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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재밌게 보고 있어서 신기한 여동생만 있으면 돼의 엔딩입니다.

  물론 과장과 에로가 심한 느낌은 없잖아 있지만 적어도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설정이였던 에로망가 선생보다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choucho가 부른 노래만 꽤 괜찮았다고 기억되는 오프닝보다 더 애정으로 다가온 엔딩입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것 같은 잔잔한 음악으로 파스텔풍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엔딩. 남자주인공 빼고는 다른 사람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조용한 움직임. 보통 이런 엔딩이면 화수가 거듭하면서 한명씩 조용하게 생기곤 하는데 지금까진 철저히 주인공 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라이트 노벨에 이렇게 라이트 노텔 작가를 그린 소설이 계속 보이는 듯 합니다. 마치 한동안 만화가가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많이 나오던 것을 보는 기분이네요. 창작자로서 이것저것 경험하기 힘든 시기이기에 시야가 점점 좁아가서 결국 자기가 직접 하고 있는 일 안에서 갇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냥 그런 쓸쓸한 감정도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 무언가 쓸쓸한 마음에 울리는 엔딩입니다.

2017/10/25 - [~ani music~/└─17년 4분기─┘] - [op] 여동생만 있으면 돼 오프닝 - 明日の君さえいればいい。(내일 너만 있으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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