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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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블로그 조회수는 상관안하고 취미로 하는 블로그라 해도 1분기것을 4월에 정리하는 것 좀 그렇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던 1분기 애니중에서 딱 와닿는 녀석이 없어서 의욕이 안 났다고밖에 못 하겠네요. 음악이 그럭저럭 좋거나,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서 꽤 좋은 건 있는데, 무진장 좋은 건 없었다고 할까요.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 뻔 했던것, 그것이 이번에 올리는 내마위 2기 오프닝입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자그마한 멜로디에서 야마다가 따듯한 빛에 감싸인 순간부터 터져나오는 음악과 그와 리듬을 맞춘 화면구성,

둘을 장식하는 따듯한 빛결 하며, 애니메이션의 본편 내용을 기가막히게 조금씩 보여주는데다가, 심지어 코타로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에, 그 가사에 맞춰서 화면구성까지. 평소라면 분명 저에게 크리티컬 히트 할 오프닝이였는데...

왜.. 왜.. 갑자기 춤을 추냐고...아니 둘이서 추는 것도 아니고 강당 한가운데에서 친구들이 둘러싸인 상태에서 춤을 추고 자빠졌어어...

코타로가 분명 조금씩 변하는 캐릭터이긴 하나, 그 성격과 성향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닌데 저런걸 오프닝에 시키는 걸 보고 팍 식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할지, 요즘 오프닝에 틱톡에서 나올거 같은 짧은 춤이 나오곤 하는데, 반대로 오프닝에 나온 춤을 틱톡으로 확산시켜 주길 바라는 계산으로 그러는 걸지도요.

근데 좀 캐릭터를 좀 으아아아

엔딩은 괜찮은 음악과 정지화면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엔딩입니다만, 그럼에도 제작사의 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엔딩입니다. 성정과정 끝에 만난 두명을 조명하는 것만해도 괜찮은 구성인데, 설마 2기 이후를 다룬 외전의 장면까지 엔딩에 삽입할 줄이야? 원작 만화를 보는만큼 보이는 클라이맥스가 죽이는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709

 

[op&ed]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오프닝&엔딩 - 斜陽(사양) & 数センチメンタル(몇 센티멘탈) -

이번분기 순애패권작 내마위의 오프닝 엔딩입니다. 중학생 특유의 불안정한 심리, 아직 어리지만 이성에 대한 흥미, 그런 흥미를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는 학생들, 등 대사도 그렇지만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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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속 춤에 급습을 당하긴 했지만, 1기 오프닝보다는 훨씬 나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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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분기 순애패권작 내마위의 오프닝 엔딩입니다. 중학생 특유의 불안정한 심리, 아직 어리지만 이성에 대한 흥미, 그런 흥미를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는 학생들, 등 대사도 그렇지만 여러 행동들과 그 행동을 왜 하는지에 대한 복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품이죠.

그런데 오프닝을 보아하니 다른 기대작들이 상당히 화려하게 꾹꾹눌러담은 거에 비해 상당히 얌전한 음악과 화면의 템포를 가지고 왔습니다. 야마다가 과자를 '남에게' 주는 장면으로 시작하고, 중학생 특유의 불안정하고 어둡고 어지러운 혼란속에 빛나는 야마다에 대한 동경, 비교, 우울감, 그러면서도 다가온 야마다와 함께 밝아진 화면. 등..뭐 괜찮은 비유들은 많습니다만

다만 문제는 느린 템포는 좋은데 음악과 화면또한 서로 엇나가고 있다는 거겠죠. 가사랑 화면으 어떻게든 맞춘것 같긴 한데 중간중간 그냥 넘어가긴 너무 어설픈 화면전환이 너무나 아픔니다. 이게 최선이였던걸까.

오히려 엔딩에서 음악과 화면이 잘 맞는게 웃기는 점이죠. 하기사 음악 자체가 여기서 화면전환하라고 가르쳐주는 정도로 분위기 전환을 하고 있으니 여기에 못 맞추면 그게 더 슬픈 일일겁니다.

엔딩 초반부는 야마다가 모델일을 할때의 사진과 같은 긴 속눈썹을 포함해 어른스러운 화장, 사진을 찍기위한 인공스러운 조명, 의도된 주변 물건의 배치를 보여주는데

한번 분위기가 전환되자마자 야마다의 약간 나사빠진 여전히 어린면모를 가진 중학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애니메이션에서는 특이나 처음부터 야마다는 아주 예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집니다만, 주인공과 엮이며 보여주는 행동들을 통해 남주인공과 같은 중학생이란 사실을 계속 상기시켜주곤 하죠. 그 느낌을 그대로 우리도 느껴보라는 듯한 엔딩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90

 

[op]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오프닝 - ギフト(GIFT) -

my 잠정 이번분기 가장 아쉬운 애니메이션 1위. 옆집 천사님의 오프닝입니다. 이빨이 썪어들어가는 달달함을 자랑하는 순애물이죠. 보이 밋 걸에 이웃이였던 관계가 조금씩 서로를 배려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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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프닝 엔딩만 보면 마치 저번 옆집 천사님 오프닝 엔딩을 봤을때와 같은 실망감이 제 몸을 감도는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 흑 그래도 야마다는 본편은 잘 만들고 있으니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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