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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씁쓸하면서 귀여움 가득했던 내청춘 2기의 오프닝입니다.


  1기 오프닝 제목인 눈이 녹아 -- 그후 봄이 오는 줄 알았더니 이번 곡 제목은 모조품이 였던 봄입니다. 허허..


곡이 굉장히 좋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에 보컬대신 대담한 현악기와 드럼의 사용, 그리고 중간중간 정적의 조합, 클라이맥스로 들어가며 빵 터질려고 하는 것이 약간 자조적인 가사와 함께 불연소 된체 끝나는 아쉬움까지. 몇 번을 들어도 좋습니다.


  그에 반해 화면은 다소 정지화상이 많고 작화가 그렇게 빼어난 것도 아닌 구성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과의 합을 대단히 잘 맞춰서 15년 2분기 오프닝 중에선 제 안에선 최상급에 위치했죠. 정지화상이 많은 건 오히려 절제된 표현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거기에 초반부 벛꽃 휘날리는 부분, 1분경 유이가하마가 즐겁게 뛰는 장면을 광각 렌즈로 찍은 모습, 마지막으로 본작 내용과 가사 내용을 곱씹으며 보면 더 가슴 쓰리게 다가오는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의 엇갈리는 모습까지. 음악이 하드캐리 하고 있긴 하지만 화면 또한 그것을 잘 도와주는 멋진 오프닝입니다.


2016/02/04 - [~ani music~/├─‥ ㅅ ‥─┤] - [ed] 스쿨럼블 (Shcool Rumble) 2학기 1쿨 엔딩 - この淚があるから次の一步となる (이 눈물이 있어서 다음 한걸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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