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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잠깐잠깐 언급만 되던 고양이들의 유년 시절을 그린 엔딩.

  나중에 게임에서 연고양이가 되는 과정과 저 주인공 여동생의 큰 그림을 떠올리면 무언가 눈물이 흐릅니다.

  특히나 여기 어렸을 때 사진엔 주인공은 있지도 않네요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ㅋㅋㅋㅋㅋ

  아무튼 인간에 비해 성장이 매우 빠른 고양이들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수명도 인간보다 짧을까요? 딱히 지금까지 그런말이 없는 거 보면 사이어인처럼 청년 시절이 길다던가... 사실 저렇게 의인화 되어서 인간만큼 사이즈가 되었으면 생물학적으로 수명도 거의 비슷하긴 할 겁니다. 성장이 왜 빠른지는 미스터리이지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24?category=663344

 

[op] 혈계전선 오프닝 - Hello,world! - BUMP OF CHICKEN

혈계전선 오프닝!! bump of chiken 의 곡입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단순한 일상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시적인 가사의 내용과 그걸 담담히 말하는 듯한 노래가 가슴에 팍 꽃혀서 정말 좋아하게 된 그룹이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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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인 음악 듣다보니 생각나서 이것을 듣습니다. 불침번 설때도 계속 흥얼거리던 이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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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스팅 게임란에서 대 비쥬얼 노벨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네코파라

이게 여기까지 올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예전에 이 게임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들을 봤을 때만 해도 순간 끌려서 이미지 수집을 했었는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였나 봅니다.

스팀에서 대박을 치고, 펀딩도 대박 치고, 결국 정규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버리다니 참 대단합니다. 

 애니메이션 스토리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꼬마 고양이 신캐릭터를 추가하며 스토리는 지극히 평온하고, 개냥이에 치유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https://shadowofangel.tistory.com/1788

 

스팀의 유일한 고퀄 정통 학원 비쥬얼노벨 - If My Heart Had Wings 횡설수설 리뷰 -

*배경음악으로 틀어두고 읽어주시면 더 좋아요~ 바람이 많아 세련된 풍차로 전력을 공급하는 최첨단 청정도시 그런 도시에 지어진 매끈한 학교 한 구석에 왠 후줄근한 창고가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서 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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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코파라 이전에 전 이걸 더 좋아했었죠. 이쪽은 스토리와 음악 위주라... 아 오랜만에 떠올렸는데 그 당시의 기분이 갑자기 떠오르는 듯 해 싱숭생숭 합니다. 이 회사 요즘엔 뭐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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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1기 유루캠의 오프닝과 같은 가수가 부르기 시작해서 아무리 5분 애니메이션이지만 좀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 15분 애니메이션 1분컷도 아니고 5분 애니메이션 30초 컷에서 뭔가 많이 하길 어려웠나 봅니다. 그냥 화면 반 잘라서흩날리는 엔딩.ㅜ

제작 발표가 난 유루캠 2기와 극장판을 위해 힘을 아껴둔다고 생각해야겠죠.

이번 방캠프는 그냥 빨리 밥먹을 때 같이 보기 딱 맞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스토리 있는것을 깊게 달릴 처지가 안되다보니 이런 멍때리는게 또 끌리네요.

제목은 실내캠핑인데 거의 나가서 후지산 관련으로 돌아다니는 게 메인인 것 좀 아쉽습니다. 우리가 후지산에 대해 그렇게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니니 더욱 그랫었겠지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394

 

[op] 유루캠Δ 오프닝 - SHINY DAYS -

이번 분기에 만난 복병! 애니메이션도 오프닝도 상상 이상의 퀄러티로 절 놀라게 한 애니입니다! 망가타임 키라라의 원작 애니치고 이런 오프닝이 있었는가 싶지요. 일단 목소리까지 포함해 풍부한 음악이 반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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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번 1기 오프닝 때 이런 고퀄 오프닝을 만들어 주었길레 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ㅜ 2기를 기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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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편을 끝을 애설프게 매우 잘 마무리한 명장면을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 케이마가 공략했던 히로인들 중에서 여신과 여신이 아닌 캐릭터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을 보여주죠. 

  그리고 여신이 아님을 통감하고 첫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해 애절프게 부르는 첫사랑의 노래가 참 여신편의 마지막을 구슬프게 마무리했죠. 그리고 케이마의 현실에 대한 후회까지 곂치면서...

  깨운 여신들로 적을 소탕하는 장면을 과감히 삭제하고 치히로의 시선에서 바로 콘서트 장면으로 온 것은 이때의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신편 조커이자 진주인공같았던 치히로의 여러가지 감정을 바로 따라갈 수 있게 하죠. 그렇게 앞으로 해결할 숙제도 던져주면서 여신편을 잘 마무리 했으니 이제 다시 치히로와의 에피소드를 좀 더 그려나가면서 완결로 달려가면 되는데...

 작가가 귀차니즘에 빠졌습니다=_= 여신편 끝날때까지만 해도 매우 인기가 있었고, 잘 나가고, 시간도 넉넉했을 터인데 그 뒤를 말아잡수셨습니다.

