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 애니인데도, 아니 오리지날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미친듯이 저번 분기 원탑을 먹은 걸밴크의 오프닝입니다.
본편의 3D 애니메이션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이제 오프닝의 2D 작화가 오히려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밌는 오프닝입니다.
처음부터 미친듯이 달려가는 밴드의 음악과 함께 멋지게 내지르는 보컬, 어딘가의 앨범표지르 본듯한 구도들, 거기에 본편에서도 그렇듯 굉장히 즐거워보이게 라이브를 뛰는 그들의 모습이 그냥 즐거운 오프닝입니다. 이번 분기 다른 오프닝처럼 오프닝 자체에 따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중간에 보통 손을 잡는 것으로 끝나는 연출을 아에 풀어헤쳐버리고 자유롭게 날아가는 장면은 감명깊었습니다.
반대로 엔딩에선 제대로 스토리를 가졌다는게 재밌지요. 각자 멍하게 지내던 넷의 실이 얽히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나의 실타래가 되어 하이라이트의 음과 함께 달려가는게 기가막힙니다.
그 와중에 담배무는 주인공 아버지, 여행중에 생기는 소소한 일화들까지. 본편에서도 기가막히게 매화 싸우고 매화 풀리는게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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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케이온! (K-ON!) 오프닝 - Cagayake! GIRLS -
........ .............이 오프닝을 당시 방영 후 접했 을 때 저의 한 글자도 빼지 않은 감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2009년 04월 04일 포스팅 일부 수정---------------교토 아니메 감사합니다!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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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고 박는 밴드를 보면
세계의 균형을 위해 먹고노는 밴드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