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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대비해 훈훈한 이야기라는 이질적인 이야기 만큼 독특했던 오프닝에 이어, 엔딩 또한 이건 또 처음 보는 녀석입니다.

  오프닝과 엔딩 모드 발랄한 분위기의 음악인건 마찬가지지만 특이한건 꽤나 거친 선과 문지는 듯한  명암으로 그림들이 프레임이 조금은 떨어지는 듯한 애니메이션이란 점입니다.

  요즘 애니메이션도 디지털 작업이 참 많이 들어가는지라 무언가 아날로그 적이면서 미대 애니메이션과 졸업 작품 보는 아마추어적인 따듯한 느낌도 들었지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볼수록 내공이 장난아닌 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 프레임이 몰빵된 카메라가 분해되는 장면에선 순간 감탄을 금치 못 합니다.

  그 놀라운 비밀은 이 엔딩이 이 소녀 종말 여행의 [원작자]가 직접 그렸다는 것입니다! 우와... 쉽지 않을 텐데 혼자서 이 엔딩을 모드 그려냈다니! 그걸 감안하고 한번 더 감상해보시지요!


(몬데그린 ver.)

  오프닝에 비하면 적지만 이것도 몬데그린 가사가 있습니다. 바로 제목인 More one night - 모 오와라 나이 - 아직 안 끝나! 를 이용한 것이죠 ㅋ 이쪽은 뜻도 비슷해서 더 신기합니다.


2017/10/16 - [~ani music~/└─17년 4분기─┘] - [op] 소녀 종말 여행 오프닝 - 動く、動く(움직이네, 움직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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