내용 좀 진행하다가 그냥 불쑥 하고 끝내버렸습니다. 이 소드마스터 전개 때문인지 3기 + OVA까지 빵빵하게 이어져오던 애니화도 결국 완결까지 나오지 못 했습니다. 에효.. 완결을 조금만 더 잘 마무리했다면 완결까지 애니화되는 몇 안되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54

 

[ed] 신만이 아는 세계 4명이서 아이돌 OVA 엔딩 - 初めて恋をした記憶(처음으로 사랑을 했던 기억) -

여기선 이렇게 밝게 연습하고 웃으며 부르던 곡이 뒤에 그렇게 찾아올 줄이야. 여신편 삽입곡으로 왔을 때 또 다시 들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시죠. 카논의 뮤직비디오였던 오프닝처럼 엔딩은 이 2B penc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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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해맑게 부르던 이때와 비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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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여신편이 연재될 때가 생각나네요.

 기타녀하고 운동녀하고 누가 마지막 여신일 건가에 대해 이야기가 마구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신 선택에 삽질을 하는 바람에 스토리가 답답하면서도 재미나게 꼬여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상당했지요. 여전히 게임뇌인 케이마의 행동을 보면서도, 뒷배경을 모르고 삽질하는 히로인들을 보면서도 다음 전개가 대체 어떻게 되려길레 상상하던 참 재밌는 여신편이였습니다.

  저는 텐리편 1화 엔딩이나 이번 여신편 엔딩처럼 보컬은 듣기 편안한 범위만 오가더라도 다른 악기들이 빈틈없이 매우는 곡이 일관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고음불가라서 그런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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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만이 아는 세계 가장 빅잼이였던 여신편.

 이 여신편에 너무 큰 힘을 쏟은 나머지 그 뒤를 조져버렸다는 게 문제지만요 ㅜ

 이번 오프닝도 1,2기와 마찬가지로 파워 오라토리오의 일부분입니다. 풀 버전 길이요? 13분입니다 ㅎㄷㄷ...  다만 음악은 더욱 경건해졌는데 이전까지 담당하던 ELISA가 아닌 하쿠아 성우가 부르면서 노래에 의한 경건함은 다소 다운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1기 오프닝때는 현실이 필요하지 않다 하고 2기 오프닝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하고 누구도 나를 판단하지 못 하고 신(자신)만이 안다고 했던 주인공이

3기 오프닝에 와서 이게 이제 게임이 아니다는 것을 알며 더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서 필사적인 모습이 된 것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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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엔딩의 푸른하늘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2화 엔딩.

그동안 텐리는 곁에서 쭉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듯 그동안 남주인공이 공략한 히로인들을 한번 모두 돌아보고 있습니다. 으 이 순정소녀 ㅜㅜ

근데 윳쿵은 왜 거기 있냐?

이때만 해도 누가 여신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아서인지 나온 캐릭터들 전부에 여신같은 모습을 시켜주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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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떡밥이 풀리면서 쌓이기 시작해 흥미스러워지기 시작한 텐리편의 엔딩입니다.

여신의 존재와 케이마 과거의 떡밥이 등장하죠. 

케이마의 이야기를 담은 1,2기 오프닝처럼, 이 엔딩곡도 텐리의 스토리를 모두 알고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나는 엔딩입니다. 조금 말하자면 작중 가장 순정소녀입니다 ㅜㅜ

여러 악기들이 풍부하게 음을 잡아주고 있어 귀가 즐겁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에 센스있게 잠깐 끊어주는 연출까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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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이렇게 밝게 연습하고 웃으며 부르던 곡이 뒤에 그렇게 찾아올 줄이야. 여신편 삽입곡으로 왔을 때 또 다시 들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시죠.

카논의 뮤직비디오였던 오프닝처럼 엔딩은 이 2B pencils 밴드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이렇게 밀어줄 때 마지막 승리자가 누구인지 알아차렸어야 했을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860

 

[ed] 케이온! (K-ON!) 엔딩 - Don't say "lazy"-

이전까지 오프닝에는 힘 팍팍 쏟다가 엔딩은 대충 하던 스타일이였던 교토 아니메가 케이온 엔딩은 그야말로 힘을 팍팍 주고 있습니다. 당시 전 '걸어가거나 날아가거나 뛰어가거나 하는 엔딩이 아니구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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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밴드 뮤직비디오라면 이걸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케이온 엔딩입니다. 한번 더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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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CD를 팔려고 했는지, 작중 아이돌인 카논은 매우 굴려지게 되는데...

그런 중 하나인 OVA 오프닝 입니다. 오프닝이라기보단 1분 30분짜리 뮤직비디오지만요.

애니메이션 화 되면서 아이돌 카논은 엄청나게 푸쉬를 받았습니다. 분량부터 노래 갯수까지 압도적이죠. 이 오프닝 처럼 단독 출연 이미지 비디오까지 찍고요. 정작 해당 OVA내용은 얘가 주인공도 아닌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공연 장면에 3D 캐릭터 없는 작화를 보니 신선하군요. 제가 3D 캐릭터 공연이 볼만해졌다고 생각한 것이 아마 러브라이브 3번째 PV부터였을 겁니다. 그리고 러브라이브 2기 같은 경우엔 거의 위화감도 없어지고, 요즈음엔 게임들에서도 3D 캐릭터화가 정말 자연스러워지고 있네요. 

