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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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엔딩답게 고요하게 마무리되는 곡입니다.

어찌 보면 지루하게 들리는 멜로디일수도 있지만 감미로운 노래소리와 효과음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나갑니다.

애니메이션 최종화 엔딩이 거의 90프로 배드엔딩한 해피 엔딩이라서 참 기묘한 기분이였죠.

이때는 왠지 이런 방식의 엔딩이 많았습니다. 마호로도 그랫고, 이리야의 하늘도 그랫고요. 히로인은 어쩌니 주인공 곁을 떠나버렸고 주인공은 언젠가 돌아올 것을 믿으며 기다리는...

자유롭게 상상은 할수 있지만 그만큼 답답한 마음도 참 컷죠. 그래서인지 해피엔딩이나 일상물을 더 바라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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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독특한 분위기는 어디로 날아가버린 엔딩입니다 ㅋ

약간의 서비스신들을 포함 한 사진 앨범 형태의 전형적인 엔딩이죠.

보면 볼수록

이미 패배의 아이콘이 된 초록머리 여자애가 안습합니다.

오랜만에 보니 진짜 안습의 연속이더만요 ㅋㅋㅋ

히로인이였던 주황머리 여자애도 예뻣지만

빨간머리 여자애도 귀욤귀욤해서 더 좋았죠. 거기에 이쪽 커픔을 오히려 거리낌 없어서 진도도 빨리 나갔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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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분위기의 노래도 들어주는 센스~>~제목부터가 뭔가 당시의 제 마음속에 꽃혔지요.

가이낙스가 주로 샤프트가 서포트로 애니화 한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입니다. 청소년기의 소년과 소녀가 지구 생물의 종말을 두고 싸우는 흔한(?) 이야기입니다만 소년과 소녀가 그 이해관계의 당사자라는게 잘하면 꽤 눈물짜내는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그리 잘 되진 못 했죠.

대신 오프닝이 사기였습니다. 음악부터 일단 이 음악 때문에 이 애니를 보기 시작했죠.

도입부 음윽부터 포스가 넘치는데 이게 계속 이어집니다. 화면과 노래가 서로 시너지를 이루며 역동적으로 점점 분위기를 올리며 사요나라- 부터 아주 그냥 감동의 연속.

지금 보면 약간 오글거릴 수도 있는 시적인 가사까지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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