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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히 바빠 3분기 애니들을 이제 정리하네요.

3분기의 1황은 저에겐 이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였습니다.

강렬하고도 모든이유를 납득하게도 만드는 1화의 도입부, 1기가 끝날때까지 사랑일까 아닐까 매우 간질간질한 느낌으로 썸타는 듯한 두사람의 관계.그걸 살리는 유려한 작화와 움직임. 템포좋은 개그감 등 이 애니메이션이 재밌는 이유는 너무나 많았죠.

그런데 그런 반면에 특이하게도 여기저기에 20년전 러브코미디의 테이스트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말고 그 주변의 패배 히로인들을 둘러싸고 있는 스토리가 그렇지요. 그리고 치트 이세계물이 범람하는 지금 이 작품과 같이 주인공이 노력해가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변화하는 이 전개. 은근히 노스틸지아틱한 작품입니다.

오프닝도 언뜻 화려하지만 일단 전파송을 깔아두고 글자가 날아다니고 달리고 예전 일상에서 본 듯한 축소 줌 움직임 등. 무언가가 많이 생각나는 오프닝입니다.

https://musicofangel.tistory.com/1477

 

[op] 서번트×서비스 오프닝 - めいあいへるぷゆー?(메이 아이 헬프 유?) -

요사이 계속 특색없다, 적당하다 라고 평을 써댄 오프닝 포스팅만 하다보니, "그렇다면 특색 있는 재밌는 오프닝이 뭔데?" 라는 질문이 들려오는 것만 같아 옛날 5년전 오프닝을 가져왔습니다.

musicofangel.tistory.com

이 오프닝을 보다보니 이게 생각나네요. 실제 작중 내용과는 대비되는 뭔가 화려하게 휘날리는 물건들, 격한 카메라 워킹. 크래딧을 이용한 연출 등. 알고보니 같은 A-1 픽쳐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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