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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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3분기 '판타지' 만화 중 뇌빼고 볼만한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입니다.

신입이 회사에 들어갔더니 직속 선배가 키가 작고 귀염상에 실제로도 귀여운데 굉장히 친절하면서도 믿음직한데다가 작은키에 걸맞지 않은 몸매까지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오피스 러브까지 싹튼다는 내용이죠. 게다가 그 회사는 화이트 기업을 넘은 그 무언가에 다른 선배나 동료들도 한명도 빠짐없이 좋은 사람밖에 없다니. 이게 판타지지.

암튼 그런 달달 귀여운 생물체를 보며 약간의 미소를 지으면서 보는게 이 만화의 본질입니다. 오프닝 엔딩 제목마져도 꿀과 설탕이라고요?

그런 아주 간단한 플롯과 목적성을 가진 애니메이션인만큼 오프닝도 달달하게 적당히 좋은 음악에 화면구성엔 적당히 힘을 빼고 최대한 여주인공 매력 몰아주기로 점칠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몰아주냐면 보통 이런 오피스 물에선 초반부에는 동료 하나하나 다 보여주면서 소개해주는게 클리쉐입니다만, 이 오프닝에선 여주 남주 빼곤 마지막 끝자락에 선심쓰듯 '2초만에' 슬라이드 해 버립니다.

이런정도로 노골적인 오프닝은 거의 본 적 없으니 오히려 신선하군요.

저번 분기는 오프닝 엔딩을 많이 보지도 않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악이였던 엔딩. 엔딩에서도 여주인공 몰아주기로 끝내버림니다. 안경깜박 엔딩도 딱 이거의 2배 정도만 해줘도 얼마나 좋았을꼬.

 

https://musicofangel.tistory.com/1690

 

[op]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오프닝 - ギフト(GIFT) -

my 잠정 이번분기 가장 아쉬운 애니메이션 1위. 옆집 천사님의 오프닝입니다. 이빨이 썪어들어가는 달달함을 자랑하는 순애물이죠. 보이 밋 걸에 이웃이였던 관계가 조금씩 서로를 배려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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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정도로 여주 몰아주기가 있던 거라면, 이 좀 많이 아쉬웠던 옆집 천사님 애니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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