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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오프닝보다 화려한 공중 기동씬을 가진 푸른 저편의 포리듬 엔딩입니다.


음악도 꽤나 마음에 듭니다. 고요한 분위기지만 리듬은 은근 빠름니다. 거기에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의 약속의 1분부터 시작되는 절정 부분은 절 쏙 가져가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은.. 아스카와 미사키 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맨 마지막에 주인공이 맞아주는 형식도 아니고. 뭔가 백합 분위기를 살짝 풍기고 있지요.


넵. 이건 흔한 미연시 원작 애니메이션일 때 나오기 쉬운 하렘 애니메이션이 아니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저 플라잉 슈즈를 신고 스포츠를 해서 우승을 이뤄내는 것만 원작에서 따낸 스포츠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되어 진행됬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미연시 원작이라 각각 히로인에 대한 남주인공 히나타의 역할이 상당히 크고 그 와중의 연예도 스토리 진행에 커다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전체적으로 남주인공의 트라우마가 큰 뼈대를 가지고 있는데, 연예관련 이야기를 쏙 빼내려 남주인공을 공기화 시켜버리니 스토리가 삐걱거리다 못해 덜렁덜렁 매달려 있었죠. 만약 원작을 안 하셨는 데 애니메이션 보다가 뭔가 빼먹거나 급진행이거나 이상하게 진행된다 싶게 느껴지셨다면 이 탓이 큽니다.


  적어도 아스카와의 연예만큼은 다뤘으면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참 큽니다. 덕분에... 16년 1분기 3화만에 하차한 애니메이션 1위를 차지하였고 흥행도 최하위를 달렸죠 ㅜ



2016/09/24 - [~ani music~/├─16년 1분기─┤] - [op] 푸른 저편의 포리듬 오프닝 - Contrail~軌跡~(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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