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오프닝 - 1番輝く星(가장 빛나는 별)
지난 3분기 캐릭터의 미모가 가장 드러나는 작화가 무엇이었냐 하면 바로 이 러시데레 이였겠지요. 작붕은 커녕 여캐를 그리는 데 있어 절대로 타협할 수 없다는 집념까지 느껴지는 수려한 작화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분기의 경쟁작인 패배히로인과는 대비되는 하지 않을 뿐인 초천재형 주인공, 그 초천재의 머리로 하는 것이 학생회장 선거라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주제, 그리고 그 메인스토리의 주체이기에 자연스래 매력이 떨어지는 메인 히로인 아랴. 등의 요소로 덜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애니였습니다. 바로 2기 발표도 한 만큼 2기에서 얼마나 메인스토리를 잘 풀어나가냐에 따라 반전할 수도 있겠지만요.
허나 그 작화품질을 기반으로 한 오프닝은 무시무시한 퀄러티로 나왔습니다. 시작부분부터 집념이 들어간 머리카락 작화로 시작하더니, 눈부분의 캐릭터 교차를 이렇게나 역동적으로 리듬을 맞춘 오프닝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캐릭터간의 관계, 살짝 보이는 과거, 메인 스토리의 주제, 두 사람의 협력, 최선을 다해 어릴때부터의 결심을 지켜주는 주인공 등, 뜬금없는 옷갈아입히기 파트를 제외하면 오프닝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버릴 곳이 없다시피하죠.
이래저래 대성공을 생각하고 아낌없이 투자한 느낌이 납니다. 엔딩도 매화마다 유명한 러브송들을 잔뜩 쓰면서 퀄러티는 다른 보통 애니의 엔딩만큼은 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 러브송 사이에서 전설적인 스즈미야 하루히 엔딩인 하레하레 유카이가 흘러나왔을때는 뿜는 걸 참을 수 없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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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최애의 아이 오프닝 - アイドル(아이돌) - yoasobi
이번 분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 최애의 아이. 방영전부터 오프닝 맛집 동화공방이 칼을 갈고 만들었다는 것이 팍팍 느껴졌었죠. 일단 지난 건담 수성의 마녀 1기 오프닝을 맡았던 요아소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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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투자의 배경에는 역시 이 최애의 아이의 엄청난 성공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 이전에도 동화공방 애니들의 오프닝 퀄러티는 대체로 좋았습니다만, 그것도 일상물의 전파송 계열이였고 이 이전엔 조금 정체된 느낌이였는데 최애의 아이 이후로는 정말 아낌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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