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d] 의매생활 오프닝 및 엔딩 - 天使たちの歌(천사들의 노래), 水槽のブランコ(수조의 그네)
준비한 3분기의 마지막 연애물 의매생활입니다.시놉시스만 보면 고등학생이 되어서 부모가 재혼해 동갑내기 의남매가 생겨서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한다는 흔한 이야기이지만,
애니메이션 기준 그렇게 되기까지의 감정변화를 아주 서서히 모래한톨한톨씩 컵에 쌓여가는 느낌이 참 간질간질한 작품입니다. 작화도 어느 수준 이상으로 무리하게 끌어올리고 있지도 않고요.
그만큼 전개도 느리고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도 별로 없고, 작중 인물들도 평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들의 감정을 작중 인물의 대사 그 이상으로 추리해야하는 것이라 머리 비우고 보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애니메이션 이후의 전개를 모르지만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선 뭔가 둘이 의남매로 만나기 전 어렷을때 같이 놀았던 사이처럼 떡밥을 뿌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각각 홀부모 아래 어렷을 적 사회적결핍을 서로가 만나 채워나간다는 은유일수도 있겠지만요.
오프닝치고는 본편의 분위기마냥 거의 엔딩급의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이 작품의 아방가르드함은 엔딩에서 더욱 부각됩니다. 애니메이션 두 주인공처럼 생기지도 않은 두 고등학생 남녀의 데이트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화면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 애니의 엔딩이라 언급 하지 않으면 그냥 3D뮤직비디오라고 할만한.. 특이한 마무리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357
너무 차분한 분위기의 음악만 들은 나머지 좀 정신나간 음악이 듣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보면 모에스러운지 잘 모르겠을, 하지만 당시엔 여동생 모에를 불러일으켰다는 시스터 프린세스 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유행했었는지 설명해주실 덕할배가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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