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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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수많은 일본인들이 이세계를 가면서 별별 변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죠.

마왕이니 마족과의 싸움이니도 다 제쳐두고 이세계에서 삶을 만끽하는 치유물로서의 성격이 강한 애들이 나오고 있죠. 특히 직장인을 포함한 어른이 이세계에 가서 생활을 찾는 그런 느낌이 참 많군요. 다들 현실에서 너무 치인 나머지 현실을 배경으로 한 치유물조차 받아들이지 못 하게 된 사람을 위한 이세계 치유물이라고 할까요? 이것과 이세계 유유자적 농가가 특히 그러합니다.

심부름꾼 사이토 씨도 다른 의미로 현실의 것을 치유받는 점이 있습니다만 그건 또 그때 이야기하고..

이 이세계 방랑 밥 오프닝도 도입부가 뛰어나기 그지없습니다. 옛날엔 이세계물하면 뭔가 딥 다크 판타지 스러운 곡들이 많아 취향에 안 맞았는데 요즘엔 이렇게 신나고 치유스러운 곡이 많아 귀가 즐거울 따름입니다. 영상도 본편에서 맛깔스러운 음식들과 먹방을 보여주며 배를 자극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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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엔딩 - Page for Tomorrow -

오프닝과 같은 가수분인 유키 아이라가 불렀다는데 음악이 취향에 잘 맞네요. 그래서 좀 찾아보니 예전 sola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 대뷔?? 와우 그거 참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엔딩 곡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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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굳이 엄청난 힘을 얻어서 마왕잡고 왔더니 숙청당하는 이세계 물도 늘어난거 보면 차라리 이렇게 치유받고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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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연재전, 그리고 초반부 매운맛은 거의 사라지고 거진 순애만 남은 나가토로양 2기 오프닝입니다.

그래서인지 오프닝 도입부에서도 보이는 눈 한쪽 반쯤 뜨고 찡그리는 표정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데 어찌 보편 화마다 한번은 하더라고요. 아래 동영상 섬네일 정도의 표정정도면 중분한데 말이죠. 그런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2기 오프닝은 꽤 수준급으로 뽑혔습니다. 1기때는 취향이 별로 안 맞아서 올리지도 않았는데 2기는 꽤나 신나게 잘 만들었습니다. 오프닝 속 이야기가 본편의 재활용이 많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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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빙과 1쿨 오프닝 - 상냥함의 이유 (優しさの理由) - ChouCho

교토 애니메이션 명작 중 하나인 빙과! 이 작품도 4년이 되어가는군요. 거기에 더해 제가 아주 매우 엄청나게 좋아하는 오프닝입니다. 베스트 Top 5에 드는 오프닝입니다. 1쿨과 2쿨 오프닝 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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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에서 서로가 만나며 색깔 가득한 청춘이 덧씌워지는 연출은 참 많이 봤죠. 빙과 1쿨 오프닝도 그러합니다. 오랜만에 들으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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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이 부르는 풍부한 곡에 수채화 감성이 가득한 아트가 가득한 점이 특출난 쿠보 양 엔딩입니다.

예전에 수채화 그릴때 붓에 너무 물을 많이 묻힌 나머지 색이 번지고 물자국이 나고 종이마져 우둘투둘되는 현상은 정말 싫어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깐 또 분위기가 있어서 이쁘게 보이네요. 수채화인데도 파스텔화마냥 은은하게 색이 칠해진 것이 인상깊습니다.

정지화면 모듬의 일반적인 엔딩같아 보이지만 잘 보면 이스테 에그마냥 중간에 입을 움직이는 장면이 있으니 자세히 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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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하이스코어 걸 엔딩 - 放課後ディストラクション(방과후 디스트럭션)

어렷을 때 오락기에서 To be continued? 화면과 함께 10, 9, 8, 로 줄어드는 숫자를 보면 참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대전하는 걸 별로 안 좋아 했는지라, 가끔 사람들 없을 때 큰맘먹고 돈을 넣었는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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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파스텔 톤 엔딩은 많이 봤어도 수채화 톤 엔딩은 처음인 것일까요. 아니면 수채화톤인데 제가 본문에 안 적어놔서 검색이 안되는 걸까요. 꽤 희귀한 엔딩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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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의 순애물 쿠보 양의 오프닝입니다. 꽁냥물이기라기엔 남주는 꽤 후반부까지 수동적인 모습이고 먼저 사랑을 자각한 여주 쿠보 양이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것이 메인이죠. 하이라이트 1분부분 장면처럼 핸들을 잡고 있는건 어디까지나 쿠보 이죠. 그런만큼 오프닝에서도 쿠보를, 특히 주인공의 필터가 한번 거친듯한 반짝반짝 빛나는 쿠보를 중심으로 훈훈한 표정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같은 순애물인 옆집 천사님에 비하면 눈에서 눈물이 나며 즐거울 따름. 헌데 아무리 그래도 마무리 부분에서 마지막에 그런 옷까지 애들한테 입히는건 심의에 올려야 할 안건이 아닌지?

아무튼 아무리 존재감이 없다해도 바로 앞에서도 남주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꽤나 비현실적인 만화적 설정과, 이미 호기심때문이라기엔 너무나 적극적인 쿠보양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다면 꽤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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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니세코이 1기 오노데라 코사키 엔딩 - 리커버 데코레이션 (リカバーデコレーション) -

하나자와 카나 곡 중에서도 모노가타리의 센고쿠 나데코 테마와 더불어 사랑받는 오네데라 코사키 엔딩입니다. 평탄한 음과 샤프트의 향수가 여전히 강하지만 꽈나 귀욤귀욤하며 환상적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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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나 노래긴 한데 카나 음악은 이거나 센고쿠 나데코 오프닝처럼 통통 튀는 느낌에 더 맞지 않을까 하며 간만에 생각나 들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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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도 순애물이 넘쳐나죠. 옆집 천사님, 쿠보양, 나가토로 양, 넓게보면 사이토 씨, 그리고 이 토모 짱은 여자아이입니다.

또 저번에도 언급했듯 이번 분기엔 오프닝 도입부가 좋은게 많은데 이 토모 짱은 도입부가 그냥 미친 수준입니다. 웬만한 액션만화에서도 보지 못하는 액션과 함께 일렉기타로 긴장감 있는 시작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그 이후는 평범한 수준인데도 전체적으로 꽤나 좋아보이는 착각마져 듭니다.

