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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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달콤달콤 짜릿짜릿에 이어서 유사가족을 형성하는 하지만 이번엔 더 연예 요소를 높인 편안한 일상물 내 엿에 은하 입니다.

어쨋든 귀여워처럼 판타지쪽 설정을 풀기 시작하면 노잼인게 함정이지만, 하지만 거의 훈훈한 일상이기에 밥먹을때 보기 참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오프닝에서도 그런 면이 잘 드러나 있는데요, 아마 이번 분기 가장 느린 템포의 달달한 음악과 함께 시종일관 얼굴만 봐도 웃는 얼굴이 가득한 등장인물들, 햇빛 가득한 밝은 색감이 평온한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유유자적한 템포로도 음악과 화면의 리듬감이 기가막히게 짜여져 있습니다. '갑자기 꽃을 사거나' 부터 시작하는 살짝 빨라지는 하이라이트는 특히나 그 싱크로가 잘 보이지만, 그 이외 구성에도 화면하나하나 싱크로가 기가막힘니다. 특히나 40초부근 '밤하늘에 보여서 신기해' 이후 여동생이 이쪽을 돌아보면서 하는 동작에 피아노 연주를 그대로 맞추거나,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과 현악기 포인트를 맞추는 부분은 살짝 전율이 일어나는 정도지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의 오프닝이지만 싱크로면에선 이번 분기 다른 고퀄 오프닝들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굉장한 오프닝이 등장했습니다. 이런게 가능한 거였나.

엔딩 또한 달달한 가사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선물 포장지를 콜라주한 듯 그려낸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일상의 한 장면장면들로 유니크한 엔딩을 구성했습니다. 아 힐링된다아...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09

 

[ed] 에미야가의 오늘의 밥상 엔딩 - コラージュ(콜라주) -

(어쌔신 제외)모두가 행복한 에미야가의 오늘의 밥상을 따듯하게 조명하는 엔딩입니다. 동시에 유포터블이 이리야를 얼마나 편애하는지 알 수 있는 엔딩이였습니다. 주인공집 빼놓고 다 한컷

musicofangel.tistory.com

이런 편안한 오프닝 엔딩을 가지고 있는 거가 뭐가 있나 떠오르다가 에미야가의 밥상이 생각났습니다. 심지어 엔딩 제목은 콜라주인데다가 비슷하게 일상을 그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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