그래도 2D 작화의 맛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81

 

[ed]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3화 치카 엔딩 - チカっとチカ千花っ♡(치카와치카1000의꽃) - 후지와라 치카(코하라 코노미)

이게 대체 몇 개월만입니까? 엔딩에서 소름이 돋는 날이 올 줄이야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화 엔딩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엔딩이 흘러나왔습니다! 학생회에서 서기를 맡고 있는 치카의 단독 엔딩인데,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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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맛 본 2D 공연이라면 역시 이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화 엔딩이죠. 오랜만에 다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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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과 마찬가지로 작중 히로인 성우들이 합창한 2기 엔딩. 평범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PFP(PSP패러디) 기기를 통해 마치 미연시 같은 구도로 진행하는 연출입니다.

PSP가 당시 휴대용게임기로서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를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엔 만화 안에서 휴대용 게임기 나온다 싶으면 PSP였는데 요즘엔 닌텐도 스위치를 그리고 있더군요. PSP도 작은 크기는 아니였지만 닌텐도 스위치가 되면서 더 크기가 커졌죠. 아마 조금만 더 커지면 휴대용이라기엔 뭐할 정도가 될 겁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원작이 게임화 될 때 거의 PSP게임이기도 했었죠. 유명한 거라면 역시 "내 여동생이 귀여울 리가 없어 PSP 게임판" 이 뇌리에 떠오릅니다. 주로 원작의 총공깽 엔딩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PSP게임 판의 엔딩을 덧 씌우는 용도로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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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에 이어서 2기 오프닝도 비슷한 찬미가입니다. 마치 거의 같은듯 묘하게 다른 워킹의 오프닝들을 보는 듯 하죠. ELISA뿐만 아니라 이 계통 게임 오프닝 관련해 매우 유명한 새의 시를 부른 Lia도 같이 듀엣으로 부르니 더 모양이 납니다.

이런 하렘형 만화 오프닝에서 이렇게나 남주를 조명해주는 오프닝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거의 2/3가 주인공 신격화를 위한 화면이라니.

1기 오프닝과 마찬가지로 긴 오라트리오에서 일부만 취한 형식을 지니고 있어 풀 버전으로 들으면 또 다른 맛이 나는 곡이니 기회되면 풀 버전도 들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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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마지막 12화 후반부를 장식한...

미친 곡입니다.

미친 360도 적어도 15개 이상 게임 동시플레이

이 미친 장면을 연출한 뒤에 나온 곡입니다.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저런 비쥬얼 노벨을 하다보면 다들 속독력이 높아지는 거 같긴 합니다. 진행은 따라가지만 별 필요없는 텍스트는 대충 의미만 알아듣고 빠른 엔터로 넘어가는 스킬이죠. 익숙해지면 거의 스킵하는 스피드로 글을 읽으며 넘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수능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됬습니다? 뜻하지 않게 공부에 도움이 된 게임스킬이죠.

지금 부르는게 남주라서 그렇지 다른 분이 부른 버전으로 들으면 굉장히 좋은 곡이라는 게 함정. 코러스도 ELISA같은 분이 넣었습니다. 하하하.

게임이란 이상의 세계에서 무적인 자신을 노래하는, 게임에서 다들 원하고 꿈꾸는 매력이자 위험한 점이기도 한 것을 가사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악순환을 피하려면 현실에서도 게임처럼 도전과제를 설정해두고 하나하나 시간내에 클리어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게임뇌를 벗어날 수 없으니깐요. 그래도 나름 그렇게 클리어하다보면 게임 감각으로 즐거워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것을 그린 작가처럼 10년간 니트 생활에 빠져버릴지도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작가가 미연시 게임에 빠져 10년간의 니트 생활을 이 만화에 농축하고 드러냈기 때문인지 이 작가에게 이 만화말고 아직 히트작이 없는 걸지도 모릅니다. 뭐든 창작하는데에는 상상력뿐만 아니라 여러 인생경험이 필요한 걸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047

 

[ost] 케이온! (K-ON!) 6화 삽입곡 - 푹신푹신 타임(ふわふわ時間) 미오.ver -

방과후 티타임 HTT의 기념할만한 첫 라이브! 푹신푹신 타임입니다! 사와코 선생의 뛰어난 패션센스를 볼 수 있는 라이브이기도 했죠(?) 이후엔 사와코 선생의 취급이 점점 안 좋아지면서 으흑.ㅜㅜ 미오가 참 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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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목소리를 듣다보니 예전 케이온 6화에서 유이가 쉰 목소리로 코러스 넣을때가 생각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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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특이하게 찬미가 같지만

엔딩들은 그냥 보통으로 듣기 좋은 애니송들입니다. 거기에 히로인들 성우가 집합해서 합창하니 더 좋습니다.

처음엔 물감을 짜놓고 발로 놀기에 대체 뭘 하나 싶은데 마지막에 완성되는 그림이 재밌는 인상파 미술? 엔딩입니다 ㅎ

지금보니 이젠 보기 드문 참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특히 저런 도서의원 히로인은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다 싶죠. 그때도 지금도 전 좋아합니다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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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량 포스팅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제는 2010~2013 년도까지 나온 신만이 아는 세계의 오프닝 엔딩 프로젝트!