하이라이트부분에 뜬금없는 기차놀이와, 음악의 템포와 화면이 어긋난 부분도 꽤 있어서 뭔가뭔가 싶지만 도입부의 첫인상덕에 다 괜찮아 보이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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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하네배드! 오프닝 - ふたりの羽根(두 사람의 날개) -

뜨거운 여름과 함께하는 이번 분기 뜨거운 스포츠물 첫번째 하네배드!의 오프닝입니다. 좋은 오프닝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첫 10초만에 사로잡기를 제대로 한방 꽃아주고, 잠깐 쉬는 듯했다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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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가 참 좋고 뒤는 평범했던 음악 하니 얘가 또 생각나네요. 영상미는 꽤 괜찮았는데 더 화려해야할 하이라이트 부분을 딱 도입부만큼만 해줘서 참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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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그냥 넘어갈까 했었는데.. 이번 분기 오프닝 엔딩에서 이 오빠는 끝을 빼기엔 또 문제가 될 것 같더군요.

그래도 이걸 오프닝 엔딩 두개로 나눠서 포스팅하기엔 제 멘탈이 버티질 못 할 것 같아 결국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같이 올리게 됬습니다.

정신나간 애니메이션 주제에 딱 맞는 전파송, 그 음악과 함께 템포가 딱딱 맞는 화면연출, 그리고 고 프레임의 정성이 들어간 점 등, 오프닝과 엔딩으로 이번 분기 가장 퀄러티가 높은 영상이라 말 할 수 있겠죠.

근데 문제는 작중 내용도 그렇지만 이 애니메이션 제작진들도 보통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른바 어줍잖은 변태들이 아닌 '진짜'들이 만들었다고봤게 못 하겠습니다. 구도니 뭐니 뭐 하나하나 다 취향이 묻어나있어.. 난 더이상 못 보겠어.

오프닝과 본편하고도 약간 다른 그림체 느낌의 엔딩으로 특정 장면이 화제가 되었던 엔딩. 불편한 골짜기에 걸친 캐릭터 디자인과 과장된 시점의 위화감이 대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엔딩치고 이만큼 고프레임이 동화 가득한 녀석은 정말로 드문 '정성'이 듬뿍 들어갔다는게 문제. 오죽하면 이게 일본 애니 제작 기술을 보여준다면서 예시로까지 쓰이는데 문제는 그 '진짜'들의 감성이 묻어있는지라.. 끙 감탄하면서도 경멸한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이렇게 느끼게 해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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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오프닝 - 자유로운 천사들(気ままな天使たち) -

그동안 동화공방 오프닝, 엔딩이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꽤 힘을 썻습니다. 뭐 오프닝은 적절하게 오히려 엔딩이 힘쓴 것 같죠문제는 그 작품이 상당히 위험한 작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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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좀 위험한 내용을 가진 애들은 그래도 귀여움으로 포장이라도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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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여주 마히로 성우가 부른 커버곡. 원곡자체가 좋은 유명한 음악이라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오프닝에선 바깥을 배경으로 많이 했는데 엔딩은 거의 신혼부부급 생활을 보여주는 실내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채웠습니다.

많이 기대했던 본편은 감정이 제대로 전달이 잘 안되는 드라이한 아쉬운 구성과 계속 불안한 작화 동화가 맞물려서, 포기하고 거의 드라마  CD 듣듯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감각을 최근에도 느낀적이 있었는데. 아 우자키양 1기가 이런 느낌이였죠.

화제성은 저의 기대이하에 머물러 있어서 2기가 나올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아니 과연 한국에서 정발 번역이 완결까지 지속될수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젭알 완결까지 소설 원작 번역만은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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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오프닝 - なだめスかし Negotiation (달래고 어르는 Negotiation) -

covid-19으로 지난 분기 애니메이션이 멈춰버린 채 새로운 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올해가 반이 지나간 것이 느껴지는군요. 흑 암튼 이번 3분기는 여는 오프닝은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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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키 양은 그래도 2기에서 좀 괜찮아졌지만 1기는.. 우자키 양은 대놓고 노잼 지역광고를 받아서 좀 여유가 있었기에 그랫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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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잠정 이번분기 가장 아쉬운 애니메이션 1위. 옆집 천사님의 오프닝입니다. 이빨이 썪어들어가는 달달함을 자랑하는 순애물이죠.  보이 밋 걸에 이웃이였던 관계가 조금씩 서로를 배려해가며, 조금씩 침식되어가며 연인으로, 그리고 그보다 더 가까운 관계로 나아가는 관계의 발전성이 참으로 마음에 드는 소설 원작이였죠. 헌데..

듣자마자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인가 했는데 역시나. 음악이 하드캐리했던 월간순정 노자키군의 오프닝곡도 불렀던 오오이시 마사요시의 곡입니다. 덕분에 월간순정 노자키군 오프닝처럼 톡톡 튀는 즐거운 리듬이 가득한 곡이 가득합니다.

하지만..오프닝에서조차 뚜렷히 보이는 동화의 어색함. 마히루의 정지장면만큼은 어떻게든 사수하려한 작화의 불안정. 어떻게든 여주 마히루를 살리려는 구성..은 뭐 좋지만 그에대한 클로즈업된 남주의 시선처리가 어색하기 그지없는 영상이 탄생했습니다. 그나마 나무를 사이로 걷든 둘이 손을 잡기 시작하는 은유가 그나마 살릴 점이였을까요.

오프닝에서 이렇다면 본편을 두말할 것도 없죠. 그 이야기는 엔딩으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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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월간소녀 노자키 군 오프닝 - 君じゃなきゃダメみたい(네가 아니면 안 되나 봐) -

14년 3분기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월간소녀 노자키 군 오프닝입니다! 그 분기 화제를 끌어모았던 명작인 만큼 오프닝도 상당히 펑키 스타일로 잘 뽑혀져 나왔습니다!! 우오오! 볼 때마다 봐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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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음악은! 음악은 좋아요. 월간소녀 노자키 군도 오랜만에 보러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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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짧은 길이의 초 단편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소설로 연재로 시작하여 인기를 끌어 애니메이션화까지 되는 작품이 많네요. 여기서 나오는 이세계물의 많은 공통점이 1인칭 시점에서 전지적 시점마냥 설명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죠. 간략하고 빠르게 전개하기보단 스테이터스부터 시작해 각종 스킬, 스킬의 운용법, 세계관 설명은 주인공의 입을 통해 길고 자세하게 심지어 매 화마다 변화하는 스테이터스 창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매화 읽어나가는 인터넷 소설에선 크게 문제되지 않기도 하지만 인기를 끌어 애니메이션화가 될 때 그 특유의 문법은 문제가 되곤 합니다. 영성과 대사를 언어삼는 애니 특성에 적절하게 맞추지 않고 너무 많은 독백과 너무 많은 정보로 재미를 크게 해치는 점이 대표적인 단점이죠.

하지만 이 전생 왕녀 제작진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쉽게쉽게 그냥 소설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작품을 철저하게 애니메이션의 언어로 재탄생시켰습니다.

