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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의 반에 달하는 분량이 배경조차 없는 검은 화면인 상당히 이질적인 오프닝을 가진 마법사의 신부입니다. 보통 여는 노래는 밝은 노래가 많고 엔딩은 차분한 음악이 많은데, 이렇게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무겁게 가져가는 건 많이 없지요.

  심지어 분위가 조금씩 떠오르는 마법사와 만난뒤의 배경도 가시덩굴과 함께 당분간 칠흙같은 검정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더 이질적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된 것은 아무래도 주인공의 자기인식과 환경이 관련된 것 같습니다. 원작은 보지 못하고 애니메이션 1화만 보았지만 주인공이 상당히 암담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군요. 그렇게 형성된 성격이 과연 마법사에게 들여진 뒤 어떠한 일을 겪게될지 흥미가 돋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마법사의 외형이 저러리 오페라의 유령도 생각나네요.

2016/03/04 - [~ani music~/├─‥ ㅇ ‥─┤] - [op]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오프닝 - Metamorphose(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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