신만이 아는 세계를 처음 봤을 땐 대체 이게 어떻게 흥행한건지 참으로 궁금했었죠. 애니메이션만 해도 벌써 7년전이나 간단히 초반 줄거리 설명을 하자면,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소위 미연시 게임(작품내에선 걸게임) 중증 고인물 매니아 (기본 6개 게임 동시 공략하며 그것들에 대한 공략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개인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음)인 남주가 어쩌다 사신과의 계약에 휘말려서 특정 여자애들과 키스를 해야 합니다. 중증 미연시 게임 덕후인 만큼 공략도 게임처럼 하려다가 잘 안되고 '현실은 쓰레기게임이야!'라고 하면서도 어찌어찌 공략해 나가는데...

이렇게 까지 주인공을 극혐상태에서 출발하는 것도 얼마 없을 겁니다. 유명한 작품중에선 풀 메탈 패닉의 남주인공 초반 스토리 정도겠군요. 겁나 고인물에 공략도 다 만드는 걸 보면 지력스펙 자체는 높아 보이지만 그 외에는 전부 비호감 투성이죠. 대놓고 학교 수업 중에 미연시 게임을 하는 남주인공이라니. 다만 비호감을 비호감있게 표현하면서도 여자를 공략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서서히 뿌려지고 숨겨지고 회수되는 떡밥, 조금씩 성장하는 남주인공,  히로인들의 매력 덕인지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범람하는 소위 치트를 얻어 가는 이세계물을 보다가 다시 이 작품을 보니 이 때는 노력하면 된다는 것이 깔려있었던 시대였나 봅니다. 저도 이렇게 재평가를 하게 될 줄이야.

나머지 이야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프로젝트로 꼽힌 이유를 말하자면, 곡들, 특히 오프닝들이 다른 애니메이션에선 더 이상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좋습니다! 남주인공은 그 고인물 공략 플레이 때문에 함락신으로 불리는데 그걸 반영했는지 오프닝 곡들이 죄다 신을 찬미하는 듯한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끊고 들어보죠

 

  하하 보통 듣는 애니 오프닌 엔딩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음악이 튀어나왔습니다. 저의 길다면 길고 짧다고 짧은 덕질 기간에서 이러한 음악이 이 작품 외에 나온적이 없었죠.

  제목도 Oratorio The World God Only Knows ~ God only knows 第三幕(제3막) 로 대놓고 종교음악에서 내려온 오라토리오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프닝을 듣다보면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텐데, 이 곡 풀 버전이 8분입니다=_=.. 2기는 그나마 4분인데 3기에 해당하는 여신편에선 다시 13분으로 ㄷㄷㄷ

  그만큼 오프닝 화면과 같이 들어도 경건 기묘한 느낌이 들지만, 풀 버전으로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인 곡입니다. 제가 음악만 들을 때 좋아하는 애니송(?) 중 언제나 다섯개중 들어가죠.

  신만이 아는 세계가 당시에 인기도 꽤 있었고 정성(돈)도 꽤 들어가서 다른 음악들도 꽤나 좋습니다. 어디 앞으로 12개 남았네요 =_= 천천히 들어나가면서 그 미연시라는 장르가 예전에 비해 점차 세력을 잃어가는 이 때, 그 때 온갖 미연시 원작 애니가 출범할만큼 세력이 쌧던 당시를 추억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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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갑시다.  옛 복장의 섬세함을 좋아하는 모리 카오루의 감성이 들어있는 엠마의 오프닝 엔딩(2005,2007)들을 소개합니다.

영국의 하류 세계에서 신데렐라 유리구두 처럼 상류층 자제와 눈이 맞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꽤 먼 벽 때문에 좌절하면서도 결국에 상류층 사회에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평범한 신데렐라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그려내는 그 당시 문화나 일상이 더욱 눈이 가게되는 작품입니다. 거기에 옛 풋풋한 연예감성도 가득하니 지금 보면 오히려 새로운 맛이죠.

하나씩 올리는 것보다 이것 한꺼번에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 쫙 모아봤지요.

1기 오프닝 - Silhouette of a Breeze  -

이게 얼마만일려나요? 아무런 가사도 없이 음악만으로 자아내는 당시의 분위기로 오프닝을 채웠습니다.

봄바람처럼 기차를 타고 막 상경에서 얻는 두근거림을 표현한 듯한 음악과 함께 그 당시 일상을 채워넣었습니다. 마차와 증기선이 혼합된 세계. 밝게만 보여도 은근슬쩍 어두운 면도 넣어가고 있습니다.

1기 엔딩 - Menuet for EMMA -

보통 오프닝보다 엔딩이 차분하기 마련인데 엠마는 그 반대지요. Minuet, 프랑스어로는 menuet 인 형식이란 17~18세기에 유행한 3박자 춤곡 중 하나라는 정도로 알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춤을 몰라서 이 뭔가 불안한 듯이 흘러가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나 모르겠군요.

2기 오프닝 - Silhouette of a Breeze  - Celtic version

음악은 1기 오프닝과 동일하지만 켈트 요소가 첨가된 버전 입니다. 특히 구분하기 쉬운것은 주제를 연주하는 아이리쉬 하프와 아코디언! 1기 오프닝과는 달리 스토리가 조금은 첨가되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말이죠.