1. 전지적시점과 1인칭시점을 오가던 원작 소설의 시점을 죽인채, 인물에대한 묘사는 철저하게 행동과 대사로 표현합니다. 특히 독백을 정말 최소화되었습니다. 시작의 1화에서는 독백이 단 한마디도 안 나올정도죠. 인물간의 대화와 다양한 표정으로 상황을 표현합니다. 그점을 정말 잘 보여주는 것도 1화 도입부로, 어디까지나 주변 관찰 인물들이 왕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 특이한 왕녀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마법에 대한 것도 주절주절 설명하기보다 일단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주죠.

2. 전개에 있어 급하지 않게 내용을 보충하며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의 호흡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래 진행됩니다. 소설 원작 1화가 뭘로 시작했는지 아시나요? 1화 마지막에 나왔던 약혼 파기로 시작됩니다. 즉.. 이 제작진은 인터넷 소설의 그 짧은 프롤로그 + 1화 분량으로 애니메이션 1화를 만들었습니다. 아니 이런 미친.. 소설에서 시작한 것은 너무 빠른 호흡으로 느껴질 때가 많은데 여긴 정성스래 애니메이션 만의 전개 속도를 가지고 있죠.

3. 위 전개 속도와 맞물려 ost 음악이 함께하는 연출을 정말 기가막히게 배치해놨습니다. 그 점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은 3화의 후반부 파트. 조용하게 울리는 음악속에 천진난만하게 검을 다루는 유필리아, 속삭이듯 대화하는 둘의 이야기와 감정이 묻어나는 성우의 연기로 조용한 명장면이 탄생했습니다. 이 장면의 원작은 단지 300자(번역기기준) 에 불과한데 말입니다. 그만큼 수많은 대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엔딩 이야기는 말안하고 엄청 길어졌는데 아무튼 애니메이션 자체로 아예 재탄생한 독립적인 작품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감독보다는 시리즈 구성 각본을 맡은 와타리 와타루(역내청 작가)의 역량이지 않을까요. 특히나 원작에 없는 대사를 넣었는데 이렇게나 매끄럽게 안착한 정도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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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오프닝 - Blessing -

제1 왕자가 나오는 파트를 제외하면 이번 분기 치유계?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입니다. 작중 주인공 말마따라 미형의 남자의 비율이 이상하리만큼 높은 세계에서 역하렘물로 착각도 할 법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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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와타리 와타루가 맡은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에 있던 스테이터스 창 같은것은 다 날려버리고 깔끔한 작품이였습니다. 헌데 지금은 더 발전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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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한달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무거운 손을 들어 새해 2023년 첫 분기 오프닝의 기념비적인 첫 포스팅은 이것. 전생 왕녀와 천재 영애의 마법 혁명의 오프닝입니다.

이번 1분기 오프닝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는데 음악들이 상당히 좋고, 특히 도입부들이 사기인 음악들이 많네요. 그런데 그에 반해서 화면 연출 자체는 심심하다고 하다 할수 있을 정도로 절제된 느긋한 영상들이 가득합니다. 귀는 즐겁지만 눈이 조금 아쉬운 분기라고 할까요?

이 전생 왕녀의 오프닝도 또한 그런 오프닝들 가운데 하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밸런스가 잡혀있습니다. 전반적인 영상 연출은 느린 박자지만, 광원과 섬세한 아트배경, 중간중간 화면재생 속도 등 가장 눈이 즐겁고 하이라이트 부분은 제대로 뽑아줍니다.

그리고 가장 놀란 점은 가사에 100% 일치하는 영상이란 거죠.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에 포함되는 오프닝 음악은 주인공을 대변하는 가사를 담고 있거나 작품 내용의 주제를 표현했다던가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만큼 영상과 음악이 대체로 잘 맞물리는 경우는 많지만, 이 오프닝처럼 영상의 표현과 가사의 내용이 한 소절을 놓치지 않고 일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심지어 그 내용은 작품 초반부 도입부분 줄거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요. 오프닝을 그냥 스킵했던 분들이라면 가사와 함께 영상을 곱씹으면서 한번 보기를 권합니다.

이런 정도로 오프닝에 정성을 들인 애니메이션의 본편은 어땟을까요? 말할 필요도 없죠. 이만 줄이고 엔딩에서 이어서 쓰기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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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아다치와 시마무라 엔딩 - キミのとなりで(당신의 곁에서) -

이번 분기 저를 가장 조마조마 하게 하는 아다치와 시마무라의 엔딩입니다. 연애물 같으면서도 한쪽은 감정이 명확한데 아직 한쪽은 대체 어떤 생각과 감정인지 알기 어려운 지금 상황이 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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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가 절 미치게 만들었던 음악이 또 뭐가 있을까 보다가 이 아디치와 시마무라 엔딩이 눈에 띄였습니다. 엔딩곡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오프닝이 될지도 모르는 좋은 도입부와 여러 악기의 풍부한 음이 기다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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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함께 엔딩도 쓸고퀄인 부덕의 길드 엔딩.

처음엔 SD캐릭터만 나오길레 그래 오프닝에 힘도 팍 줬었으니 엔딩은 평범하게 음악이 좋은 SD캐릭터 간단한 춤 활용 적당한 부류인가 싶었는데, 중반부 이후부터 옷갈아입히기 사진촬영회 숏 스토리가 진행될 줄이야. 엔딩에선 이런 간단한 정성에도 눈물 흘릴뿐.

하도 이세계 전생물이 많다보니 부덕의 길드처럼 그냥 판타지 세계물이 요즘엔 더 신선해 보입니다.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로판들의 적당한 고증처럼 여기도 분위기만 보면 중세 판타지 세계인가 싶지만 간간히 보이는 기술력은 그냥 현대급인게 함정이죠.

의복수준이야 다른 작품도 다 그렇긴 한데, 스마트폰에, 비디오플레이어, TV, 컴퓨터까지 그냥 보통으로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는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런것도 사이다 전개의 일종? 어떻게 그걸 만들정도로 판타지 세계에서 발전된건지는 알게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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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늑대와 향신료 엔딩 - 사과 먹기 좋은 날(リンゴ日和 ) -

귀여운 동화풍 그림체의 엔딩입니다. 마호라바 본 이후 동화책 그림체가 친숙하게 다가오며... 귀여워!음악도 리듬 통통 튀는 동요풍으로 크게 음이 위 아래로 튀지 않고 잔잔하게 진행되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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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증을 챙기다보면 이런게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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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예사스러운 부덕의 길드. 제목 때문에 1화도 안봤다가 우연히 오프닝과 엔딩을 접하고 보기시작해 하루만에 정주행 끝내버렸습니다.

