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music~/├─23년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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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분기 다크호스가 될뻔한 아차상 외톨이 흡혈 공주의 고뇌 입니다.

그 아차상이 되는 이유는 이 오프닝만 봐도 알 수 있죠. 타이틀 가지고만으로 25초나 잡아먹는 불안한 초반부를 넘기면그래도 괜찮은 작화의 여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이 나름의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가진 평범하게 괜찮은 오프닝입니다. 중간 라이브씬은 무심코 뿜었을 정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순간순간의 임펙트를 중시하고 음악과 싱크는 크게 맞추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다시 보다보면 어색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본편또한 초반부는 그래도 괜찮은 작화와, 착각류 특유의 개그감성을 잘 조절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만, 중반부 부터는 망가진 작화 동화 및 스토리에선 주변인들이 여주인공 빼고는 거진 여주인공 최강모드를 알고 있기에 착각류 특유의 긴장감은 시청자에겐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초반부의 재미를 기억하기에 일단 끝까지는 붙들고 있는 내가 슬플뿐.

엔딩에서도 적당히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음악이 하드캐리하며, 여주인공 미모만은 지키는 작화 + 날아가는 엔딩으로 채우기로 적절하게 평범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소감을 말하니 이번 분기 고블린 슬레이어랑 곂치는 면이 많군요 어흑...

 

https://musicofangel.tistory.com/1227

 

[ed] 빙과 1쿨 엔딩 - 꿈결의 약속 (まどろみの約束) -

본편은 성적인 묘사는 없다시피 하지만 이 엔딩 만큼은 여러가지 성적 코드를 대담하게 집어 넣어서 참으로 몽환적이며선도 섹기가 넘치는 엔딩이 만들어졌습니다. 교토애니메이션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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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됫든 잠옷 엔딩은 좋죠. 네 그런 의미로 빙과 엔딩 오랜만에 조지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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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보는 것들 중 가장 경제적인? 오프닝인 성녀마력 2기 오프닝입니다.

1기와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하이라이트 부분까지 정지화면으로 떼우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의 임펙트로 어찌 넘어가려는 모양입니다. 그 임펙트도 사실 음악덕분이지 화면은 정말 잔잔할뿐이지요.

1기의 악역영애 클리쉐라던지 마물퇴치라던지가 거의 마무리 되어버린 2기에서는 마치 이 오프닝처럼 소소한 순정만화 이야기만 펼치지고 있습니다.

뭐 여주인공도 귀엽기에 저도 부담없이 보곤 있습니다만, 저 남주인공이 하는 대사 하나하나에 감탄하고 있죠. 어떻게 저런 닭살스런 대사를 자연스럽다 시피 내뱉는 것이지? 여성향 순정만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미리 연습했거나, 아니면 평소에도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니 처음 말하는데 저렇게 자연스러운 것도 여성향의 꿈인가 봅니다. 남성향으로 따지면 자연스럽게 여우짓을 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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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오프닝 - Blessing -

제1 왕자가 나오는 파트를 제외하면 이번 분기 치유계? 성녀의 마력은 만능입니다 입니다. 작중 주인공 말마따라 미형의 남자의 비율이 이상하리만큼 높은 세계에서 역하렘물로 착각도 할 법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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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화면도 음악도 1기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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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가 비뀌어 걱정이 많이 됬지만, 오프닝 만큼은 그래도 중간 이상은 뽑아준 고블린 슬레이어 2기 입니다.

딥다크 판타지 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음악과, 본스토리에선 고블린 2~30마리만 되도 긴장하고 임하는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100마리는 넘어보이는 고블린에 맞서 싸우는 클라이막스는 꽤 볼면한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음악하고 싱크가 잘 맞지 않은 부분이 꽤 있어서 쩌는 오프닝까진 되지 못했죠. 그래도 이 정도면 본편도 꽤 볼만 하겠다 싶었는데...

정작 본편은 묵직한 맛 없고 조잡한 액션, 밋밋한 연출, 신체는 둘째치고 여캐 얼굴만은 어떻게든 사수한 작화수준 으로 인해 평작을 달리고 있습니다. 보통 이정도면 졸작이겠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의 이야기 자체로 어떻게든..

그런데 마지막에 목장소녀의 정실무브 존재감과 함께 'your one-sided game' 라고 하니깐 정실싸움에서 너무나 유리한 지점을 차지한 것 같은 연출인데.. 원작에선 벌써 승부가 낫나?