수많은 하녀를 거르린 상류 계층의 여유로운 모습은 언뜻 화려해보이지만 불편한 진실또한 있습니다. 바로 이 시기, 세계대전 전 가장 양극화가 심했던 시절이라는 거지요. 즉 저마한 숫자의 하위 50%의 하녀들의 연간 소득의 수십~수백배는 상위 10% 상류층이 버는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전쟁을 겪으며 많이 완화되었지만 지금 자본수익이 커지고 경제성장이 느려지고 임금상승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그 양극화는 다시 이때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낯설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신데렐라 스토리 드라마도 귀에 잘 들려오지 않는군요. 그 스토리가 너무나 남성주도적이라는 이유말고도 이제 그사이 벽이 더 두껍게 느껴진다는 것일까요? 

2기 엔딩 - Rondo of Lily bell

같은 주제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론도로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그나마 후반부엔 희망찬 음이네요. 악기가 굉장히 고전틱하지만요. 역사를 볼 때 세계전쟁 속에서 상류층 주인공 부부도 몰락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나마 돈을 보고 결혼한 것은 아니니 다른 곳보다는 행복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를 품고 이번 엠마 포스팅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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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적인 면으로 꽤 괜찮은 곡을 보여준 지난 분기 엔딩.

  다만 가사를 이해 못 하겠습니다. 무언가 어머니의 연애 이야기를 물어보는 막 성에 눈을 뜨려는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나타내려 했다가 갑자기 주변과 자신의 괴리감에 괴로워하다가 다시 한번 연예 조언을 구하는?

  그런 가사적 의문은 치워놓고 하이라이트에서 제대로 감성을 뽑아낸 음악과 빛무리의 연출은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에 눈을 살짝 돌리고 있는 남주와 표정이 굳어있는 여주의 모습은 얼핏 꽤나 이질적인데, 당연하게도 마지막 화 엔딩에서는 저 장면이 살짝 바뀌는 소소한 연출이 있습니다. 직접 확인해보시길!

https://musicofangel.tistory.com/1313?category=697343

 

[op] 히나코 노트 오프닝 - あ・え・い・う・え・お・あお!!(아.이.에.우.에.오.아오!!) -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번 17년 2분기 최강의 전파송은 바로 이 곡! 히나코 노트 오프닝입니다. 라임도 맞추면서 말장난도 하고, 그냥 노래하듯이 대화-아니 그냥 대화하듯이 대화 하기도 하고, 일상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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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이 이젠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는 히나코 노트 오프닝에서 처음 부분에서 추는 춤을 다른 곳에서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마지막 마무리 춤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너무나 희미하네요. 혹시 아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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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분기 그럭저럭 독특한 오프닝이라면 이 오프닝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씬과 하이라이트가 출발하는 1분대의 씬을 자세히 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는데 극중 내용 전개와 기타 이것저것이 들어가 있죠. 비슷한 연줄로는 예전 공포의 열혈 배드민턴 애니메이션 하네배드! 오프닝이 있습니다. 한번 자세히 관찰해 보죠.

  거기에 영화같은 연출을 노리는지 위아래 자르는 버전도 많으 쓰면서 지난 분기 애니메이션 중 꽤 개성적인 오프닝이 되었습니다. 다만 음악이 제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올리는게 좀 늦었구만요.

  요즘들어 이런 장르가 재미가 슬슬 없어지는 것도 있겠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36

 

[op] 하네배드! 오프닝 - ふたりの羽根(두 사람의 날개) -

뜨거운 여름과 함께하는 이번 분기 뜨거운 스포츠물 첫번째 하네배드!의 오프닝입니다. 좋은 오프닝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첫 10초만에 사로잡기를 제대로 한방 꽃아주고, 잠깐 쉬는 듯했다가 30초까지 미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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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연출을 보여주는 하네배드도 같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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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1기 엔딩에 비해 퇴화해버린 듯한 연출이라

  요즘 힘들기도 하고 굳이 올리지 않을까 했다가 마지막 여주인공 표정때문에 올리고 갑니다.

  마치 히다카에게 이 삼각관계 게임은 내가 이겼다는 듯한 가소롭도는 웃음을 짓고 있는 것만 같아요. 으 내 뇌는 이미 오염되였어.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43

 

[ed] 하이스코어 걸 엔딩 - 放課後ディストラクション(방과후 디스트럭션)

어렷을 때 오락기에서 To be continued? 화면과 함께 10, 9, 8, 로 줄어드는 숫자를 보면 참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대전하는 걸 별로 안 좋아 했는지라, 가끔 사람들 없을 때 큰맘먹고 돈을 넣었는데, 철권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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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이 더 귀욤귀염하기라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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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연예 스토리가 주가 되어가는 2기

가사에 있는 것처럼 뭔가 음악 자제에 버그와 렉이 산재한 듯한 음악입니다. 스타카토식으로 끊어지는 부르는 노래와, 음이 귀에 거슬릴정도로 자유롭게 올라갔다 내려가니 첫 1분간은 대체 이게 무슨 음악이야 싶습니다.