일단 오프닝 엔딩이 저번 분기 순위권이 들만한 고퀄이여서 깜짝 놀랐죠. 이걸 체크안하고 넘어갔었다니!

음악과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날 80~90년대 스타일을 가져온 향기가 풀풀 풍깁니다. 정겨운 트럼본?소리로 분위기를 잡으면서 옛날 색표현이 부족했을 시절 색감+CRT모니터, 옛날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자주보이는 뜬금없는 단색 알몸 화면,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트로트와 비슷한 옛날 감성이 느껴지는 구수한 멜로디까지.

본편에서도 조금? 야할뿐 그야말로 육체적 성장이 끝난 주인공이 동료들과 이런저런 것을 해결하는 쪽의 그리운 소년만화 왕도를 걸어갑니다. 야한 코노스바라고들 하는데 굳이 비교하면 코노스바는 클리쉐를 비틀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쪽은 그야말로 왕도의 길을 걷습니다.

마치 탱크로 여고생들이 싸운다는 기상천외한 소재지만 전체 내용은 스포츠학원물 왕도를 걷는 걸스 앤 판쳐와 같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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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오프닝 - fantastic dreamer -

16년 1분기 다크호스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하 이멋세) 입니다! 이래저래 오프닝과 엔딩에 정말로 힘을 팍팍 들어가서 즐거운 애니메이션이죠.이 코미디 애니메이션에 비해 쓸때없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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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코노스바는 오프닝만 왕도물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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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 봤던 것들 오프닝 포스팅의 마지막이 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입니다. 보다가 하차했던 초보 연금술사의 점포 경영은 오프닝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그렇게 아쉬워서 이게 마지막이 되었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보는 낚시 오프닝입니다. 오프닝만 보면 현실 세계 기반의 하렘물 섞인 단체 마법소녀물 인가 싶지만... 실상 본편은 판타지 세계.. 본편하고 하등 상관이 없는 오프닝 주제에 또 정성들여 퀄러티 있게 만들어서 더 꼴받습니다. 그 와중에 캐릭터들 동물귀와 엘프귀도 그대로라 더 꼴받습니다. 심지어 세카이계 음악도 괜찮아. ㅁㅌ

본편 세계는 판타지세계에 오랜만에 게임설정도, 직업설정도 없는 세계입니다. 아 오랜만이여서 신선하게 느껴질 지경이군요. 거기에 한국으로 치면 지나가던 선비를 동경하는, 어둠에 암약해 세계에 영향을 주지만 누구에게도 알려져지 않는 실력자가 꿈인 전생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기 입니다만, 사실상 거기에  착각물과 드립들이 끼얹어져 단순한 먼치킨물이 아닌 개그물이 됬습니다. 애시당초 전생하기 전에도 맨몸으로 핵폭탄에 이길 방법을 찾던 주인공인데 판타지 세계로 가서 멀쩡할리가.

다만 단점이 이런 착각물은 애니메이션에선 하기 힘든 독백이 많고, 원작을 보고난 이후엔 원작 볼때 만큼의 재미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원작에선 포복절도 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선 미묘... 잘만들긴 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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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게이머즈! 오프닝 - GAMERS! -

17년 3분기 애니메이션이지만 저는 극히 최근에 보고 모든 책을 구매해버릴 정도로 빠져버린 게이머즈!의 오프닝입니다.남2여3의 그룹에서 일어나는 게임을 조미료로 버무린 사랑과 오해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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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만큼 포복절도 했던 착각물에는 게이머즈가 있었죠. 애니보면서 미친듯이 웃어서 소설도 전권 갖추었는데 다시한번 스트라이크. 오프닝도 재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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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순정만화나 러브 코미디에서 연인이 할 짓을 다 하는데 아직 결합하지 않은 커플을, 현실에선 썸을 깊게 타고 있는 커플을 두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사이라고 많이 하죠. 그런데 이 만화의 제목인 부부 이상, 연인 미만은 그 자체로 모순적이면서도 작중 상황에는 맞는 참 어그로 잘 끄는 제목처럼 보였습니다. 너무나 찰진 어그로라 보는 것을 망설일 정도였죠.

사춘기 다 큰 고등학생을 결혼 실습 수업(?)이라면서 한 집에 몰아넣는 수업. 거기에 거실에선 상시로 센서라곤 하지만 사실상 감시카메라가 반짝거리고, 둘이서 알콩달콩 할때마다 점수가 올라간다..? 현실에선 도저히 사회윤리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용납하기 힘든 트루먼 쇼틱한 만화적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지만 않았지, 나라에서 짝을 지어주는 '사랑과 거짓말' 만화와도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거라고 해도 무방하죠. 더 딥하게 들어가면 출산률을 위해 이런 걸 한다는 설정의 과격한 것도 많죠.

그런 요소들을 최대한 순화하고 침묵하여 비껴나간 것이 이 만화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엔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서비스신이 상당하죠. 그것과 초반 전개만 견디면 이후엔 소꿉친구와 난입해온 제 3자에 의한 정통 가슴 두근 답답 달달한 삼각관계 스토리가 펼쳐집니다만...

하지만 오프닝에 비해 상당히 차분하고 모던한 엔딩곡과 함께 귀여운 그림체의 엔딩에서도, 그 유명한 등파이고 위가 파인 더블 동정 죽이기 스웨터를 입고 나오는 갸루 여주입니다.  틀렸어 소꿉친구 여주에겐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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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오프닝 - 너의 색 시그널(君色シグナル) -

이번주 하렘 라이트 노벨 마지막 타자로 주말을 장식알 애니메이션은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입니다! ..근데 이건 좀 달라요? 일단 애니메이션이 무려 노이타미나 방영입니다. 노이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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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했던 시원찮은 그녀도 소꿉친구가 패배하는 엔딩이였죠. 심지어 우타하는 외전으로 엔딩까지 행복하게 해줬는데 소꿉친구는 소꿉친구 위주의 외전조차 흐지부지되고 말았어...

다음 분기에는 제가 밀고 미는 1:1 꿀떨어지는 순정연예스토리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이 방영될 예정이니  이번 분기는 일단 답답 씁쓸 달콤한 삼각관계로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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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내용을 영상에 가장 반영을 잘한 오프닝인 부부 이상, 연인 미만. 요즘은 1:1 순애 달달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 와중 정통? 삼각관계를 주제로 한 부부 이상, 연인 미만입니다. 처음에야 4각인가 싶은데 오프닝을 보듯이 뭐...

