 페이트가? 지금 생각

musicofangel.tistory.com

하렘하니 먼 옛날 미연시 원작 애니들이 생각나네요. 게임 안에선 결국 히로인 중 하나와 각자 스토리를 진행해서 점차 하렘하고는 거리가 멀어지곤 했지만, 그걸 원작으로 하는 애니들은 모두의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가야하니 결국 하렘처럼 되기도 했죠.  그러다가 아예 평행세계로 따로 엔딩을 내기도 하고 변주가 되었는데

이후 우공못같이 만화에서조차 평행세계 엔딩이 나오는 걸 보며 세월에 따라 변하기도 비슷한게 보이기도 하는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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