두 여자 사이에 삐걱거리는 본편 내용을 반영한 것인지...

히다카는 영원히 고통받는 캐릭터 크루에 들어갈 것 같지만 레스토랑의 그 장면에선 어찌 이런 그래픽(?)으로 그런 요망함을 뿜어내는 연출이 가능했는지 감탄만 했습니다. 

다만 다양한 게임과 오락실이 나왔던 1기에 비해 2기는 거의 연예이야기가 주 축이였기 때문인지 주요 격투게임만 나와서 겜덕이 추억할 만한 장면은 몇 없었네요. 일본 게임덕이라면 더 공감갈 부분이 있었을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42

 

[op] 하이스코어 걸 오프닝 - New Stranger -

90년대 초반 오락실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했다고...하는 하이스코어 걸 입니다. 아쉽게도 저와는 세대가 약 5년정도 차이나기에 제 추억하고는 조금은 빗나갑니다. 그래도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실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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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연출이 비슷한  1기 오프닝하고도 비교하면서 봐보죠. 같은 자리에 앉는 것까진 성공한 히다카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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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모자랐던 오프닝에 비해 엔딩은 제대로 음악을 귀가 즐겹게 풍부하게 넓혀주네요! 거기에 은근히 움직이도 풍부하고 예쁘게 그려진 화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저번분기는 엔딩들이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었다보니 더더욱 이정도만 해도 소중하게 보입니다.

  처음에는 움직임도 없어서 흔한 이미지 절약 엔딩인가 했더니 새로 들어오는 신입 두 명을 보여주며 고조되는 음악과 함께 움직임이 서서히 폭팔하는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지난분기 방과 후 주사위 클럽은 여기저기 있는 산재한 커플링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여기선 그런걸 기대할 순 없겠죠. 그나마 있는 커플링은 소꿉친구 중 하나가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라는 설정은 곧잘 나오기야 합니다만 남-여 --> 여-여 라니. 동인작 말고는 오랜만에 보는구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948

 

[ed] D.C.2 S.S 다카포 2 세컨드 시즌 엔딩 -우리들의 행방 -

역시나 엔딩음악깡패 다카포 시리즈의 엔딩입니다. 이 곡 또한 정말이지 좋군요. 잔잔하게 깔리게 시작했다가 악기가 하나 둘 추가되며 서서히 고조되는 분위기가 꿀맛입니다. 이번 곡도 coorie 가 부른 노래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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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 음악들 듣다보니 갑자기 생각난 다카포 엔딩. 왤까요. 뒤로 가면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는 음악이 비슷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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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 망가타임 키라라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잇는 사랑하는 소행성입니다. 1화랑 오프닝만 보았을땐 딱 저번 분기 방과후 주사위 클럽 정도의 위치일것 같아요. 즉 편안-하긴 한데 재미도 미묘해서 밥 먹거나 딴거 하면서 BGM으로 틀을만하지 않을까 하는 슬픈 예상을 합니다.

  피아노의 간결한 반주와 청아한 목소리로 시작하며 본격적인 바이올린 소리가 들어오는 초반부까지는 좋았습니다만, 그뒤에 넓게 퍼뜨리는 과정이 10%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무언가 풀버전에서 한번 더 발전하는 과정이 있다면 정말 좋은 노래가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것도 오프닝 1분 30초의 굴레에 희생당한 곡이라고 해야겠지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485

 

[ed] 그대가 바라는 영원 엔딩 - 星空のワルツ(별하늘의 왈츠) -

딱 한번 듣고 끝없이반해버린 곡. 밤하늘의 왈츠. 제가 좋아하는 곡의 완전체는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래는 하루카 성우분이 부르셧다고 하지요. 아 정말로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애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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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시작하는 밤배경 음악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옛날 엔딩 끝판왕급 노래를 보여주는 그대가 바라는 영원 엔딩입니다. 뭔가 부족했던 것을 여기서 채워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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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보다 음악도 좋고 무엇보다 음악과 화면이 적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인 이웃집 흡혈귀 씨 엔딩입니다.

엔딩이어도 결코 적지 않는 움직임. 음과 가사에 맞춰서 딱딱 들여맞는 화면 구성 등 어제도 소개한 능력 평균치의 엔딩같은 원가 절감 엔딩들이 배워야할 엔딩입니다 ㅜㅜ

  움직임들도 움직임인데 "...그리고" - "같은 침대 위에서...." 가사 부분의 화면의 역동적임은 계속 돌려봐도 지겹지 않습니다. 아아 저도 침대에 저렇게 푹 박혀버리고 싶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64?category=659943

 

[ed] 주문은 토끼입니까?? 2기 엔딩 - ときめきポポロン♪ (두근두근 포포롱♪) -

이번주 마지막밤을 장식하는 영상은 바로 이것! 주문은 토끼입니까 2기 엔딩입니다! 오프닝도 충분히 귀여움이 넘쳤지만 나중에 등장한 엔딩은 체급이 달랐습니다. 여동생 포지션인 치마메 대원 3명이 주역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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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물 중 전설적인 엔딩 움직임이라면 이 엔딩도 빼먹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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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애들은 대충 봤고.. 좋은 오프닝을 가졌고, 지쳐 집에 기어와 밥 먹으면서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 어디 없나 하다가 발견한 딱 1년 전 애니메이션 이웃집 흡혈귀 씨 입니다.