소꿉친구와의 서로가 모르는 짝사랑이 유아무야 되려할때 갑자기 동거하게 된 제 3에 인물에 의해 형성되는 삼각관계 스토리. 남자 주인공과 핑크머리 여자 주인공모두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이 점점 커져가며 두 사람 각각 원래 좋아하던 인물간의 감정과의 혼란이 잘 표현되는 작품이죠. 음악에서도 연심에 막 눈을 뜬듯한 가사가 재밌습니다. 얼마나 좋아해야 좋아한다는 감정인지 고민하는 순간에 이미 사랑에 빠져있다고들 하죠. 윽.. 옛 슬픈 기억이..

오프닝 초반에는 사무적인 부부 관계에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내비치다가 뒤로가면 갈수록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져 오는게 오프닝에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아예 양손의 꽃이 대놓고 윽... 하지만 처음과 끝에 같이 일상을 걸어가는 것은 결국 부부인 핑크머리 여자 주연인데 역시나 약속된 소꿉친구 침몰 엔딩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스타카토로 통통 튀며 밝은 갸루 캐릭터를 형상화한듯한 음악에 맞추어 영상도 마치 종이연극같이 프레임이 딱딱 끊어지는 연출이 재밌습니다. DIY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음악과 화면의 조화가 이것또한 꿀맛입니다. 거기에 각종 타이포그래피로 연출의 맛도 더했어요. 배경이 지나가는 문구들은 사랑과 부부에 대한 명언들입니다..는 개뿔 그냥 노래 가사 영문버전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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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 코미디 오프닝 - Chance! & Revenge! -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은 예전엔, 아니 몇십년전엔 그야말로 왕도 of 왕도였지만 어느순간 소꿉친구는 조용히 연심만 키워가다가 갑툭튀한 새로운 여자에 주인공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다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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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히로인이 소꿉친구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눈물을 훔치며 들어보죠. 소꿉친구란 존재는 이제 이렇게라도 억지로 하지 않는한 이길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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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선 실컷 찬양했으니, 엔딩의 귀요미 애완동물 3종세트와 함께 곧 스마트폰에 들어갈 예정인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이번분기 올리는 오프닝 엔딩 애니중에 돋보적으로 색기가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보다시피 굴곡따윈 개나 줘버린 몸매와 작업복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이루죠. 몇명이 남캐였어도 위화감이 없었을 겁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의 힘이날까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다운 설정도 보입니다. 배경은 로봇과 AI가 실생활에 쓰이는 근미래로 잡아뒀는데, 막상 이런 시대에서도 DIY를 하는 구나 정도의 숨긴맛밖에 되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젠 DIY따위 필요없는데 왜 하냐 라는 느낌의 갈등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더 열어보니 평범하게 무언가(동아리 영화 기타 등등) 하는 소녀 일상물이였엉..

혹시 나중에라도 근미래적인 요소가 뭔가 DIY부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글쌔요? 그냥 현대였어도 아무런 무리없는 전개에, DIY 스토어가 대형으로 커다랗게 운영이 되고 있는 걸 보면 딱히 DIY자체가 쇠퇴된 느낌조차 없습니다. 완결전에는 뭔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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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플립 플래퍼즈 엔딩 - FLIP FLAP FLIP FLAP -

FLIP FLAP - 뒤집고 펄럭이고 튕기다 정도의 뜻을 가진 제목 답게 동화풍의 어디로 통통 튈것 같은 동요 동화 풍의 엔딩입니다. 어딘가 로젠메이든이나 인류가 쇠퇴했습니다 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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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하면 은근 SF에 발 하나를 걸친 미래를 테마로 많이 삼네요.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아서 그런 것일까요? 오프닝에도 소개한 플립 플래퍼즈도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스토리 내용은 오프닝에 걸맞게 미래적인 주제에 엔딩은 몽환적인 동화이야기여서 인상에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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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오프닝들은 정말 귀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슴에 꽃혔던 것은 무엇인가? 하면 이걸 고르겠습니다. DIY 부의 오프닝입니다.

합창 + 통통튀는 타악기 음 + 감초같은 트럼뱃 + 단 다다도단~ 중독성있는 프레이즈 으로 귀를 즐겁게 자극하면서도 음악의 리듬을 단 하나도 그냥 흘러내버리지 않는 화면의 짜임새가 좋습니다. 특히 40초 부근에 전개되는 춤 동작과 화면 전환이 기가 맥힙니다. 그리 큰 움직임도 아닌대도 딱딱 들여맞는 것에 쾌감중추가 자극되는 듯 하네요. 거기에 화면구성에 맞춰서 각 6명의 파트를 적절히 분배해 놓은 것도 오리지날 애니메이션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반대로 오프닝 국룰 중 하나 1분경부터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는 억제하는 대신에 마지막까지 중독성있는 멜로드로 마무리..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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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 Serendipity -

이번 분기 뭐가 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선두를 차지하는 플립 플래퍼즈 입니다. 1,2화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대체 뭐가 진행되는지 모를 애니메이션. 세계관도 상당히 황당한데 설명은 전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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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모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딱딱 들어맞는 건 아니죠. 플립 플래퍼즈 오프닝 같은 경우엔 음악이나 화면이나 각각 따로 보면 꽤나 정성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걸 합치면 음악이 화면을 못 따라가고 화면이 음악을 못 따라가고, 화면 전환도 음악의 리듬과는 영 딴판이죠. 오히려 그래서 아스트랄 한 맛은 또 살아있으니 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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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보단 엔딩이 도입부도 그렇고 더 희망차게 괜찮은 음악입니다.

그냥 이 엔딩 하나만 보면 어디든 있을법한 스틸샷 모음 원가절감 엔딩인가 싶어 하겠지만

사실 각 에피소드마다 엔딩 화면이 각각 다른데다가, 심지어 파스텔화로 그려낸 내용이 아주 알찹니다. 본편에서 마저 표현하지 못한 사이드 스토리가 엔딩에서 진행되죠!

이번에 올린 엔딩은 6화에 있던 녀석인데, 작중 등장인물들이 데이트하면서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한명의 사진만 열심히 찍어주면서 또 절호의 표정을 놓쳐서 아쉬워하는 장면이나, 결구 마지막에 몰래 투샷을 찍는 등 엔딩에 이렇게나 스토리가 알찬 것은 오랜만이네요.

이 애니를 보는 사람들은 꼭 엔딩을 놓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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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야마노 스스메 2기 첫번째 엔딩 - Tinkling Smile -

이런 치유 일상물에서 왜 오프닝때 하늘을 안 나나(!) 했더니 결국 엔딩에서 납니다 ㅋㅋㅋ그러고보니 궁금하네요. 어째 다들 낙하산도 없이 스카이다이빙 고오급 기술을 평범한 일상물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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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야마노 스스메 엔딩에서도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숏 스토리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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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까지 12분 짧은 애니메이션이였는데, 4기에 해당하는 넥스트 서밋부터는 25분짜리 정규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1,2,3편은 각 1,2,3기의 총집편 같은 느낌이였던지라 처음보는 사람이 이걸로 시작했다면 전개가 미친듯이 빠른게 느껴질 겁니다. 그리고 나서야 간신히 보통 속도가 되어가는데 초반에 워낙 빨라서 아직도 전개가 빠르게 느껴지는건 참..

