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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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선 실컷 찬양했으니, 엔딩의 귀요미 애완동물 3종세트와 함께 곧 스마트폰에 들어갈 예정인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이번분기 올리는 오프닝 엔딩 애니중에 돋보적으로 색기가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보다시피 굴곡따윈 개나 줘버린 몸매와 작업복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이루죠. 몇명이 남캐였어도 위화감이 없었을 겁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의 힘이날까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다운 설정도 보입니다. 배경은 로봇과 AI가 실생활에 쓰이는 근미래로 잡아뒀는데, 막상 이런 시대에서도 DIY를 하는 구나 정도의 숨긴맛밖에 되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젠 DIY따위 필요없는데 왜 하냐 라는 느낌의 갈등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더 열어보니 평범하게 무언가(동아리 영화 기타 등등) 하는 소녀 일상물이였엉..

혹시 나중에라도 근미래적인 요소가 뭔가 DIY부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글쌔요? 그냥 현대였어도 아무런 무리없는 전개에, DIY 스토어가 대형으로 커다랗게 운영이 되고 있는 걸 보면 딱히 DIY자체가 쇠퇴된 느낌조차 없습니다. 완결전에는 뭔가 나오려나?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69

 

[ed] 플립 플래퍼즈 엔딩 - FLIP FLAP FLIP FLAP -

FLIP FLAP - 뒤집고 펄럭이고 튕기다 정도의 뜻을 가진 제목 답게 동화풍의 어디로 통통 튈것 같은 동요 동화 풍의 엔딩입니다. 어딘가 로젠메이든이나 인류가 쇠퇴했습니다 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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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하면 은근 SF에 발 하나를 걸친 미래를 테마로 많이 삼네요.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아서 그런 것일까요? 오프닝에도 소개한 플립 플래퍼즈도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스토리 내용은 오프닝에 걸맞게 미래적인 주제에 엔딩은 몽환적인 동화이야기여서 인상에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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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오프닝들은 정말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슴에 꽃혔던 것은 무엇인가? 하면 이걸 고르겠습니다. DIY 부의 오프닝입니다.

합창 + 통통튀는 타악기 음 + 감초같은 트럼뱃 + 단 다다도단~ 중독성있는 프레이즈 으로 귀를 즐겁게 자극하면서도 음악의 리듬을 단 하나도 그냥 흘러내버리지 않는 화면의 짜임새가 좋습니다. 특히 40초 부근에 전개되는 춤 동작과 화면 전환이 기가 맥힙니다. 그리 큰 움직임도 아닌대도 딱딱 들여맞는 것에 쾌감중추가 자극되는 듯 하네요. 거기에 화면구성에 맞춰서 각 6명의 파트를 적절히 분배해 놓은 것도 오리지날 애니메이션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반대로 오프닝 국룰 중 하나 1분경부터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는 억제하는 대신에 마지막까지 중독성있는 멜로드로 마무리.. 크으.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68

 

[op]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 Serendipity -

이번 분기 뭐가 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선두를 차지하는 플립 플래퍼즈 입니다. 1,2화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대체 뭐가 진행되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세계관도 상당히 황당한데 설명은 전혀 없이

musicofangel.tistory.com

아 물론 모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딱딱 들어맞는 건 아니죠.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같은 경우엔 음악이나 화면이나 각각 따로 보면 꽤나 정성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걸 합치면 음악이 화면을 못 따라가고 화면이 음악을 못 따라가고, 화면 전환도 음악의 리듬과는 영 딴판이죠. 오히려 그래서 아스트랄 한 맛은 또 살아있으니 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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