지금 보니깐 일 년 전에 대체 왜 봤는지 모를 녀석이네요. 오프닝도 치유물 치고 적절하게 정성이 들어가긴 했는데 엔딩 음악이 상당합니다. 그건 넘기고 이 오프닝에 집중해보자면 이 듣기 편안한 음악을 멍하게 듣다 보면 조금씩 위화감이 듭니다.

  츄츄츄부분과 마지막 마무리 빼고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게 예쁘고 흐뭇한 화면 구성이 음악과 묘하게 동떨어진 템포로 지나갑니다. 일부로 엇박을 주는 건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닌 거 같고 그냥 그리고 싶은 광경을 모두 집어넣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그림들엔 정지그림마져도 상당히 역동적인 자세들이 많아 꽤 정성이 들어간 녀석입니다. 음.. 이 정도 퀄리티면 그때 안 볼 수가 없었을 텐데 왜 그랫을까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46

 

[op] 유루유리 산☆하이 3기 오프닝 - ちょちょちょ!ゆるゆり☆かぷりっちょ!!!(쵸쵸!유루류리☆카푸릿쵸!!!) -

제목부터 비범한 유루유리 3기 산☆하이 의 오프닝입니다. ..아니 진짜 뭡니까 저 제목. 아무튼 오프닝은 일상 미소녀 개그물에 부합하는 전형적인 전파송+인물소개 화면 배정 입니다 ㅋ 그래도 초반부 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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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프닝 장면들 보면 은근 백합끼가 난단 말이죠... 본편을 아직 다 봐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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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중간 이미지에 주인공이 마치 최종 보스처럼 배치되었다는 것 빼면 그다지 말할 게 없는 평범한 음악에 평이한 기다란 일러스트를 이용한 원가절감 엔딩입니다. 그나마 3장으로 때웠군요.

  원작을 안 본지라 주인공의 과거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아마 이세계 와서도 좀 시간이 지난 모양인 거 아닐까도 싶습니다. 신이 평균이 아니라 중간값으로 해버렸기에 짱쎈 주인공인 먼치킨물이긴 한데 역시 일본의 이세계물도 유행한 지 한참 돼가니 평범한 먼치킨 물이 나오진 않습니다. 같은 분기의 그 신중용사랑 좋은 대비네요. 

  그래도 신중용사의 이세계는 클리어가 상당히 힘들법한 세계관인데 여기는 잠깐잠깐 나오는 어둠 빼고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어서 이 먼치킨 주인공을 어떻게 정신적으로라도 굴릴지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이젠 슬슬 오피스물 재밌는 거 나왔으면 하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77

 

[op] 서번트×서비스 오프닝 - めいあいへるぷゆー?(메이 아이 헬프 유?) -

요사이 계속 특색없다, 적당하다 라고 평을 써댄 오프닝 포스팅만 하다보니, "그렇다면 특색 있는 재밌는 오프닝이 뭔데?" 라는 질문이 들려오는 것만 같아 옛날 5년전 오프닝을 가져왔습니다. 예전에 그리드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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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별로 볼 거 없는 저런 엔딩보다 재밌었던 공무원물 서번트x서비스 오프닝 한번 더 듣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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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 가장 재밌는 오프닝으로 등극한 능력치 평균 오프닝. 같은 분기의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이 녀석은 오프닝을 스킵하지 않고 또 보고 또 보곤 합니다. 1분 30초가 이리 짧지?

  처음엔 춤을 출때 조그마하게 시작하길래 점점 커지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계속 작은 채로 있길래 '이왕 춤을 추려면 크고 화려하게 보여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보면 볼수록 오밀조밀하게 귀엽게 춤을 추는 것이 묘하게 재밌습니다. 

  화면 전체에 배치된 넓은 화각과 교차되면서 자꾸만 시선을 벌렸다가 다시 가운데에 집중하게 만들어서 중독성있는 '와하하하'가사와 함께 오프닝 화면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특촬물 같은 등장씬에 혼자서 몬스터를 패버리는 먼치킨 주인공도 놓칠 수 없지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48

 

[op] 즐겁게 놀아보세 오프닝 - three piece (スリピス) -

이번 분기 하네배드를 뛰어넘는 최고의 낚시 오프닝. 즐겁게 놀아보세의 오프닝입니다. 오프닝만 보면 여자애들끼리 꺄꺄우후 하는 약간 백합분위기도 풍기는 순정순정한 흐믓한 광경입니다. 전체에 뽀샤시도 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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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애들이 꺄꺄후후하는 걸 보는 애니메이션은 차고 넘쳤는데 왜 갑자기 그 중에 이 애니 오프닝이 생각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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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들어 선생님이 오프닝의 주역 중 하나로 나오면서 선생님의 위상이 높아지나 했더니

본편에서 생각보다 선생님의 분량이 아직 줄어든 것처럼 엔딩에서 그렇게 등장하진 못 했습니다. 보편에선 분량이 적을 뿐 나올 때마다 절대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생님이긴 하지만요.