음악이나 영상이나 평범하다..싶어 포스팅은 하지말까 했는데 1분경에서 등산을 떠나는 자녀들을 배웅하는 부모님의 시점에서 등장인물들을 하나씩 조명하는 장면은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유루캠에서 가볍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보호자도 없이 고산병에 걸릴 수도 있는 산에 청소년들끼리 등산을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겠죠. 그래서 부활동의 경우 선생님이 중요한데 야마노 스스메에선 또 여러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이고요. 본편에서는 부모님들이 걱정은 크게 보이지 않고 격려와 응원만 해줍니다만 오프닝에서 짤막하게나마 부모의 시선을 느끼게 해준 것은 부모의 마음으로 등장인물들을 지켜봐달라는 마음일까요.

 

이런 스타일 제복은 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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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야마노 스스메 2기 두번째 오프닝 - 每日コハルビヨリ(매일 따뜻한 날) -

첫번째보단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상당히 고 퀄러티의 오프닝을 자랑하는 야마노 스스메 2기 두번째 오프닝입니다.첫번째 오프닝의 캐릭터 무테그림만큼의 파괴력은 아니나 거기에 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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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프닝의 연출만 보면 이전 애들이 더 신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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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들의 옷은 자주 바뀌지 않곤 하죠. 그런데 카드캡터 체리에서 뱅크신 변신씬 재활용 국룰을 씹어먹고 계속해서 사복 마법소녀복 가리지 않고 새로운 옷이 나올때는 꽤 신선한 충격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도 기본 베이스가 속옷과 다름없는 비키니여서 그런지 또 이래저래 옷을 입혀주는 편인 것 같습니다.

오프닝에서 다양한 옷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라무를 보여주고 엔딩에서도 여러 옷의 라무를 스크롤 해주네요. 거기에 남주까지 여러가지 사복을 입히는 혜자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엔딩의 곡이나 화면은 평범한데 마지막에 라무가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에서 반짝이는게 떨어지는게 영 마치.. 그것 같은 데 노린건가 내가 음란마귀에 씌여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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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카드캡터 체리 오프닝 - Catch you Catch me -

카드캡터 체리 한국판 오프닝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한국판 오프닝이 2개 있더군요!!! 노래는 같지만 화면은 다른 오프닝 두개, 기억속에 나는 2개를 모두 보았다라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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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김에 오랜만에 카드캡터 체리 한국판 오프닝 들어볼까요. 일본판 catch you는 나이대 맞게 방정맞는데 한국판은 좀더 성숙한 느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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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모르던 제가 알고보니 먼 옛날 1기 오프닝곡 라무의 러브송의 커버 정도는 들었던, 그리고 지금의 러브 코미디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시끌별 녀석들의 오프닝입니다.

이 여자 저 여자에 집적거리다가 정실(?) 라무에게 되갚음을 당하는 주인공의 캐릭터성은 지금에는 오히려 신선한... 아니 용납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요즘엔 하렘형은 다소 저물고 1:1 순애가 다시 올라오는 중에 이런 절조없는 남주인공 캐릭터성은 루미코 여사의 파워로 현대에도 무마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온갖 패러디와 원작 떡밥으로 가득한 정보량은 배부를 정도로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원작에서 인기탓에 정실 포지션을 뺏긴 소꿉친구에 대놓고 공식에서 티배깅을 1초 사이에 넣을 정도니... 음악또한 가면갈수록 사랑의 감정이 고조된 끝에 넘쳐버리는 빠른 템포로 두근두근 거리는데 영상 정보량까지 넘치니 몇번이고 돌려봐도 재밌습니다.  특히 넘치다 못해 샤우팅까지 지르는 부분에서 모든 사진과 주변 인물이 라무로 가득할땐 소름이 돋습니다. 1분경에 몸을 주체 못하는 춤은 옛날 1기 오프닝에서 따온 듯 하군요.

아 내용과 별개로 1분 7초경 뺑뺑이 안쪽에서 보는 경치는 오래간만이군요. 밖에서 누가 돌려주는 뺑뺑이 안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로 재밌었는데. 요즘엔 안전문제로 놀이터에서는 볼 수 가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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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셔플 (shuffle) 오프닝 - You -

페이트와 달리 작화가 게임과는 달리 꽤 무너진 감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08년도에 이 글을 처음 썻을 때 이렇게 쓰다니 그 당시 나는 뭘 생각한거지??!?! 스튜딘의 동인애니 페이트가? 지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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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하렘형 애니메이션을 무엇일까하다가 얘가 생각났습니다. 여기저기 손을 뻗치다가 결국 정실의 정신이 위험해지는 애니메이션이였죠(왜곡). 오프닝 음악이 꽤 괜찮으니 한번 들으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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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이 쩔었는데 2기는 평범해지는 그런 애니는 꽤 많았습니다만...이번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2기는 제 예상을 기분 좋게 배반했습니다. 음악은 1기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성을 활용한 전파송입니다만 음악 자체의 퀄러티도 올랐는데 영상의 퀄러티가 미친듯이 발전했습니다.

1기는 애니메이션 본편도 만화책을 간신히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느낌이였는데 오프닝도 동화도 최대한 억제하고 부자연스럽고 정보량도 적었습니다.

그런 반면 2기 오프닝은 가사와 연동해서 오프닝 안에서도 미니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고, 거기에 음악에 맞춰서 훨씬 자연스러운 동화와 함께 역동적인 화면 전환은 그 맛을 더 살려주고 있습니다. 음악또한 1분 13초쯤 페이크 마무리 넣는 듯 하며 차분한 주제로 마무리하는 등 맛깔스럽게 발전했습니다.

