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모노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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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가사만 보면 왜인지 '너의 이름은'에서 나올 것만 같은 사랑 음악입니다. 그런데 이 화면들은 실제로 일본에서 폐쇄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라 무언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케모노 프렌즈가 이번 분기의 다크호스가 되어가는 건 이런 면 덕분이긴 하죠. 1화의 발연기와 특유의 말투 그리고 3D 저예상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으면 보이는 여러 설정 떡밥들... 이래저래 가지고 놀기 참 재밌는 작품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일관되게 귀엽고 사이좋게만 보이는 프렌즈들 뒤에서 흐물흐물거리며 피어오르는 다크한 설정이 이 작품의 인기를 만든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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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1분기 의문의 다크호스작이 되어가는 케모노 프렌즈입니다.

처음에 이미지만 보고 "아 5분 숏 애니메이션이구나 +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구나" 하며 넘겼던 애니메이션이죠. 근데 나중에 20분 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에 한번 놀라고, 애니메이션 보면서 0.5배속을 한 듯한 이야기 전개 속도에 두번 놀라고, 동인설정으로 써먹기 좋은 은근 어두운 속성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는 걸 보고 3번 놀랐죠.

  오프닝만 보면 퉁탕퉁탕 통통 튀는 즐겁게 꽤 괜찮은 음악이긴 한데, 약간 시대를 뒤로 돌아간 듯한 저예산 3D 아동용 애니메이션같은 느낌입니다 ㅋ 그런데 그러면서도 은근히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뽑아내려고 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랄라라라 부분은 본편 진행되면서 만나는 케모노들을 매 화마다 추가하는 정성까지;

  음악이 꽤 괜찮은데, 본편에서의 OST도 마치 사파리 월드 같은 곳에서 BGM으로 깔아줄 것 같은 좋은 음악이 깔려있습니다. 원작을 넥슨이 애니메이션을 마지막으로 철수한다고 해버려서 관련 굿즈는 사실상 이 OST밖에 없는 상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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