오프닝보다는 퀄러티는 조금 떨어져도 무난한 음악과 귀여운 SD캐릭터로 엔딩을 채웠습니다. 그래도 1기의 그 약간 무서운 입 가득한 도입부 보단 훨씬 낫군요.

그런데 야마테가 너무 많이 나와서 묘한 노래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08

 

[ed] 우리들은 공부를 못해 엔딩 - Never Give It Up!! -

엔딩이 시작할때 약간 찢어질것 같은 고음으로 귀를 한번 고문시키면서 약간 악몽에 나올것 같은 수많은 입모양들덕에 그다지 제 안에서 평은 좋지 않았던 엔딩입니다. 칠판의 분필풍 귀욤귀욤한 그림 퀄러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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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입 도입부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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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원작은 완결을 향해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 우리는 공부를 못해 입니다.

  비슷한 주제였던 5등분의 신부와 비슷한 때에 완결이 날 것 같은데 요즘 미묘한 5등분의 신부와 달리 이 우공못은 마지막까지 잘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혁혁한 공로의 대부분이 메인히로인 3인방이 아닌 선생님인 것 같다는게 또 아이러니 하지만요.

  그런것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오프닝 엔딩에서 선생님의 비중은 1기에 비해 치솟았습니다. 미친 손의 움직임을 보여준 1기 오프닝에 비해 화면이 조금 심심해진 감이 있지만 한층 좋아진 음악과 학용품들을 최대한 활용한 깔끔한 구성이 뒷받침 해줘서 이번 분기 괜찮은 오프닝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기 오프닝 음악은 공부를 빙자한 사랑음악이였으면 이번 2기 오프닝 음악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위로하며 격려하는 듯한 따듯한 음악이라 지금의 저에게 관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어를 좀 한다면 이번 오프닝에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을 어떻게든 다 화면 구성에 넣어보려고 한 집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프텔에 올라온 한국어로 잘 역식된 오프닝을 보면 너무 스태프들을 잘 보이게 화면 곳곳에 집어넣어 위화감마저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가끔 이런 오프닝이 있었긴 했는데 이 우공못 2기 오프닝은 특히나 더 하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394

 

[op] 유루캠Δ 오프닝 - SHINY DAYS -

이번 분기에 만난 복병! 애니메이션도 오프닝도 상상 이상의 퀄러티로 절 놀라게 한 애니입니다! 망가타임 키라라의 원작 애니치고 이런 오프닝이 있었는가 싶지요. 일단 목소리까지 포함해 풍부한 음악이 반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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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의 오프닝 또한 그렇게 스태프들의 이름을 화면 여기저기 배치해둔 오프닝의 일종인데 이쪽은 상당히 자연스래 느껴집니다. 어떤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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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오프닝은 매우 평범한 여고생 일상물에 조미료를 좀 친 정도였는데 엔딩 영상에서 갑자기 폭주했습니다.  오프닝 엔딩 담당이 오프닝때는 평범하게 만들라는 지시에 억눌린 욕구를 엔딩에서 풀어버린 듯합니다. 

  여기서 화면을 조금만 어둡게 하고 음악만 바꾸면 잔혹물 엔딩도 가능하겠군요. 굳이 말하면 상상력이 중요한 보드 게임을 표현하며 환상적인 세상을 표현하려 한것 같긴 한데... 기괴합니다.

  자꾸만 다른 잔혹했던 애니메이션들의 엔딩이 떠올려지는 엔딩.

금방 생각난건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엔딩인데 이때는 오프닝 엔딩 포스팅을 잠시 쉬었던 때네요. 나중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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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지식을 한없이 얕고 넓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왜곡된) 지식을 접하는 저로선 꽤 기대하는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방과 후 주사위 클럽입니다. 

  한국에선 보드게임방 혹은 보드게임 카페가 꽤 잘 살아남아서 여럿이서 놀러 가기에 적합한 장소 중 하나가 되었기에 보드게임이 꽤 친숙할 겁니다. 다만 덕분에 여럿이서 처음 접해도 규칙이 배우기 쉬운 게임만 하다 보니 어려운 건 선뜻 손을 대기 힘들더군요. 이 애니메이션에서 얼마나 많은 보드 게임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것을 소개해줄까 기대가 됩니다.

  오프닝은 평범한 여고생 일상물에 보드게임을 살짝 묻히고 조미료로 교토를 조금 첨가해주었습니다. 오프닝 1분대에 시작하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인물들이 날아가거나 우주를 누비는 연출은 참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꽤 되는데 하날 꼽자면 스즈미야 하루히 오프닝이 그랫었죠.

  성지순례하시는 분이라면 드디어 수학여행의 유적지 빼고 갈만한 곳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보드게임샵이 실제 있는 곳인지는 몰라도 앞으로 대박 나겠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7

 

[op]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오프닝 - 冒險でしょでしょ? [모험이잖아?] -

쿄토 애니메이션 전설의 시작. 레전드 of 레전드. 화재성 면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획을 그었던 바로 그 작품. 스즈미야 하루히 입니다. 전설답게 오프닝, 엔딩 또한 상당히 멋지고 화려하게 정성이 묻어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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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하루히 오프닝도 한번 보러 가지여. 지금보니 엄청 칭찬 많이 써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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