이거 전개를 보면 원작의 그것까지 갈 것 같은데 이런 오프닝을 보여준만큼 2기는 어떤 연출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군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571

 

[op]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오프닝 - なだめスかし Negotiation (달래고 어르는 Negotiation) -

covid-19으로 지난 분기 애니메이션이 멈춰버린 채 새로운 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올해가 반이 지나간 것이 느껴지는군요. 흑 암튼 이번 3분기는 여는 오프닝은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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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하. 이땐 그냥 원작의 재미에 얹혀가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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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마찬가지로 1기 엔딩에선 긴장감을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피할 수 없었다면

엔딩에선 15초 이후부터 이미 '가족'인 그들의 거리감을 따듯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50초 부근부터 시작되는 저녁 준비씬은 그야말로 걸작. 요리를 잘하든 못하든 가족 모두가 요리에 참석하는 것은 1기 엔딩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랩하듯 리듬을 타는 음악에 맞춰서 지루할 틈 없이 화면 전환을 하는 영상또한 수준급입니다. 그러면서도 미래를 보는 개로 수미상관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 분기 my랭킹 엔딩부분 1위를 차지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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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스파이 패밀리 엔딩 - 喜劇 (Comedy) -

오프닝에 이어서 엔딩에서도 본편과 같이 훈훈하지만은 않은 음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냐가 꾸는 꿈이라는 작은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고아원에서 학교 그리고 지금의 집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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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을 가족의 일상을 훈훈하다고 보는 사람도 많았지만 저에겐 상당히 불안하기만 했죠. 아마 이번 2기 엔딩하고 1기 엔딩을 비교해보면 제 느낌에 공감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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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1기 오프닝도 좋았습니다만, 2기 오프닝에서 더 진심이라는 알았던것은 저 쩌는 작화보다 노래 부른 그룹이 bump of chicken 이였기 때문입니다. 기동전사 건담도 그렇고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들은 절 행복사 하고 싶을 걸까요? 이번 분기는 유난히 좋은 오프닝 엔딩 음악이 풍년인 날입니다. 행복하네요.

1기 오프닝과 엔딩에서는 단란해보이는 가족 속 급조된 가족안에서 가족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불안한 분위기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만, 이번 2기에서는 그야말로 이들은 이미 '가족'임을 강조하는 듯 아버지의 훈훈한 시각으로 딸과 아내를 찍는듯한 훈훈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모습에선 항상 어두운 곳에서 빛이 인물들을 전체적으로 감싸지 않고 비추지 않거나, 일부분만 비추거나, 음영이 강하게 한쪽면만 비추고 있는데

가족이 된 그들에게는 빛이 온갖방향에서 인물들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두운 밤중의 놀이공원에서까지 말이죠! 참으로 알기 쉬운 대조라 더 마음에 드네요. 특히나 일반 오프닝에선 꽤 빠른 타이밍인 40초부터 꽃들과 함께 시작되는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끌고가는 bump of chicken의 역량또한 장난아니네요. 나중에 꼭 풀버전도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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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스파이 패밀리 오프닝 - ミックスナッツ(Mixed Nuts) -

이번 분기 훈훈함을 책임지는 스파이 패밀리. 초능력자 딸, 암살자 아내, 스파이 남팬이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온갖 해프닝이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개그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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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1기 오프닝과 비교하면 이번 2기 오프닝이 얼마나 훈훈한지 다시한번 곱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후.. 저땐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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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서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봇치 더 락. 이 세계의 축복을 을 못지 않게 얼굴을 정말이지 자유분방하게 쓰는 주인공 덕분에 매화 짤이 늘어나가고 있죠. 그러면서도 라이브 할때 힘을 팍 줘서 로토스코핑을 사용했나 싶을 정도의 신들린 악기 연주 작화를 보여주며... 제 마음속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와 케이온 이후 이런 밴드 라이브 씬을 또 볼 수 있을 줄이야..

거기에 외톨이 속성을 극단적으로 발현한 주인공입니다만, 저 또한 저런 울렁증을 다소 가진 사람이기에 동감되는 바도 많고 쓰리군요. 음악들도 주인공 봇치가 작사한다는 설정에 부합되려 하는지 어딘가 어두운 것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오프닝 초반부엔 케이온에서 본 듯한 캐릭터 설명 화면이 배치되서 평범한 밴드 애니 오프닝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곧 의미가 있는 듯 없는 듯 온 갖 비현실과 보색과 기하학과 연출을 오가는 봇치의 내면세계를 지난 뒤, 현실에서 동료와 만나 라이브를 하고... 마지막에 다시 회색빛 현실이 오는것이, 마치 내향적인 사람이 회식나가서 한번 논다음 집에와서 현타온 것 같은 느낌이군요.

앞으로도 폼 떨어지지 않고 이번 분기 마음놓고?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되길 기도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20

 

[ost] 스즈미야 하루히 12화중에서 -God knows...- Other

일본 애니송 노래방 랭킹에서 아직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출처) 스즈미야 하루히의 God know입니다. 락밴드 분위기의 곡으로 막 프로그램 다운로드 한(?) 유키의 찰진 기타 연주와 만능소녀 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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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알면 아저씨라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God knows.씬 혹시 이걸 모르신다면 여기 온김에 보러가죠. 밴드 작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었던 씬입니다. 그런데 이번 봇치 더 락에선 5화와 6화 연속 이것보다 더한 작화를 해내더군요.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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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오프닝의 YOASOBI도 그렇지만 엔딩도 또 좋아하는 작곡가의 음악이 나와줬네요. 하츠네 미쿠 음악부터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이 별로 없습니다. 이번 음악도 그렇지만 감정이 고조되는 음악이 일품이죠. 특히 첫 사랑이 끝날 때 그건... 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질 듯 합니다.

엔딩은 화려함보다는 뭔가 떡밥을 뿌리는 것 같은 영상이네요.  건담을 이제 6화까지 보긴 했습니다만, 6화가 막 나올때 커뮤니티가 한번 발광하는걸 지켜봐서 6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예상하고 봤더니 그렇게 까지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전개를 보아하니 그 애가 그렇게 되는 전개여서 그렇게 난리를 피우리라것을 짐작할 수 있었죠.

본질적으로 건담들이 병기다보니 전쟁으로 진행되어가면 이야기가 어두워질 수 밖에 없을텐데 과연 어찌 조절해서 엔딩 마지막처럼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게 되련지 궁금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274

 

[ed] 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 ova 엔딩 - Peace of Mind -

역시 angela. 실망시켜주지 않는 음악입니다. 가창력을 앞세웠던 앞선 오프닝 엔딩에 비해 이 곡은 여러 소리가 꽤 포함되 있습니다. 당시 볼 땐 정말로 버닝하면서 봐서 하루에 17화까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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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창궁의 파프너 최근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아서 얘네들은 과연 해피엔딩을 향해가는지, 아니면 아직도 꿈도 희망도 없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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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가 나와서야 간신히 책상앞에 나와 시작하는 이번분기 오프닝의 시작은 건담으로 갑니다.

건담 1기를 tv로 보다가 만 저에겐 사실상 건담을 처음 본다고 해도 괜찮겠죠

그런 이번 건담을 보게 한 동력은 물론 사람들의 평이 상당히 좋고 화제성도 높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습니다만, 오프닝을 YOASOBI(밤놀이) 에서 맡았기 때문입니다. 오프닝 시작하고 5초만에 '어 여기가 맡았어?!' 하고 알아차렸죠. 근래 뜨고있는 유닛이기도 한데, 그 음악을 듣자마자 귀르가즘을 느낄정도로 빠져버렸지요. 