엔딩은 철저하게 세일즈포인트인 여캐릭터 위주의 화면. 중간에 엘프와 사제가 둘이서 달리는 장면은 마치 일상물의 훈훈한 달리기처럼 보이네요. 보통 애니 엔딩이면 저기서 다른 파티원도 나올테지만 이 엔딩에선 철저히 여캐릭터 위주의 물건이라 ㅋㅋㅋ. 사제 위주의 엔딩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목장소녀는 2컷이나 할당받은 기묘한 엔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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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고블린 슬레이어 오프닝 - Rightfully - Mili

이번 분기 오프닝 가장 독특한 음악을 가지고 온 고블린 슬레이어 오프닝입니다. 비슷한 음악이라면 분위기는 다르지만 신만세 오프닝 정도?20초가 다 되갈때까지 가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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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을 다시 보면, 확실히 2기때 여캐들의 얼굴이 좀 더 미형이 되었다는 거가 보이네요. 대신에 희생한 것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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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분기 보는 것들 중 가장 미묘한 오프닝에 꼽힌 우마무스메 3기 애니메이션 오프닝입니다.

분명 작화수준도 뒤어나고 화면과 음악 모두에서 이기고 하고자 하는 열망의 주제가 잘 드러나는 오프닝입니다만... 음악이 미묘해요. 그리고 마지막의 미묘한 마무리까지.

마치 1화만 떼놓고 보면 나쁜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보면 중구난방에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맞물리지 않는 본편 이야기와 같네요.

이번 3기는 보면 볼수록 이전에 써먹은 원본말들의 이야기들, 특히 테이오와 멕퀸 이야기와 스즈카의 이야기가 소재가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속 존재가 아닌 원본말들의 이야기는 단순 만화나 소설처럼 단순히 계속 강해져서 이겨나가는 존재들이 아니기에 기복이 존재하는데...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주요 주인공인 키타산은 어째 여름 특별 합숙으로 강해진거 같으면서도 그 이후에 지기도 많이 져서 강해지긴 한건지 미묘하단 말이죠. 특히나 달리기 작화때 강조없이 밋밋한 연출이였던 것도 한몫합니다. 그런 스토리의 어긋남이 가장 잘 느껴진건 1등 놔두고 2, 3등끼리 너도 잘 달렸네 어째네 했던 연출에서 고점을 찍었죠.

엔딩에서 오랜만에 스즈카가 나와준거 빼곤 크게 감흥이 없는 이번 우마무스메 오프닝 엔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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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우마무스메 pretty derby 오프닝 - Make debut! -

말 모에화로 애니메이션 나오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우마무스메입니다. 물론 나오기전엔 이게 대체 무슨 ㅁㅊ짓이냐, 사스갓 일본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일단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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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기 오프닝. 사실 게임에서도 애니에서도 우마무스메 음악은 미묘한게 많긴 했죠. 최근 게임 한국섭 업뎃에서 girls legend you 를 기가막히게 뽑다보니 나머지 곡들의 퀄러티가 더 귀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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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애니메이션에서 3D 작화는 종종 쓰이곤 했습니다. 특히 러브라이브 라이브 장면에선 2D랑 섞이면서 들어가곤 했죠. 러브라이브 가장 초기 PV랑 마지막 애니메이션을 비교해보면 3D 작화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보입니다. 하지만 발전하고서도 2D 속 3D 작화는 보면 3D구나 하는 티가 나곤 했죠.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이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는 아예 풀 3D 작화로 나왔습니다. 그 모델링을 활용한만큼 오프닝에서도 문 두드리는 톡톡튀는 음악과 함께 통통 튀는 움직임과, 2D에서 하기 힘들어 프레임을 포기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별모양의 진형에서 과감한 카메라 움직임을 통한 군무를 보여줍..니다만, 군무중에 춤이 너무 유아틱해서 제 마음속에서 감점을 많이 받았습니다. ㅜ 목표한 시청자를 좀 낮게 잡은 걸지도요.

하지만 예전부터 아이돌 마스터를 보던 사람이라면 가끔씩 보이는 본가 아이들을 보면서 눈물지으면서 보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고생하던 애들이 저 큰 극장을 가지게 되다니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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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1기 오프닝 - Star!! -

오늘부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한명의 @ㅏ재로서 포스팅 하다보면 한 일~이주일은 가겠군요. 거기에 본가에 러브 라이브까지 하려면 허허. 아쉽게도 아이돌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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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2D작화만 있던 신데렐라 걸즈 오프닝 보면, 군무에서조차 카메라를 제한해서 3명씩 나오는 안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역시 2D작화가 좋군요. 이것이 늙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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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엔딩의 수많은 꽃과 같이 이번 분기에 꽃을 메인으로 쓴 곳이 또 하나 있었으니 약사의 혼잣말 오프닝과 엔딩입니다.

