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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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1기 엔딩에선 긴장감을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피할 수 없었다면

엔딩에선 15초 이후부터 이미 '가족'인 그들의 거리감을 따듯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50초 부근부터 시작되는 저녁 준비씬은 그야말로 걸작. 요리를 잘하든 못하든 가족 모두가 요리에 참석하는 것은 1기 엔딩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랩하듯 리듬을 타는 음악에 맞춰서 지루할 틈 없이 화면 전환을 하는 영상또한 수준급입니다. 그러면서도 미래를 보는 개로 수미상관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 분기 my랭킹 엔딩부분 1위를 차지할 만하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48

 

[ed] 스파이 패밀리 엔딩 - 喜劇 (Comedy) -

오프닝에 이어서 엔딩에서도 본편과 같이 훈훈하지만은 않은 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냐가 꾸는 꿈이라는 작은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고아원에서 학교 그리고 지금의 집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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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을 가족의 일상을 훈훈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았지만 저에겐 상당히 불안하기만 했죠. 아마 이번 2기 엔딩하고 1기 엔딩을 비교해보면 제 느낌에 공감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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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1기 오프닝도 좋았습니다만, 2기 오프닝에서 더 진심이라는 알았던것은 저 쩌는 작화보다 노래 부른 그룹이 bump of chicken 이였기 때문입니다. 기동전사 건담도 그렇고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들은 절 행복사 하고 싶을 걸까요? 이번 분기는 유난히 좋은 오프닝 엔딩 음악이 풍년인 날입니다. 행복하네요.

1기 오프닝과 엔딩에서는 단란해보이는 가족 속 급조된 가족안에서 가족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불안한 분위기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번 2기에서는 그야말로 이들은 이미 '가족'임을 강조하는 듯 아버지의 훈훈한 시각으로 딸과 아내를 찍는듯한 훈훈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모습에선 항상 어두운 곳에서 빛이 인물들을 전체적으로 감싸지 않고 비추지 않거나, 일부분만 비추거나, 음영이 강하게 한쪽면만 비추고 있는데

가족이 된 그들에게는 빛이 온갖방향에서 인물들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두운 밤중의 놀이공원에서까지 말이죠! 참으로 알기 쉬운 대조라 더 마음에 드네요. 특히나 일반 오프닝에선 꽤 빠른 타이밍인 40초부터 꽃들과 함께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끌고가는 bump of chicken의 역량또한 장난아니네요. 나중에 꼭 풀버전도 들어보시길.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47

 

[op] 스파이 패밀리 오프닝 - ミックスナッツ(Mixed Nuts) -

이번 분기 훈훈함을 책임지는 스파이 패밀리. 초능력자 딸, 암살자 아내, 스파이 남팬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온갖 해프닝이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개그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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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1기 오프닝과 비교하면 이번 2기 오프닝이 얼마나 훈훈한지 다시한번 곱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후.. 저땐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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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이어서 엔딩에서도 본편과 같이 훈훈하지만은 않은 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냐가 꾸는 꿈이라는 작은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고아원에서 학교 그리고 지금의 집까지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초반부 불안하게 시작한 곡도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훈훈하고 잔잔함의 농도가 올라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생활이 어느샌가 끝나버릴것 같은 일말의 불안감이 있는 곡과 구성이 재밌습니다. 후반부 가족의 모임은 분명 화목해보이지만 어찌보면 아냐가 그리고 셋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을 연기하는 듯하게도 연출했습니다.

  오프닝과 엔딩 모두 곡의 수준이 높아서 귀가 즐겁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69

 

[op] 이윽고 네가 된다 오프닝 - 너에게 닿아서(君にふれて) -

요즘에는 분기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 백합만화. 백합만화인지 오프닝 모든 곳에 꽃이 가득합니다. 제가 꽃 종류와 꽃말을 더 잘 안다면 좀 더 재밌는 해석도 해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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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묘한 느낌을 주는 곡이 하나 더 또오르네요. 화려하게 시작하나 점차 을씨년스러웠던 이윽고 네가 된다의 오프닝. 이것도 간만에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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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훈훈함을 책임지는 스파이 패밀리.

초능력자 딸, 암살자 아내, 스파이 남팬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온갖 해프닝이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개그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죠. 이미 만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라 애니메이션 오프닝도 기대..를 했는데?

초반부에 여느 스파이 물과 같은 화면이 막 전개가 되려다가 갑자기 묘한 그림체로 전환되면서 화면이 어지러히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예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기괴한 동화느낌인 것도, 이 가족이 평범하게 보이도록 짜여진 가족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 그 증거로 그 파트가 지나자마자 가족들의 온갖 본모습이 나오죠.

마지막 360도 회전 씬에서조차 무언가 불안한 느낌이 나게하는 미소를 짓는 가족의 모습은..

화면만 그런가하면 음악도 혼란스럽게 그지없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전주를 지나면 보컬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등 악기들이 각자 따로 노는가하면, 특히 베이스와 드럼은 그 혼란은 계속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면과 음악 모두 고퀄러티의 계획된 불협화음으로 은은하게 불안하게 만드는 오프닝은 처음인거 같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67

 

[op] 해피 슈가 라이프 오프닝 - ワンルームシュガーライフ(원룸 슈가 라이프) -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들 오프닝 엔딩 더 올리기 전에, 바로 전 3분기에서 까먹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가기로 하죠. 지난 3분기에 임펙트 하나는 확실했던 해피 슈가 라이프의 오프닝.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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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까지 불안감을 조성한 오프닝을 고르자면 이 해피 슈가 라이프 정도겠네요. 그런데 이건 대놓고 불안한 음악과 화면이라.. 스파이 패밀리 오프닝하곤 또 방향성이 다르죠. 그래도 생각난김에 듣고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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