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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전통악기 백파이프 소리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봄의 발소리(2004) 오프닝 입니다. 원체 일러스트가 저런 그림체라 취향에 따르긴 하지만 저에겐 안습인 면이 있기는 합니다 ㅜ wind때에 비해 조금은 힘이 빠진것처럼도 보이지만 여전히 고퀄러티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지요.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며 쓴 연출도 가져오고 나중에 쓸 새로운 연출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풀 작화와 벛꽃잎을 여기서 부터 조금 시험해본 듯 합니다 ㅋ

  이때는 wind때 처음 해본 레이아웃과 타임 시트에 익숙해져서 배경 작화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1인 애니메이터에서 점차 발전해가는 신카이 마코토이지요. 이때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쪽의 제작 현장이 하도 고생스러워서 이 오프닝 만든 것 그렇게 고생한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1분 25초쯤 거울 속 겨울이였던 배경이 커브 길로 카메라가 넘어가며 갑작스래 봄이 되는 연출은 지금도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이 오프닝의 하이라이트기도 하죠. 또 이 영상에서도 3DCG가 간간히 쓰였는데 위화감 없이 숨어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ㅋ


신카이 마코토 감독 필모그래피 - 모든 영상 모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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