이번 건담 오프닝 음악 또한 좋지만, 오프닝 전개의 강약을 위해서 평소보다 텐션을 약간 조절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 음악이 맘에 드셨던 분은 꼭 YOASOBI의 다른 곡들도 들어보시길. 처음부터 끝까지 어깨춤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275

 

[op] 창궁의 파프너 오프닝 - Shangri-La -

어릴때 본 지구용사 선가드 이후로 처음봤던 메카닉물입니다. 그렇죠, 다시 애니를 보기 시작하자마자 접한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그것도 참 이게 단순한 메카닉물이 아니였죠;;처음 1화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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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로봇 애니메이션은 제가 다룬게 많진 않군요. 오랜만에 창궁의 파프너의 웅장한 음악도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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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애니가 시작되려는 이때 이제야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철야의 노래 엔딩을 포스팅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웬만큼 진행하기 전까진 엔딩에 정을 붙이지 못 했던 점도 있었죠. 그런데 어느정도 에피소드가 진행되다가 엔딩 전 그 화의 마무리가 기막히게 되고 그리고 강렬한 색감의 조명과 함께 흘러나오는  '철야의 노래-' 그리고 푹 빠졌습니다. 오프닝에 비해선 동화도 없고 심심한 화면인데 시작할때의 임펙트가 자기 할일 다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각 화를 기막히게 잘 끝내는 애니들은 엔딩을 단독으로 감상하기보단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이어지는 엔딩을 듣는 것이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게 꽤 있죠.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죠죠 엔딩같은게 있죠. 엔딩 곡이 엔딩 화면 전부터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연출에 자신감이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베이스기타가 곡 전반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깔려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그 베이스가 부각되기 어려워서 음악이 또 180도 달리 들립니다. 베이스를 잘 표현하는 PC 스피커로는 베이스가 시끄러울정도로 깔려있는데 폴드4에서 들을때는 또 음악이 깔끔해져 버리더군요. 취향은 사바사?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17?category=659944 

 

[ed]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엔딩 - ちいさな冒険者 (조그마한 모험가) -

오프닝은 좌중우돌 신나는 모험활극 곡이였다면, 엔딩곡 또한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 엔딩을 맡기엔 너무나 평화로운 시골의 정경이 떠오르는 잔잔하고 훈훈한 곡입니다. 화면 또한 예전 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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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과 엔딩 이야기를 하니 너무나 괴리감이 있었던 이 엔딩이 생각나네요.

본편에서 그렇게 난리치다가 엔딩곡이 흘러나오면 갑자기 차분... 이것도 완급조절이였을까요 ㅎ

이왕에 이번분기 마무리된 시점이니 동분기에 본 다른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해보죠,

새엄마전여친 - 오프닝 때 느꼈던때로 예산이 풍족해 보이진 않는데 그 와중에 최선을 다한 애니메이션, 소설을 읽는 듯한 독백이 너무 많았던건 단점이자 예산절감의 연출이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쌈싸름한 감정을 잘 캐치해냄.

리코리스 리코일 - 원하는 걸 만들어주고 원하는 걸 보여줌. 팝진성이야 1화부터 막나간다고 선언했던거 같은데.

아유무 - 걱정했던대로 작화와 연출이 참... 원작의 재미가 캐리해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지난 분기 니지가사키가 워낙 재밌었어서 기대를 했는데 이게 영... 라이브마다 의상도 정신을 좀 놓지 않았나 싶음

철야의 노래 - 다가시카시에 봉인된 잠재력이 깨어났다 ㅁㅊ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올해의 하드캐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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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엔딩으로 채웠던 러브 라이브 답지 않게 엔딩에서 많은 이미지를 사용했었던 슈퍼 스타. 그 2기 엔딩도 재밌게 잘 뽑혔습니다.

등장인물들이 파자마파티 스러운 홈파티 하는 스토리로  이러저러 시도를 하니 보기 좋습니다. 특히 머리모양 바꿔보는건 고득점이네요. 5명에서 9명이 되니 참 복작복작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학교에 새로 1학년이 들어와서 신인원은 추가 될 수밖에 없겠나 싶은데, 그러면 기존 인물들이 3기가 되어 3학년이 될 무릎엔 최소 12명이 될 수도 있겠군요.

바로 이전 분기에서 니지동이 부자학교에서 '러브 라이브따윈 엿이나 잡수라지, 우리의 스쿨 아이돌은 이런 것이야~' 하고 있다가, 바로 예산이 걱정되는 약소학교에서 반드시 성과를 남기려는 슈퍼스타로 오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그런데 또 리엘라는 9명으로 늘었는데 이번 라이벌로 부각되는 곳은 또 솔로야..  으 나중에 민나노 치카라야(이게 모두의 힘이야!) 하는 전개가 되지만 않기를 합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30

 

[ed]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엔딩 - 未来は風のように (미래는 바람처럼) -

그동안 러브 라이브 엔딩들은 정통적으로? 상당히 정적인 엔딩들로 채워줬는데 이번 엔딩은 상당히 동적이여서 눈이 참 즐겁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한명씩 추가되며 춤추는 장면은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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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리엘라 특유의 V자 모아서 하는 제스쳐가 기존 5명일때 딱 별모양이라 이뻣는데 이젠 난잡해지겠군요 ㅜ 으앙 음악만 잘 뽑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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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2기가 돌아왔습니다.

이전 9인 체제, 니지동의 싱글 및 듀엣 체제로 흥하고, 5인 체제와 독특한 시도로 또 매력을 뽐냈던 슈퍼스타가 다시 9인체제가 되네요.

시사도 필요하니 몇 명 정도 더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4명이나 더 들어온다면 적어도 신입생 들어오는 걸로 6화는 잡아먹겠군요.. 아직까지는 불안불안한 느낌입니다만 어떻게 잘 캐미를 만드는 지 지켜봐야겠네요.

오프닝은 1기에 이어 러브 라이브에 드문 장치마를 선보이는데 어찌 그리 예뻐보이진 않습니다. 춤추면서 휘날리는건 참 괜찮은데 전체적으로는 음... 음악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말이죠.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29

 

[op]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오프닝 - START!! True dreams -

그동안 9인 체제였던 첫 5인 체제로 시작한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나오기전엔 정말 별 소리 다 듣곤 했지만 일단 나와보니 엥? 꽤나 재밌어요. 특히 매화 나오는 라이브씬은 니지동 때보다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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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1기 오프닝때도 마음에 별로 안 들었네요. 삽입곡 옷들은 괜찮은데 왜 오프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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