오프닝 초반부 궁궐의 많은 여자들을 상징하듯 화려한 꽃들이 펼쳐지다가, 숲속 조그만 노란꽃- 아무래도 주인공을 뜻하는 꽃이  엄청나게 화려하게 피어나는 오프닝 현상과, 그에 맞물린 화려한 음악이 기가 막힌 오프닝입니다.

거기에 '꽃이 되어줘' 가사부터 시작하는 주인공의 색기어린 손짓 몸짓과 함께 펼쳐지는 클라이막스는 미쳤네요. 음악에서 느껴지는 강약이 그대로 화면에 투영된것만 같은 완벽한 조화가 끝까지 이어지는 것이 이번 분기 오프닝 제1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역동적인 애니에서 마지막 순간 움직임 없는 그림연극 마무리는 조금 어색한게 아쉬울 따름이죠.

다만 제가 아직 이 애니를 보지 않아서... 작중에 여주인공이 저렇게 꾸미고 나올때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오프닝이 이리 쩔은거 보면 분명 재밌겠지만요. 요즘 시간이...

반면 엔딩은 많이 심심한 날아가는? 무한반복 엔딩입니다. 그나마 오프닝과 맞춰서 여러 꽃이 지나가며 많은 노란 꽃잎이 휘날리기라도 해서 다행입니다. 거기에 음악이 꽤 괜찮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715

 

[ed] 장송의 프리렌 엔딩 - Anytime Anywhere -

이번 분기는 엔딩도 참 맛있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맛있긴 한데 ???을 띄우는 것이 두개 있으니 하나는 이 장송의 프리렌 엔딩, 하나는 약사의 혼잣말 오프닝이죠. 인간에 있어 영원을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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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가득한 프리렌 엔딩 한번 더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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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는 엔딩도 참 맛있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맛있긴 한데 ???을 띄우는 것이 두개 있으니 하나는 이 장송의 프리렌 엔딩, 하나는 약사의 혼잣말 오프닝이죠.

인간에 있어 영원을 살아가는 프리렌 입장에서 인간들은 짧은 시간 피우는 꽃과 같다 생각해서 여러 인물들을 꽃으로 나타내서 그 여정을 표현했다..하는데 각 꽃들이 뜻하는 바를 보고 봐도 무언가 꽃으로 만든 미려한 화면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 추상적인 엔딩입니다. 까닥하면 기괴한 화면이 되어 '니팔자야 mv'처럼 낯설게 느껴지기만 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간절함이 묻어나오는 압도적인 음악의 파워, 그리고 일출부터 시작되는 소름돋는 구성, 그 와중에 꽃으로 프리렌도 그려주며 영상미를 뿜어내고 있기에, 그 의미를 모르더라도 멍때리면서 즐길 수 있는 엔딩입니다.

참, 음악 볼륨은 꼭 크게해서 숨겨진 화음을 느끼는 걸 추천.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84

 

[ed] 나만이 없는 거리 엔딩 - 그것은 작은 빛과 같은(それは小さな光のような) -

매화 매화 정신없게 푹 빠져 보고 있다보면 갑자기 순식간에 찾아오는 엔딩 곡입니다. 갑자기 울리는 기타 연주 소리를 듣다보면 '하 벌써 끝인가..'하게 되죠 처음은 기타 소리와 함께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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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엔딩에서 예술각 보고 만드는 것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뭘 표현하고 싶은지 모를때도 있죠. 그런 불안감이 농축된 나만이 없는 거리 엔딩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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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핫하고 핫한 장송의 프리렌. 오프닝부터 칼을 제대로 갈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핫한 요아소비의 곡부터 작품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화해버리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것들을 노래하는 가사와, 어딘가 이국적인 관악기와 타악기를 이용한 몽환적인 분위기, 요아소비 특유의 빠른 템포로 감정을 고조하며 달려가는 클라이막스, 계속 들어도 정보량이 많아 질리지가 않습니다.

