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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꽁냥물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코미 양은 사키모리양, 이과사랑, 아하렌양과 달리, 오프닝 엔딩에 꽁냥을 담아내기보단 예술 작품 같은 것을 하나 만들겠다는 집념이 느껴집니다. 

지난번 1기 오프닝에서도 예술작품 스러운 오프닝이였는데, 이번 오프닝에서는 꽁냥꽁냥 느낌마저 지우고 청춘물 스럽게 그려냈습니다. 그러고보니 1기에서 썻던 책상 점핑씬은 다시 썻네요, 왜지?

아무튼 옛날 브라운관 TV같은 느낌으로 코미양의 시선을 대변하더니 코미양이 무언가 결심을 한 순간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진행되다가 이윽고 편집이 모두 끝난 (교차편집과 특수효과가 대놓고 나오죠) 완성본으로 자연스래 진행됩니다. 오프닝안에 하나의 스토리가 완결되는 것도 꽤 있고, 촬영하는 식으로 하면서 시점을 섞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런식으로 시선을 결심-촬영-결과물 식으로 연출한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음악만 들으면 조금 미묘한데 연출과의 싱크로율을 딱딱 들어맞으니 보는것이 즐겁습니다. 특히 조용히 긴장을 유지하다가 터지는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숨쉴틈이 없네요.

https://musicofangel.tistory.com/119

 

[op]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Epidsode 00 오프닝 - のミクル(사랑의 미쿠루 전설) - (스즈미야 하루히

원작을 보지 않는 사람에겐 이 애니메이션을 더 봐야 할까 고민하게 만들었다는 충격과 공포의 스즈미야 하루히 1화(방영시 기준)으로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episode 00 입니다. 근데 저 또한 원

musicofangel.tistory.com

고등학생들이 영화를 찍는다고?  ..그러면 그 방면의 레전설 오프닝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죠. 이걸 보십시오. 저 고등학생척하고 프로의 결과물을 만든 코미양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B급 감성의 이 허접 오프닝을 다시 한번 볼 때가 왔단 말입니다. ? 너희들 스즈미야 하루히를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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