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d] 백성녀와 흑목사 오프닝 및 엔딩 - コイセカイ(사랑의 세계), トコシエスタ(tóco siesta)
작년 3분기 힐링 러브코미디물 백성녀화 흑목사 입니다.
왜 작년거를 이제야 소개하냐 하면, 제가 이걸 이제야 그 존재를 알고 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런 작품을 이제야 보다니 저도 이제 한물 갔군요.
성녀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라는 살짝 어두운 설정을 깔고 가는 듯 하지만, 전형적인 나오는 사람 모두 착한 사람들 뿐인 힐링 러브코미디물입니다. 밥먹으면서 정말 아무 걱정없이 훈훈하게 볼 수 있는 생각보다 얼마 안되는 작품이죠.
오프닝 또한 원작의 유려한 작화를 적절히 잘 뽐내주고 성녀의 귀욤한 움직임을 훈훈한 가사와 함께 리듬감 좋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분위기에 조화되지 않는 어색한 춤이 많았던 요즘 오프닝을 보다가, 중간에 나오는 짧은 춤이 결코 우왁스럽지 않고 각각 캐릭터에 맞춰 움직여주는 걸 보면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오프닝이죠.
다소 조금 어색한건 성녀를 맞이하러 가는 흑목사를 너무 로우 앵글에서 바라본 듬직한 모습이란건데, 그것조차 흑목사를 따라가려는 성녀의 구도와 쌍을 이뤄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걸 보면 용서할 만 합니다.
저번 3분기의 오프닝 엔딩에 상처를 좀 받아서 여기서 힐링 받고 있어요.
엔딩또한 통통튀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작중 인물들의 훈훈한 일상컷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녀님의 다양한 옷과 함께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 몸가짐을 채비하고 흑목사가 해준 아침을 먹으며 다같이 나들이를 간다는 쇼트 스토리는 덤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90
옆집 천사님이 이정도는 나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이래저래 아픈 손가락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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