화면은 또 어떻습니까. 회상에서 시작되는 도입부, 시간의 흐름속에 혼자 남았다가 다시 여행을 떠나고, 그와중에 스승의 가르침, 용사와의 추억, 잠깐 미묘한 등장인물들 소개 한컷,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 늘 파티 뒤에서 걸어가던 과거에서 파티 앞에서 이끌어가는 현재의 프리렌이 곂치는 연출. 정말이지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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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최애의 아이 오프닝 - アイドル(아이돌) - yoasobi

이번 분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 최애의 아이. 방영전부터 오프닝 맛집 동화공방이 칼을 갈고 만들었다는 것이 팍팍 느껴졌었죠. 일단 지난 건담 수성의 마녀 1기 오프닝을 맡았던 요아소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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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소비하면 이 곡도 한번 더 들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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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 그렇게 힘을 쓰고도 힘이 남았는지 엔딩또한 정말 귀염뽀짝한 SD 캐릭터로 각자의 일상을 보여주는 고퀄리티 화면의 엔딩입니다. 그 와중에도 남주인공 린타로 인형이 언제나 따라오고 있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질 뿐입니다.

누군가 진정한 하렘은 다수쪽 성별끼리도 친해야만 가능하다고 하죠. 사실 안 그러면 한명인 쪽이 말라갈 뿐이니.. 결국 다수쪽 인강들이 바이성향이여야...? 이 만화에서도 친구 이상의 관계처럼 보이는 히로인들이 있기도 하고요. 어찌보면 PC에 가장 대척점에 있는 하렘 러브코미디지만 한편으론 동성간의 연애묘사가 어느정도 자유로와진 지금 이 시대에 들어와서 진정으로 가능했던 방식의 러브코미디 만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프닝에서도 썻지만 이 만화가 기본적으로 히로인을 마구 늘려나가면서도 하나하나 전부다 케어해주는 철학?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나올 애니의 오프닝 엔딩이 어찌 될지 기대가 큽니다. 지금은 방 하나에서 킹사이즈 침대 두개로 가능하지만 다음부턴 집 한채가 나올지도?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56

 

[op]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오프닝 - 너의 색 시그널(君色シグナル) -

이번주 하렘 라이트 노벨 마지막 타자로 주말을 장식알 애니메이션은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입니다! ..근데 이건 좀 달라요? 일단 애니메이션이 무려 노이타미나 방영입니다. 노이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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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스텔스 폭격기 히로인 작품이 생각나네요. 하렘처럼 보이지만 대놓고 패배히로인을 괴롭히고 정실하고 꽁냥하는 작품이라 패배히로인들이 참 가슴 쓰라렸던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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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야 4분기 오프닝 시작합니다. 이번 분기에는 정말이지 전 분기에 비해 풍족한 오프닝 엔딩이 가득했어요. 그 와중에 첫 타자는 바로 이것! 너를 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오프닝입니다.

삼각관계 - 하렘 - 하렘에서 연예 쟁탈전 끝에 한명 고르기 엔딩 - 하렘에서 각자 공평하게 평행세계 엔딩 내기 - 로 이어지는 러브코미디 역사 끝에 도달한 사이다 스럽게 한꺼번에 사귀면 되잖아! 류의 끝판왕급 만화이지요.

히로유키작 '그녀도 여친'과 거의 동시대에 튀어나왔는데 이쪽은 끝임없이 그 연예관계에 대해 의문점을 품었으나, 이 만화는 그야말로 노빠구! 심지어 눈이 맞은 사람과 맺어지지 않으면 죽음에 이른다는 당위성 부여하는 설정까지! 하지만 현실도 가상도 그런 사랑방식이 녹록치는 않을 겁니다. 덕분에 이 만화의 남주인공은 이미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가 되어있죠.

오프닝에서도 빠른 템포의 전파송과 함께  5명의 히로인들의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탈인간하고 있는 남주인공을 코믹하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5명의 히로인이 부르는 노래도 상당히 퀄러티가 높은데 화면또한 이 애니메이션이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스토리가 있는 오프닝입니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서 이번 분기 퀄러티로 넘버 원이라 생각해서 이걸로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인기를 봐선 2기를 넘어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계속 늘어나는 히로인들 특성상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과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함께 됩니다. 만화 특성상 히로인 하나도 빼먹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강연금 처럼 되려나.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25

 

[op] 그녀도 여친 오프닝 - 장난치는 거 아냐(ふざけてないぜ) -

히로유키 작가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화! 이사람도 그리는 족족 애니화 되는 거 보면 참 컷습니다. 하기사 그 옛날에 한국에도 동인지가 번역되서 돌아다녔는데 일본에선 이미 유명했겠지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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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에 튀어나왔던 그녀도 여친도 적당히 보지요. 1기도 그렇지만 2기에는 퀄러티가 더 다운되어버려 슬플 따름.

자 이제 러브코미디의 역사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다시 돌고돌아 삼각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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